[Bitcoin] 비트코인의 흥망성쇠(3부작) 2부 "상승이슈 심층분석" // Bitcoin's Rise & Fall(Trilogy) Part2 v1.4

1부에 이어서..

이전 글에서 우리는 비트코인 시세에 큰 영향을 끼진 주요 이슈들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본인도 익히 알고 있었던 이슈들도 있었지만,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았던 이슈들에 대해서 알수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앞선 글을 토대로, 상승요인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작성해보겠다. -WuKong

< 비트코인 역대 로그차트 및 주요 이슈(자체제작 -영어 버전) >


□ 주요이슈 세부분석

  ㅇ 상승이슈 분석

   < 내부 요인1 > 비트코인 반감기
    -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개로 제한되어있고, 제네시스 블록이후로 매21만블록마다 채굴에 따른 보상이 50비트코인에서 절반씩 줄어는데, 이를 '반감기'라고 한다.
    -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소위 '디지털 금'으로 여겨졌는데, 실제로 비트코인 백서에는 '새 코인(비트코인)의 일정량의 지속증가는, 자원을 소비하면서 기존 유통량에 금을 캐서 늘리는 금 광부와 같으며, 비트코인의 경우, 소비되는 자원은 CPU와 전기이다'라고 언급되어있다.
    - 금의 경우 역사적으로 2~3%의 인플레이션을 보이는데 반해, 비트코인의 경우 현재 4%의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이 수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 https://charts.bitcoin.com/btc/chart/inflation >
    - 인플레이션과는 별개로, 반감기 덕분에 시장에 과하게 유통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공급조절이 되어 경제적 안전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지속되는 수요증가와 공급감소로 인하여 비트코인 자체와 채굴 편익이 올라가 희소성을 높아지게 된다.
    - 아울러, 첫번째 반감기와 두번째 반감기의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때, 다른 상승요인들도 있었지만 시세 추세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다른 호재들과 시너지효과를 내며 상승랠리를 이끄는 강력한 근거가 반감기에 있다.
   
    => 종합적으로 볼때, 수요와 공급, 희소성 그리고 지난 2번의 반감기 선례를 근거로, 반감기에 상응하는 강력한 악재만 없다면, 이르면 2019년 2분기 늦어도 3~4분기에 비트코인 시세추이가 반전될것으로 예상된다.(상승영향력★★★★☆)

  < 내부 요인2 > 포크 이벤트
    - 비트코인은 매 10분마다 평균 1MB짜리 블록1개가 생성되도록 설계되었고, 처리속도는 7TPS*(초당처리속도)정도다.
     * 블록크기는 1MB(1,048,576Bytes), 하나의 거래(트랜잭션)에 필요한 용량 250Bytes, 블록생성시간 10Min(600Sec). 따라서, 1초당 1거래처리속도는 산식은 (1,048,576Bytes÷250Bytes)/600sec이며 약 7TPS가 산출됨
    - 초기에는 이정도 수준의 처리속도가 충분했지만, 비트코인 사용자가 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자 치명적인 결함으로 되어버렸고, 2016년과 2017년에 네트워크 용량증가에 대한 합의 문제와 빠른처리를 위해 수수료가 높아지는 부작용까지 생기며 확장성 해결(스케일링 솔루션)이슈가 크게 대두된다.
    - 이에 해결책은 크게 2개로 제안되는데, 각 블록당 데이터양을 줄이는 방식 또는 블록사이즈 자체를 키우는 방식이다. 전자는 비트코인 코어측이 제안한 것으로, 블록에 거래내역만 저장하고 그외 서명 등은 체인 외부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세그윗'이라고 한다. 후자는 비트메인을 위시한 중국채굴업체들이 원했던 옵션*으로, 세그윗은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명분과 동시에 편법채굴기술인 ASICboost를 지속 사용하려는 실리의 문제가 섞여있었다.
     * 2015년 당시 마이클헌을 포함한 일부 개발자들은 향후 비트코인 블록크기로 인한 트랜잭션 과부하에 대한 해결책으로 블록크기를 키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주장하나, 비트메인을 포함한 일부 채굴업자들은 혹여 ASIC에 방해가 될까 반대함. 하지만 몇년후 마이클헌 등이 걱정한 과부하 사태는 발생하였고, ASIC 채굴업자들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찬성하면서도 ASIC에 그나마 도움되는 블록크기 확장에 찬성하여 결국 이를 관철시킴.
    - 이 2가지 해결책의 중간책으로 세그윗을 하되 블록사이즈를 2MB로 늘리는 세그윗2x방식도 제안(뉴욕합의)되었으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결국, 2017년 8월 1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으로부터 포크되어 BCH가 탄생되었다.
    - 이 새 코인의 탄생을 여기에서는 '상승'요인으로 간주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2017년 6월 당시 세그윗 이슈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6월부터 시장에 공포분위기가 확산되면서 3천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7월에 2천달러 미만으로 떨어진다.
    - 블록사이즈 이슈는 워낙 오래된 문제인 동시에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난제였기에, 시장도 덩달아 요동쳤는데 필자가 이 포크이슈를 '상승'요인으로 판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첫째로, 블록사이즈 증가를 주장한 채굴업체가 포크되어 이탈한 사실에 대하여 단기하락을 보였지만 결국엔 중요한 불안요소가 해소되었다고 봤고, 둘째로, 비트코인 홀더들에게 일대일 비율로 새코인을 주는, 이전에 경험해보진 못한 경제적 인센티브(자산증식)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여기서 우리는 "그렇다면 BSV가 포크되었을때는 왜 시장은 하락으로 반응하였나"라고 하겠지만, 그 의문은 추후 '하락요인 - BSV이슈' 부분에서 다뤄보기로 하겠다.
   
    => 종합적으로 볼때, 새로운 포크이슈는 1) 시장이 납득할만한 명분과 실리가 존재하고 2) 그 사안이 커뮤니티에서 중대하다고 판단이 된다는 경우에만 상승요인으로 될거지만 그 효과는 앞으로는 크지 않을거라 예상된다.(상승영향력★★☆☆☆)

  < 외부 요인1 > 언론의 관심
    - 비트코인 초창기인 2011년 Forbes, Times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다루면서 비트코인의 인지도가 상승하였다. 사실 언론이라는 요인은 양날의 검과 같은거라서, 언론매체의 수준, 관점, 내용에  따라 호재 또는 악재가 될수 있는 문제이지만, 특히 잘 알려지지 않는 기술을 유력매체에서 다룬다는건 대중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일이다.
    -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점 외에 개인이나 기관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어필될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언론효과가 주효했을수도 있다.
    - 다만, 역대급 하락장이 지속되되는 현재, 왠만한 호재들은 묻히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언론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종합적으로 볼때, 비트코인 초창기 당시 유력지에서 다룰정도의 의미있는 '역치'를 넘기지 않는 한 상승추이를 이끌만한 언론효과는 보이기 어렵다고 예상된다. (상승영향력★★☆☆☆)
   
  < 외부 요인2 > 경제 위기
    - 2013년 키프로스에서 터진 금융위기는, 비트코인을 자산대비처로 부각시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당시는 비트코인이 나온지 3년이 된 초창기인데도 불구하고 자산을 옮길생각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그때부터 일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그만큼 잘 알고 활용활수 있었다는 방증이다.
    - 경제위기로 인하여 비트코인이 존재감을 뽐냈던 사례들은 이후에도 발견되었다.
    - 2017년 11월 짐바브웨이서는 군부 부데타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자, 현지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여 당시 글로벌 시세인 $6,500의 두배에 달하는 $13,000까지 시세가 폭등했다.
    - 사실 짐바브웨는 이미 수년전부터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이 발생하여 경제위기가 지속되었는데, 자국화폐를 폐기하고 미 달러를 기본으로 일부 외국화폐를 법정통화로 지정하는 수준까지 이르자 현금 대체제이자 해외송금용으로 비트코인이 떠오르면서 시세가 상승되었다.
    - 시선을 돌려 최근사례인 베네수엘라를 보자. 2014년부터 시작된 유가폭락으로 국가재정의 대부분을 석유수출에 의존한 이 국가는 경제위기가 찾아왔고, 짐바브웨의 사례처럼 자국화폐 가치가 급락하였고 반대급부로 비트코인이 식료품 구매, 임금지불 등 일상에서까지 활용되었다. 짐바브웨와 다른점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런 핀테크 인프라를 역이용하여 석유를 담보로 코인(페트로, Petro)을 만들고, 이 코인의 ICO조달대금으로 미달러, 유로, 비트코인, 이더리움까지 결제받는 화폐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 베네수엘라 내 비트코인 거래 볼륨 (https://coin.dance) >
    - 좀 더 관점을 돌려 몇몇 경제위기 사례를 살펴보겠다. 1997년 동남아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도 뻗친 경제위기는 20%가 넘는 고금리에 시달렸으나 2007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경제위기는 거의 제로금리였고, 방금 다룬 2013년 키프로스 경제위기는 계좌동결에 따른 비트코인 반사이익이 있었다.
    - 그리고 양상이 어떻든 그리고 그 무대가 일부 국가든 전 세계든 경제위기가 온다면, 의외로 암호화폐 시세 방향이 복잡하지 않게 흘러갈거라고 본다
    - 암호화폐 시장 관점으로 필자만의 시나리오를 하나 써보겠다. 일단 경제위기가 일어나면 발빠른 자들은 현금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할것이고 따라서 암호화폐 시세는 초기 상승할것이다. 이후 경제위기의 실체가 나타날때쯤, 생활비든 대출상환용이든 현금이 당장 필요하므로 고위험자산인 암호화폐를 보유한 일부 사람들이 물량 처분을 하면서 이전 상승분을 약간 반납하여 시세는 하락할것이다. 하지만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감과 불안감이 커지면서, 금, 은, 달러를 사다가 접근성이 더 높은 암호화폐에 몰릴것이고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짐바브웨, 중남이 등의 사례처럼 경제위기가 길어질수록 그 상승의 기울기를 가파라질 것이다(여기에 추가 의견이 있다면 피드백 주길 바란다).
    - 단, 그 상승여파는 정부 및 당국에 달려있다. 자금이체, 암호화폐 거래 등의 통제권은 사실 정부의지에 달려있으므로, 상기 시나리오가 다르게 전개될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없다면, 필자는 암호화폐의 역대급 호재라는 것에 베팅을 할 것이다.
   
  => 종합적으로 볼때, 초창기나 지금이나 비트코인은 경제위기에서 가치가 올라갈 것이며, 금, 은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만큼은 아니어도 경제위기는 비트코인의 호재라고 예상된다. 다만, 금융시스템이 상당히 발달된 선진국의 경우, 상승효과가 다소 떨어질수 있음을 인지하자.(상승영향력★★★☆☆ 또는 ★★★★☆)
  
  < 외부 요인3 > 정부 및 당국의 긍정적 반응
    - 비트코인은 2013년에 전년도 반감기 효과지속, 키프로스 경제위기 효과 덕분에 상승세를 탔지만, 같은해 가장 유의미한 이슈는 선거운동 후원금 수단 인정 및 비트코인 청문회라고 생각한다. 
    - 미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가 비트코인을 연방 선거운동 후원금으로 인정한것은 당시 4년밖에 되지 않은 비트코인에게 크나큰 호재였다. 
    - 우선, 이해를 돕기위해 미국 선거자금에 대해 알아보겠다. 미국 선거후원금은 크게 '하드머니'와 '소프트머니'로 나뉜다. 하드머니는 FEC관리하에, 개인이 어떤 특정 정치인에게 직접 송금할수 있으나 액수제한이 있다. 반면, 소프트머니는 기업이나 단체가 정당 또는 정치후원회 등의 조직을 통해 간접 송금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조직으로 정치활동위원회(PAC)와 초강력 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가 있다. 당시 FEC는 공식 후원계좌에 1일단 1회 최대 1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하도록 하였으며, 이는 하드머니에 속한다.
    - 물론 비트코인이 규제되지 않는 통화이고, 자금세탁 등 투명성 문제 및 불법사용 문제로 반발이 있었으나 결국 합법적으로 허용했으며, 2015년에 비로소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통화를 정치후원금으로 인정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당시 조치가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 알수 있다.
    - 또 다른 상승요인인 비트코인 청문회에 대해 알아보겠다.
    - 당시 마약 등 불법적인 암거래 사이트로 유명한 '실크로드(SilkRoad)'가 있었는데 거래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끝내 실크로드는 폐쇄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로 미 상원에서 비트코인 청문회가 열렸는데, 비트코인 사용억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국제무역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성화할수 있을것으로 인식한다'라는 법무부 차관보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권한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혁신이 가속회되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불수단이 될수있다고 본다'라는 벤 버냉키 당시 미 연준(Fed)의장까지 비트코인 인식의 반전이 일어났다. 
    - 그 덕분에 미 정부가 최소한 비트코인을 당장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고,  이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비트코인의 급상승을 불러일으켰다.
  
  => 종합적으로 볼때, 미 정부나 관련 당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규제마련에 한창이지만, 최소한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긍정적인 제도가 마련된다면, 큰 상승요인이 될거라 예상된다.(상승영향력★★★★☆)



3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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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www.coindesk.com/bitcoins-next-halving-rally-coming-soon-in-2019
2) https://cryptopotato.com/what-is-bitcoin-halving-will-it-trigger-the-next-bull-run/
3) http://wiki.hash.kr/index.php/%EB%B9%84%ED%8A%B8%EC%BD%94%EC%9D%B8%EC%BA%90%EC%8B%9C
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7/2017111702524.html
5)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41111301274431
6)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2&nkey=2017091801138000311&mode=sub_view

[Bitcoin] 비트코인의 흥망성쇠(3부작) 1부 "역대 주요이슈 분석" // Bitcoin's Rise & Fall(Trilogy) Part1 v1.5

비트코인의 흥망성쇠(興亡盛衰)


□ 에필로그

  ㅇ 분석에 앞서
    - 그동안 분석가로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지닌 기술 위주의 기본적 분석을 해왔으나, 투자자로서 유의미한 시세변동, 시세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 등에 대한 분석글 작성을 상대적으로 등한시했다.
    -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쉽고 이해하기 빠르면서 생각거리를 던져줄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고, 이 글 역시 그 일환 중의 하나다.

  ㅇ 분석대상은 '비트코인 역대 시세와 관련 주요 이슈'
    - 2009년 1월 3일 재무장관이 은행에 두번째 구제금융이 임박한 시점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제네시스블록에 '2009년 1월 13일, 정부(재무부)가 은행에 구제금융한다(The Times 03 Jan 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라는 메세지를 남기며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놓는다
    - 비트코인을 여러가지로 정의할수 있지만, 여기서 간단히 말하면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개인간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수 있는 '탈중앙화 화폐'이다. 또한 암호화폐들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인지도가 높고 다른 코인들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있기때문에, 비트코인을 단일 선정하여 분석해보았다.
    - 참고로, 여기서 비트코인의 모든 이슈들을 다루지 않겠지만, 역사적으로 시세의 등락에 영향을 끼쳤던 주요이슈들과 그에 따른 분석을 해보겠다. 본론에서의 호재/악재 나열은 시간순서임을 유의 바란다.
< 비트코인 역대 로그차트 및 주요 이슈(자체제작 -한국어 버전) >

□ 존재감 보여준 호재 "언론의 소개"

  ㅇ 미국 Forbes, Times에서 비트코인 언급(2011년 4월 20일)
    - 주요언론을 통한 신기술 소개는 종종 대중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되며, 당시 Forbes, Times의 기사는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던것 같다. 참고로, 여기서는 Forbes기사에 대해 알아보겠다.
    - 해당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국경을 넘어서는 디지털버전의 국가기반화폐 대체제로, 하드드라이브에 저장할수 있으며, 사용자들로 하여금 연방의장이 달러를 찍어내서 생기는 인플레의 변동에 신경쓰지 않게 한다'고 나와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안드레센(Andre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행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중앙통제 없이 익명 구매를 위한 편리한 수단'이라고 소개하면서도 '마약 등 불법적인 물건이 비트코인의 틈새시장이 될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기사 말미에는 '언젠가는 연방 준비위원회가 (비트코인에 의해) 언젠가 혼란에 빠질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 비록 기사가 길지 않지만 비트코인의 간단한 소개와 시세동향, 사용 이점과 부작용 등을 언급한 덕분에 당시 비트코인을 모르는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가격상승을 촉발시켰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2개월(11.4월~6월)동안 약2,850%상승($1->$28.5)함.

□ 프로그래밍된 호재 "비트코인 첫 반감기"

  ㅇ 첫번째 반감기 도래(2012년 11월 28일)
    - 비트코인은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채굴'작업후 그에 대한 보상으로, 제네시스블록 이후 매21만블록마다 체굴보상이 50비트에서 절반씩 줄어드는데, 이를 '반감기'라고 한다.
    - 비트코인의 첫번째 반감기는 21만째 블록(1,050만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시점에 도래했으며, 당시 마니아층 위주로 채굴되는 작은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줄어든 보상때문에 시세에 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4개월(12.11월말~13.4월초)동안 2,170%상승(12->$260)함.

□ 뜻밖의 호재 "키프로스 금융위기(Cypriot financial crisis)"

  ㅇ 자산대피처로 떠오른 비트코인(2013년 2~3월)
    - 어디선가 위기가 터지면 다른 어디선가에는 그에 상응하는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는데, 2013년 위기에 몰린 자산을 보존하고자 하는 사람들덕분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한 일이 발생한다.
    - 2013년 2월 러시아 부호들의 주요 조세피난처였던 키프로스가 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하였고, 3월 그 댓가로 최대 40%의 세금을 내야하는 조건을 내걸자,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쏠렸다.
    - 사토시 나카모토가 정부의 돈 찍어내는 행태를 보며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 담았던 메세지(정부(재무부)가 은행에 구제금융한다)가 이번 사태에서 던져주는 시사점이 더욱 와닿는 것은 필자만의 기분탓인가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3주(13.3.16~4.8)동안 87%상승($47->$88)함.

□ 주류의 긍정적 신호 "실크로드와 청문회 등"

  ㅇ 암거래 웹사이트 폐쇄(2013년 10월 1일)
    - 어느 시점부터 비트코인은 그 특유의 탈중앙성과 P2P특성을 이용한 마약 등 암거래시장의 결제용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었다.
    - 당시 대표적인 암거래시장인 '실크로드(SilkRoad)'는 결국, 2013년 FBI에 의해 사이트를 폐쇄당하고 그 운영자 체포되었다. 그로인해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10%이상 폭락하였다.
    -하지만 10일만에 동일한 시세를 회복하였고, 이 뉴스가 암거래 영역에 홍보가 되었는지 오히려 비트코인 수요가 늘면서 시세도 오르기 시작하였다.

  ㅇ 선거운동 후원금으로 인정(2013년 11월 12일)
    - 2013년 미 선거위원회(FEC)가 비트코인을 연방 선거운동 후원금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공표하였다.
    - 이는 미국 연방 무대에서 비트코인의 활용가치를 인정받은 기념비적인 사건이며, 앞서 언급한 암거래 매매용과 다른 활용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ㅇ 비트코인 청문회 개최(2013년 11월 18일)
    - 암거래시장 실크로드 폐쇄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사용의 잠재적 부작용, 기존 경제시스템에의 위협, 새로운 잠재가능성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미 상원 국토안보 및 정무위원회 청문회가 실시되었다.
    - 당시 비트코인의 제재가 있을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비트코인을 규제할 계획이 없다는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을 시작으로 미 재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수사국(FBI) 등 다른 정부기관들의 입장도 관련 규제가 잘 조성된다면 암호화폐를 통화수단에서 제외하지 않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2개월(13.10.1~12.4)동안 980%상승($111->$1,086)함.

□ 어리석은 악재 "세계최대 거래소 파산"

  ㅇ Mt.Gox 거래중단(2014년 2월 7일)
    - 당시 Mt.Gox는 전세계 모든 비트코인 거래 중 70%이상을 차지하는 세계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 이 거래소의 인출정지 및 거래중단은 2014년 2월에 일어났으나, 사실 해킹은 거래소 지갑의 프라이빗키가 도난당한 2011년부터 진행된걸로 알려져있다. 그러던 중에 미국달러 인출이 일시중단(2013년 6월 20일)되었고, 새로운 입금은 정지한다고 공지(2013년 8월 5일)하였다.
    - 당시 Mt.Gox의 CEO인 마크(Mark Karpeles)는 비트코인 해킹이 '거래소 내부 시스템 결함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 결함'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블록체인이 기술적 결함이 있는것으로 잘못 인식되었고, Mt.Gox의 몰락과 맞물려 기나긴 하락장의 문을 열게 만든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1년(14.2월~15.1월)동안 70%하락($622->$190)함.


<https://disruptblock.com/cryptocurrency>

□ 이제 모두 아는 호재 "비트코인 2번째 반감기"

  ㅇ 2번째 반감기 도래(2016년 7월 9일)
    - 비트코인의 2번째 반감기는 42만째 블록(1,575만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시점에 도래했으며, 첫번째 반감기의 학습효과덕분에 보상이 줄어들었음에도 수요가 받쳐줬기에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6개월(16.7월초~17.1월초)동안 72%상승($617->$1,065)함.

□ 악재같은 호재 "비트코인 집안싸움"

  ㅇ BCH 탄생(2017년 8월 1일)
    -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ASIC채굴기의 최대 유통사인 비트메인(Bitmain) 및 그 영향력에 있는 커뮤니티는, 비트코인 코어측이 제안한 비트코인 확장설 해결책인 세그윗*에 반발하여 비트코인에서 포크되어 나온다.
     * 세그윗(Segwit) : 블록에 거래내역만 저장하고 그 외 서명 등은 체인 외부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비트메인 측은 비트코인 블록사이즈를 8MB까지 늘려 더 많은 기능 적용 및 실생활 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움. 물론, 비트코인 채굴에 유리한 편법인 ASIC채굴이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실리도 있었음.
    - 결국, 비트코인으로부터 포크되어 비트코인캐시(이하 'BCH')가 탄생하였고, 이를 지지하는 거래소들이 하나둘씩 거래지원을 하여 현재까지 생존해오고 있다.
    -  당시 투자자들은 1)세그윗에 반대하는 집단이 속시원하게 비트코인으로부터 이탈했다는 안도감과 2)비트코인 소유시 일대일 무상제공받는 기회로 여겨지는 자산증식효과, 그리고 3) 상승장(Bull Market)효과와 맞물려 시장은 이 사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2주(17.8.1~8.17)동안 58%상승($2,765->$4,366)함.

□ 국가적 악재 "중국의 암호화폐 봉쇠"

  ㅇ 중국의 ICO금지 및 거래소 폐쇄(2017년 9월 15일)
    - 당시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뿐 아니라 비트코인 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 그러나 2017년 중국 정부는 금융리스크를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자국내에서의 ICO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운영을 금지함과 동시에,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이들 플랫폼으로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였다.
    - 이 조치후 중국에서 운영되던 주요 거래소들은 근거지를 해외로 옮기게 되었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2주(17.9.2~9.14)동안 35%하락($4,974->$3,273)함.

□ 독이 든 성배 악재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ㅇ 제도권 금융시장에서의 파생상품 출시(2017년 12월 10일 ~ 12월 17일)
    -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심리에 의해 연초대비 20배가 넘는 코인열풍이 2017년 말 선물거래라는 이슈와 마주치게 된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17.12.10)를 필두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17.12.17)가 잇달아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하였다.
    - 그때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비로소 제도권에 편인됐다는 기대감과 선물이라는 특성때문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이 열릴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처참한 하락장이 이어졌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딱 1년(17.12.17~18.12.16)동안 93%하락($19.196->$3,187)함.


□ 호재같은 악재 "또다른 비트코인 집안싸움"

  ㅇ BSV 탄생(2018년 11월 16일)
    - 비트코인의 세그윗에 반발하여, 블록사이즈 증가를 명분으로 포크된 BCH가 나온지 다음해, 이제는 BCH가 포크되었어 비트코인 사토시비전(이하 'BSV')가 탄생했다.
    - BSV가 BCH로부터 포크된 이유는, BCH측이 거래소없이 암호화폐간 교환을 가능케하는 아토믹스왑*을 포함한 스마트 컨트렉트 도입을 추진하려 했으나, 엔체인 CEO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와 그에 동조하는 채굴업체가 반발하였다.
    * 아토믹스왑(AtomicSwap) : 아토믹 크로스-체인 트레이딩(Atomic Cross-chain Trading)의 준말로, 거래소 이용 등 해킹리스크 없이 빠르고 저렴하게 상호간 직접 비트코인을 알트코인과 거래할수 있는 기술임.
    - BSV측의 명분은, 비트코인 본연의 프로코톨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블록사이즈를 더 크게 123MB로 늘려 커뮤니티에게 선택권을 주는 소위 '사토시 비전(Satoshi Vision)'의 계승이었다.
    - BSV탄생과 BCH탄생은 기존 레거시 체인으로부터 포크되어 나온 공통점이 있지만, 1) 예상치 못한 사태에다가 2) 당 블록체인을 장악하고자 하는 정치적 권력다툼으로 보였고, 3) 하락횡보장(Bear Market)효과때문에, 자산증식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약1개월(18.11.16~12.16)동안 43%하락($5,539->$3,187)함.



2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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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www.forbes.com/forbes/2011/0509/technology-psilocybin-bitcoins-gavin-andresen-crypto-currency.html#24bdf965353e
2) https://kr.tradingview.com/chart/BTCUSD/QieY7Jv6/
3)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6007
4) http://www.bloter.net/archives/171449
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19/2013111900667.html
6) https://en.wikipedia.org/wiki/Mt._Gox
7) http://wiki.hash.kr/index.php/%EB%A7%88%EC%9A%B4%ED%8A%B8%EA%B3%A1%EC%8A%A4#cite_note-IOST.EC.83.81-4
8) https://kr.tradingview.com/chart/BTCUSD/QieY7Jv6/
9) https://namu.wiki/w/%EB%B9%84%ED%8A%B8%EC%BD%94%EC%9D%B8%20%EC%BA%90%EC%8B%9C
10) https://www.coindeskkorea.com/%EC%A4%91%EA%B5%AD-%EC%A0%95%EB%B6%80-%EC%95%94%ED%98%B8%ED%99%94%ED%8F%90-%EA%B1%B0%EB%9E%98%EC%86%8C-124%EA%B0%9C-%EC%B0%A8%EB%8B%A8-%EC%98%88%EC%A0%95/
11) https://news.joins.com/article/22209392

[Technology] 안전성과 생존성, 그리고 동기성 // FLP impossibility plus Synchronization v.1.3

□ 안전성(Safety)과 생존성(Liveness)

ㅇ 안전하면서 생존에 강한 블록체인은 없는가
  - 이전글에서 안전성(Safety)과 생존성(Liveness)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안전성을 희생하면서 생존성에 무게중심을 두어 분산 네트워크를 구현한 비트코인을 살펴봤다.
  - 다른 이전글에서는 여러 장애모델을 다뤄봤는데, 그 중 가장 단순한 장애모델은 Fail-stop Failure Model*이며 이 모델수준의 장애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비동기(asynchoronous)상태이면서 안전성과 생존성을 둘다 만족시킬수 없다. 이를 우리는 FLP불가능정리(FLP impossibility theorem)라고 한다.

   * Fail-stop Failure Model
     - 개념 : 장애가 발생(Fail)하면 더이상 상태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Stop)
     - 특징 : 요청한 메시지는 언제나 도착하며 도착한 메시지는 정상이라고 가정한다.
     - 한계 : 메시지가 도착하지 않는 경우를 가정하지 않기 때문에 서버으 작동불능사고(Crash)가 상황발생하는 현실적인 장애를 처리할수 없다.

ㅇ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 합의 알고리듬의 선택에 있어, 무게중심을 안정성과 생존성 중 어디에 둘것이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기성, 비동기성, 부분동기성 환경을 선택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 이번 글에서는 이런 다양한 요인들을 구분하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 블록체인의 트릴레마-장애허용, 생존성, 안전성(https://medium.com/@alexandratran) >



□ 동기성과 비동기성

  ㅇ 동기성 모델(Synchoronous Model) 
       : 노드 간 메시지 전달이 정해진 시간 안에 이뤄지는 모델
   
    <생존성을 우선시한 사례> 
      - 비트코인 : 채굴이라는 연산작업 경쟁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면서 체인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설정하여 생존성을 우선시한다. 다만, 네트워크 내 모든 노드가 10분동안의 정해진 시간에 상호 통신을 통한 트랜잭션 유효성 검사할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안전성을 보완한다.
      - 이더리움(現 PoW버전) :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채굴 경쟁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면서 체인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설정하여 생존성을 우선시한다. 다만, 비트코인 블록생성시간(10분)보다 현저하게 짧아 모든 노드가 상호통신할 시간 역시 짧아진다. 그 덕분에 시간당 네트워크 처리량이 많아지지만, 그 때문에 고아블록(메인체인으로 선택받지 못한 포크체인 상의 블록)이 많이 생긴다. 참고로, 이더리움은 캐스퍼를 통해 PoS로 전환을 계획중이다.
      - 이렇듯,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노드간 상호통신할 시간을 확보한 이유는, PoW의 경우 통제요인이 외부(채굴기)에 있기때문에 일단 돌발상황이 발생하는지 어느정도 지켜볼 필요가 있고, 그렇게 지켜본뒤에야 비로소 결과값(블록)을 확정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100개의 채굴기가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101개의 채굴기가 갑자기 추가되면, 그 추가된 101개가 주도권을 갖고서 기존의 체인을 엎어버릴수 있는(51%공격) 등 문제가 생길수 있기때문에 확정된 결과값(Finalized Output)을 도출하는데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안전성을 보완한 사례>
     - 이더리움(PoS(Casper FFG)버전) : 블록생성을 PoW방식을 활용하여 생존성(Liveness)를 유지하되, 매100블록(1에포크)마다 PoS 검증인들의 투표를 통해 돌이킬수 없는 지점인 체크포인트를 정의(Justify) 및 확정(Finalize)하여 안전성을 보완한다.
   
  ㅇ 부분 동기성 모델(Synchoronous Model) 
       : 노드 간 메시지 전달이 정해진 시간 안에 이루어지지만, 그 정해진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없는 모델
   
    <안전성을 우선시한 사례>
      - 코스모스 : 블록을 생성하면서 체인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비트코인(10분)이나 이더리움(15초)처럼 일정시간이 설정되지만(생존성↑), 당시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되는데, 메세지 누락(Omission)*이 되지않는 이상 언젠간 메세지가 도착한다.
        *누락장애(Omission Failure) : 메세지 미도착 원인이 무엇이든, 일정시간 내 미도착시 도착하지 않을거라고 보고 단순 누락(Omission)시키는 장애.

  ㅇ 비동기성 모델(Asynchoronous Model) 
      : 노드 간 메시지 전달이 정해진 시간에 구속받지 않는 모델
   
    <안전성을 강조한 사례>
      - 아이오타 : 동기 또는 부분 동기 방식의 블록체인이 처리속도(TPS)에 한계를 보이자,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 노드수 제어방식에서 벗어난 DAG방식*을 도입하고 DAG기반의 탱글**이라는 알고리듬을 사용한다
        * DAG(Directed Acyclic Graph) : 기존의 선형체인방식을 탈피해 트랜잭션 자체를 트리 방식의 단방향 링크 리스트로 먼저 저장하고 나중에 합의하는 방식.
       **탱글(Tangle) : DAG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으로서, 네트워크 참여가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이전 트랜잭션을 확인하는 검증자가 됨. 새로운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에 진행되었던 2개의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검증을 진행해야 함. 전체 트랜잭션 개수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참여자 및 검증자들이 증가하면서, 시스템의 안전성과 확장성(Scaliability)이 더욱 커짐.
< DAG 도식화(http://tmmse.xyz/2017/12/24/gasanghwapye-seuteodi-iota) >

□ 합의프로토콜의 매력

  ㅇ 그때그때 달라요
    - PoW(작업증명방식)는 경쟁이라는 슬로건 하에 '블록선택'과 '체인선택' 그리고 '인센티브 부여'까지 아주 간단명료하게 구현시킨 '합의 프로토콜(Consensus Protocal)'이다. 하지만 단조로운 PoW와는 달리 PoS(지분증명방식)는 유효지분을 활용하여 블록선택, 토큰이코노미 등을 다양하게 구현시킬수 있는 매력이 있다.
    - 이번 글에서는 안정성 및 생존성과 동기성 정도를 키워드로 하여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봤는데, 각 토큰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예상가능한 공격, 장애 등을 회피하면서 동시에 성능향상을 꾀하는 전략들을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들을 볼수 있었다.
    - 앞으로 관심있는 코인/토큰을 발견할 경우, 스스로 개발자의 시각으로 해당 메커니즘을 바라본다면 투자자로서도 유의미한 기본적 분석이 될 수 있을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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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medium.com/lunamint-atlas/%ED%85%90%EB%8D%94%EB%AF%BC%ED%8A%B8-tendermint-%EC%84%A4%EB%AA%85-%ED%8D%BC%EB%B8%94%EB%A6%AD-%EB%B8%94%EB%A1%9D%EC%B2%B4%EC%9D%B8-public-blockchain-%EC%84%B8%EA%B3%84%EC%97%90%EC%84%9C-%EB%B9%84%EC%9E%94%ED%8B%B4-%EA%B2%B0%ED%97%98-%EA%B0%90%EB%82%B4-bft-%EA%B8%B0%EB%B0%98-%EC%A7%80%EB%B6%84%EC%A6%9D%EB%AA%85-pos-%EC%A0%81%EC%9A%A9%ED%95%98%EA%B8%B0-d195944b984b
2) https://blog.seulgi.kim/2018/05/safety-liveness-in-blockchain.html
3) http://wiki.hash.kr/index.php/%EC%95%84%EC%9D%B4%EC%98%A4%ED%83%80

[Ethereum] 두 개의 이더리움 캐스퍼, Casper FFG & CBC // Ethereum's Two Caspers, Vitalik's and Vlad's v1.2

□ 두 캐스퍼 접근방향

  ㅇ 비탈릭과 블라드
    - 이더리움 창립자인 비탈릭은 2014년 초부터 이더리움의 PoS 연구를 시작한다. 잃을게 없는 문제(Nothing at Stake)를 해결하기 위하여, 검증자들로 하여금 예치금을 걸고 악의적인 행동시 예치금이 삭감되는 방식(Slasher)을 도입하였으며, 2014년 중반 캐스퍼 개발자로 블라드(Vlad Zamfir)가 합류하면서 PoS구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 이 글에서는 캐스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좀더 유의미하게 분석하도록 크게 2가지의 접근법으로 작성하겠다.
<https://steemit.com/trending/coinkorea>


□ 비탈릭의 캐스퍼(Casper Friendly Finality Gadget)

  ㅇ 비탈릭이 제안한 캐스퍼 -PoW와 PoS가 결합되어 점진적으로 확정성을 높이는 방식
    - 기존에 작성한 캐스퍼 관련 글 2개를 주로 비탈릭의 캐스퍼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간단요약하여 작성하되, 캐스퍼(2014~2015년)글캐스퍼(2016~2017년)글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란다.
    - 투표를 위해 지분을 예치하는 담보부 검증자(Bonded Validator)는 악의적인 행동시 자신의 예치금이 삭감되는데, 그 삭감조건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비탈릭의 캐스퍼(이하 'FFG')가 나왔으며, 이 방식은 비단 PoS뿐만 아니라 PoW를 포함한 다른 블록체인 알고리듬에 적용되어 확정성에 도움이 된다.
    - 그 확정성에 도움이 되는 방식은, 비탈릭이 정의한 2가지 삭감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와 51%공격, 장거리공격(또는 뇌물공격) 등의 안정성을 훼손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1에포크(100블록)마다 체크포인트를 두어 각 체크포인트마다 투표를 통해 확정시키고 그 이전시점부터는 순도높은 확정성을 각인시키고자 하였다.
    - 이더리움은 19.2월 현재 메트로폴리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콘스탄티노플 HF를 앞두고 있고, 이더리움의 PoS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세레너티(Serenity) 단계가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에 시작되어 이더리움2.0시대를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 발판은 캐스퍼FFG가 될 가능성이 크다.

 블라드의 캐스펴(Casper Correct By Construction) 

  ㅇ 블라드가 제안한 캐스퍼 -건축하듯 개선하여 문제점을 바로잡는 방식
    - 블라드는 그의 캐스퍼(이하 'CBC')를 통해 이더리움의 Full PoS 전환하고자 하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예치된 지분의 활용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그와 동시에 확정성에도 초점을 두면서도 악의적인 행동시 예치금을 대부분 몰수하는 등의 강력한 재정페널티도 마다하지 않았다.
    - 또한, Full PoS로 가는 과정에서 현재 예상가능한 많은 문제점들이나 이슈들에 대해 대응할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이슈들에 대해서는 1) 독과점 카르텔의 검열 저항, 2) 탈중앙화, 3) 확정성에 초점을 둔 포크선택규칙 등으로 꼽았다. 그러면 이것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해보겠다.

   1) (소수) 독과점 카르텔의 검열 저항
    - PoW에서는 컴퓨팅(해시)파워의 51%공격시 과점의 카르텔이 형성되고 난이도 조정, 체인포크 임의선정 등을 통해 더 큰 보상을 받는 인센티브를 받으며, 그 과점의 근거는 주로 외부(채굴을 위한 하드웨어 등 물리적 조건)에서 온다.
    - 이러한 인센티브 효과와 외부요인때문에 PoW에서의 카르텔 검열은 거의 대응불가라고 판단된다.
    - 블라드는 이 무기력한 카르텔 검열 저항에 자극받아 견고한 PoS 프로토콜을 만들고자 하였고, 그것은 카르텔집단이 비 카르텔집단 검증자들을 검열하여도 인센티브가 없는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입니다.
    - 가령 네트워크 블록이 확정되지 않는게, 카르텔집단이 비 카르텔집단을 검열해서인지, 비 카르텔집단이 자의든 타의든 오프라인으로 전환해서인지 알수 없는 경우, 모든 검증자들에게 큰 페널티를 부여해야한다는 것이다.
    - 그 이유는, 우선적으로 애초에 카르텔이 형성되어 비카르텔을 검열하는 것 자체를 예방하기 위함이여, 여기서 카르텔 검열저항 비용은 일부 검증자들이 오프라인되면서 삭감되는 검증자들의 예치금이다.

   2) 진정한 탈중앙화
    - 노드가 하나라도 남아도 그 노드로부터 전체 블록체인을 복구할수 있어야 진정한 탈중앙화다.
    - 확정성에 초점을 두는 블라드지만 경쟁적인 PoW와 다른 PoS의 특성상 생존성을 마냥 무시할수 없었다.
    - 이에 블라드는 검증자들이 블록에 서명할때마다 어느 블록에 누가 서명했는지 DAG*방식으로 기록해두면, 어떤 블록의 서명 가중치가 가장 높은지 알수 있어 확정성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하나의 노드만 살아남더라도 시간 순으로 모든 트랜잭션을 다시 만들어 생존성에 도움이 된다.
      * DAG(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 하나의 트랜잭션은 다음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승인하며, 블록의 수준을 트랜잭션 수준으로 쪼개고, 이러한 검증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방식. 보통 직렬이 아닌 병렬로 구성된다.

   3) 확정성에 초점을 둔 포크선택규칙
    - GHOST(the Greedy Heaviest-Observed Sub-Tree)방식 즉, 블록에서 트리현상이 발생했을때 가장 많은 하위트리들이 메인체인으로 선택되는 방식을 차용하여, 블록체인상 가장 말단에 있는 블록들 중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받은 블록을 메인체인에 추가하는 방식을 구상하였다.
    - 이를 통해 설령 51%공격으로 가장 긴체인이 메인체인으로 간주되려는 상황에도, 가장 길지 않지만 최신메세지기반 GHOST를 통해 안전하게 블록을 확정할수 있게 된다.

□ 두 캐스퍼에 거는 기대

  ㅇ 어쨌든 우리는 PoS로 간다
    - 비탈릭이 주장한대로 그의 'FFG'가 포크선택규칙이 확정성에 따라 맞춰진다면, 캐스퍼  'CBC'는 확정성이 포크선택규칙에 따라 맞춰진다.
    - 즉, 비탈릭은 PoW를 통해 블록들이 생성되면 각 체크포인트마다 투표를 통해 확정지어 메인체인을 구축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블라드는 Full PoS를 통해 여러 포크선택규칙에서 최신메세지기반GHOST라는 방식을 선택하여 확정성을 확보한다.

  ㅇ 이더리움의 미래, '캐스퍼'
    -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으로 볼때, 이더리움 개발 마지막 단계인 세레너티(Serenity)가 오면 초기에는 비탈릭의 캐스퍼 'FFG'가 가동되고 점차 안정화가 되면 이후 블라드의 캐스퍼 'CBC'가 가동되어 안전성, 확정성, 탈중앙화를 지향할 것이다.
    - 비탈릭과 블라드를 포함한 캐스퍼 관련 개발진들은 지난 수년간 2번 이상의 계획을 대폭 수정하는 일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더리움의 정체성과 철학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캐스퍼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 가끔은 필자도 너무 답답하고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더리움 히스토리를 몇주간 다시 들여다본후, 급등한 시세에 떠밀려 너무 큰 기대를 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더리움에 계속 기대를 하게되는 것은, 이전에 없던 혁신이라는 무대위에서 그들이 뭘 잘 할수 있고 뭘 해야하는지는 알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그간 우직하게 걸어온 이더리움의 행보가 이더리안(Ethereans)들에게 실망이 아닌 기대를 충족해주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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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medium.com/@Vlad_Zamfir/the-history-of-casper-chapter-5-8652959cef58
2) https://medium.com/hashed-kr/vitalik-twits-on-casper-2-kr-5c1d3ad092d5

[Bitcoin] 비트코인의 흥망성쇠(3부작) 1부 "역대 주요이슈 분석" // Bitcoin's Rise & Fall(Trilogy) Part1 v1.5

비트코인의 흥망성쇠 (興亡盛衰) □ 에필로그   ㅇ 분석에 앞서     - 그동안 분석가로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지닌 기술 위주의 기본적 분석을 해왔으나, 투자자로서 유의미한 시세변동, 시세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 등에 대한 분석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