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tion] Smells like Satoshi spirit 4부(5부작) // 사토시 영혼의 냄새가 나(4/5) v1.1

  죠셉은 충분히 안전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멀리 와서야 조금 정신을 차렸고 거기서 발견한 모텔에서 며칠간 지내면서 생각을 정리하기로 했다. 일단 자기 집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하여 만 하루가 지나도 온오프라인상으로 단 하나의 기사도 없었고 자기가 아는 기자들을 통해서도 그와 유사한 사건사고 내용을 들을수 없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기 대신에 애먼 후배가 당했고 이 사건이 난 이유는 바로 기밀서류라는데 자체결론을 내렸다. 문득 위험해지더라도 파볼거냐고 물어본 데이빗의 질문이 떠올랐다.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는다. 만약 스스로 낸 결론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된 이상 후배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며칠간 고민을 한 끝에, 데이빗을 다시 찾아가 보기로 했다. 대신에 데이빗이 믿을만한 사람이라해도 기밀서류에 대해 알고있는 존재였기에 기밀서류 원본은 안전한 장소에 놓고 적당히 주요내용을 적은 사본을 갖고 방문하기로 했다. 총까지 챙겨 다시 찾아간 데이빗의 집에 마침 그가 있었고 기다렸다는듯이 그는 죠셉을 지난번처럼 반겼다.

"마침 잘왔네. 저번에 자네가 준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났네."

"..."

죠셉은 말없이 무표정으로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자네때문에 나까지 위험해질수 있지만, 나 역시 자네와 같은 배를 타기로 했네"

"네, 선생님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원본은 갖고 왔나"

"네 여기 있습니다"

데이빗은 원본을 자세히 확인한 후 죠셉을 응시하며 말했다.

"나도 이 내용은 백프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자문을 구했네. 원본내용을 딱 보니 역시 예상대로 시간을 끌면 안될것 같군. 그래서 도움을 받을 전문가분들을 바로 부를까 하는데 괜찮겠나?"

  죠셉은 이 불안한 시기에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불쾌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이젠 못 먹어도 고다. 전문가들을 기다리는 동안 데이빗은 죠셉에게 요약서에 대해서 알아낸 정보들을 설명하였고, 죠셉은 며칠간 마음고생한 것은 잠시 잊고 기밀서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쉬는시간에 죠셉은 화장실에 들러 다시 데이빗의 서재로 돌아가는데 낯익은 쟈켓이 보였다. 그 자켓은 평범한 디자인이 아니어서 기억나는데 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날듯말듯 하였다. 계속 생각하면서 서재에 들어서자 데이빗은 상기된 표정으로 죠셉을 보며 말했다.

"전문가들이 거의 도착했다니 배웅 좀 나가야겠네.  자네는 집에 좀 있게."

  바로 그 순간 죠셉은 그 자켓을 어디서 봤는지 생각났다. 바로 후배가 자기 집에서 당한 날, 창문을 통해 집 안에서 발견한 누군가가 입고있었던 자켓이었다. 아차 싶은 순간에 데이빗이 집을 나서는 동안 기밀서류를 챙겨 나가려고 했지만 서류는 눈에 띄지 않았다. 그냥 집을 빨리 나서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현관에서 데이빗과 마주쳤다.

"자네 지금 어디 가나"

"...."

말없이 품안에 총을 꺼내려는 제스쳐를 하는 데이빗을 보자 이제는 알았다는듯 심호흡을 하고 오히려 되물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죠?"

"뭘 말인가"

"왜 이렇게 변하셨나요?"

데이빗은 자기 몸뒤로 현관문을 걸어잠구면서 대답했다.

"자네가 갖고온 자료는 내가 자문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네. 이건 절대 누출되서는 안되는 기밀인데, 운좋게 자네가 날 찾아왔고 나까지 위험해지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었네"

"하아,, 그래서 꼭 이렇게 했나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위험해지니깐. 그치만 자네를 꼭 죽음으로 몰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 한가지 부탁을 하자면 곧 전문가들이 도착할때까지 아무 말썽 피우지 않았으면 하네."

"아, 그 전문가들이 그쪽으로 전문가들이군요."

죠셉은 두려움보다는 배신감과 허탈감에 헛웃음만 나왔다.

"선생님, 하나만 묻죠. 저로 인해 선생님이 살아남아도, 끝까지 죽음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질거라고 생각하나요?"

"자네 말대로 나중에 나도 단물 다 빠지면 제거될수도 있지. 하지만 자네생각보다 난 꽤 쓸모있는 사람이고 나도 나만의 계획이 있어"

"선생님의 그 자신감이 참 부럽네요. 이런 분인줄 알았으면 혼자 우울해하기 보다 선생님 뵈면서 저도 자존감 올릴걸 그랬나봐요"

  그때 2명의 '전문가'들도 집 앞에 도착했다. 죠셉은 이제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곧 후배를 만나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때 총성이 울렸다.



'탕,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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