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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세계관, 엔트로피, 그리고 블록체인(2부작) 1부 // Worldview, Entropy and Blockchain(2/2)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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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 앞으로의 세계관(The Future Worldview)  ㅇ 현대의 세계관(The Modern Worldview)
    -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지식과 기술이 축적됨에 따라 세계는 더욱 가치있는 방향으로 '전진'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또한 개인은 '독립된 완결체'이고 자연에는 '질서'가 있으며 인간은 늘 '사유재산'을 추구해왔고 개인간 '경쟁'은 항상 있어왔다고 믿는다. 이 모든것들이 '인간본성'으로 변치않는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하지만 누군가 '그것이 사실이 아니다'고 한다면, 이 글을 있는 당신이 꽤 불쾌해할수도 있다.
    - 만약 조금이라도 불쾌하다면 우리가 갖고있는 '세계관'의 힘이 그만큼 강한것이다. 이 세계관은 우리의 현실인식과정에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에 다른 세계관이 있을수 있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현대인이 가진 이 세계관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
    - 현대의 세계관이 형성된것은 앞서 살펴봤듯이 약 400년 전 일로, 17세기 위대한 학자인 뉴턴의 기계론적 우주관에 의해 정립되었으며 우리는 여태까지 그 영향 아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영원할것만 같던 이 세계관에 대치되는 또다른 세계관이 꿈틀대고 있다.

  ㅇ 엔트로피 세계관(The Entropy Worldview)
    - 엔트로피 세계관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엔트로피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자. 엔트로피는 그 정의에서 보듯 에너지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옮겨간다는 것이며, 그렇게 옮겨갈때마다 일정액의 벌금을 낸다. 여기서 벌금은 일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무용한 에너지로 되는 것이다. 즉, 더이상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될수 없는 에너지의 척도가 '엔트로피'다. 예를 들어 석탄 한 조각을 태우면 태우기 전과 후의 에너지 총량은 같겠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는 아황산가스와 기타 기체…

[Insight] 세계관, 엔트로피, 그리고 블록체인(2부작) 1부 // Worldview, Entropy and Blockchain(1/2)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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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로피란  ㅇ 엔트로피에 대한 흥미
    - 필자는 수년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분석과 투자를 해오고 있지만 평소에는 그것들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왜냐면 굳이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생각나기도 하고, 경험상 계속 생각한다고 해서 분석력이 더 좋아진다거나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래서 독서를 할때도 블록체인과 동떨어진 책들을 읽지만 역시 그럼에도 블록체인은 쉽게 날 놔주지 않는다. 그 덕분에 이질적인 분야의 책, 자료 등으로부터 발견하는 블록체인이 참 흥미롭다. 그 중 하나가 문명 비평가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쓴 '엔트로피(Entropy)'라는 책이었으며 읽자마자 블록체인 영역으로 끌어와 필자만의 분석글을 쓰고 싶었다.
    - 우선 '엔트로피'란 열역학* 제2법칙이자 이번 글의 핵심 키워드이다. 세부적인 설명과 내용은 본론에서 다루겠지만 주요 요지는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일정한 구조와 가치로 시작하지만 결국 무질서한 혼돈과 낭비의 상태로 나아가는데 이때 그 방향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열역학 1법칙은 '우주 안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불변하며, 따라서 창조될수 없다'는 것이고, 열역학 2법칙은 '물질과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변한다'는 것이다.
    -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레데릭 소디(Frederick Soddy)'는 '열역학 법칙들은 정치체제의 흥망, 국가의 성회, 상공업의 변화, 부와 빈곤의 원천 그리고 인간 모두의 물질적 복지 등을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필자는 이 문구를 보면서 열역학 법칙이 그렇게 대단한가 싶기도 하고, 그 중 이 글에서 주로 다룰 '엔트로피'가 뭔가 궁금해졌다. 그 궁금증이 바로 필자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자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다.

  ㅇ 본문에 앞서
    - 이번 글은 아주 …

[Poem] '가치'라는 이름(원작 : 김춘수의 '꽃')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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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라는 이름코인시인 오공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나는 다만 한명의 '잠재력있는 개체'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세상앞에 나와 '가치있는 주체'가 되었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그 열정에 알맞는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그(녀)에게로 가서 나도
그(녀)의 '가치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그 누군가가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암호화폐 영역에서의 
'의미있는 가치'가 되고 싶다. 



<작품설명>
지난 5월에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코인 분석과 투자조차도 당장 그만둘정도로 심각했지만, 천만다행으로 2가지 큰 깨달음이 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첫째는, 힘들어서 코인 분석과 투자를 그만둘것 같았지만 그 와중에 독서, 상념, 그리고 기고활동을 꾸역꾸역 이어가는 스스로를 보며 '이 길이 진정 내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는, 그간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분석 및 논평 글 등을 통해 이더리움을 알린 공로로 Ethereum Foundation(이더리운 재단)측의 초청으로 참석한 '이드콘 2019 코리아 시상식'(관련기사 디센터, 코인데스크크리아 클릭)에서 공로상 수상과 함께, 비탈릭의 축사영상에 제가 언급(영상 여기 클릭, 2분25초에 살짝 언급)되었고 댓가를 바라지 않은 일에도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있을수 있고 그 보상이 또다른 행위의 발판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힘든 사건에 따른 상처는 다 아물지 않았지만, 앞서 언급한 내/외적 깨달음을 통해 저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파악할수 있었고 바로 그때 김춘수의 '꽃'이 떠올라 패러디 해봤습니다(패러디 시 속의 '그'는 '비탈릭'일수도, 제 안의 '또다른 저'일수도, 아니면 절 응원하는 '여러분 중 한명'일수도 있습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