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팍스 아메리카나와 팍스 블록체이나(2부작) 2부 // Pax Americana & Pax Blockchaina Part2 v1.1

1부에 이어서..

< https://www.comstocksmag.com >
□ 팍스 블록체이나(Pax Blockchaina)
  ㅇ 인터넷 및 블록체인 분포도(←지리적 및 지정학적 이점)
    - 우리 일상속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활용하고 있고 현대사회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터넷은, 아시는 바와 같이 '특정 프로토콜(TCP/IP)를 기반으로 한 전 세계에 걸친 컴퓨터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웹(World Wide Web)부터 이메일,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그야말로 '거대한 정보의 바다'인 셈이다.
    - 잠시 인터넷의 역사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다. 1960년대 세계 최초의 인터넷 격인 군사용 네트워크 밀네트(MILNET)와 최초의 2노드간 상호연결 통신망인 아파넷(ARPANET)이 나왔으며, 1980년대 세계 모든곳을 연결하는 국제통신망인 NSFnet이 나온다. 1989년에는 네트워크 기술을 한단계 진보시킨 월드와이드웹(WWW)이 나와서, 주로 교육, 공공목적으로 사용되던 네트워크 기술에 상업적 목적의 온라인 서비스가 추가되고,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인다. 이때, 웹 서버의 문서,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읽어 컴퓨터 모니터에 출력해주는 웹 브라우저가 나오고, 사용자들은 덕분에 수많은 웹문서들을 넘나들며 얻고싶은 정보들을 획득할수 있다.
    - 사실 인터넷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전파되고 커뮤니티가 성장하는데 절대적 기반'이 된 곳으로, 인터넷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3가지 요인을 강조하고 싶다. 첫째는, 인터넷 발전의 '과정'을 강조하고 싶었다. 군사용으로 처음 시작했지만 어쨌든 목적은 떨어져있는 누군가와 디지털을 매개체로 통하기 위하여, 즉 '디지털통신'을 하기 위함이었다. 필자라도 1960년대, 아니 통신망의 규모가 어느정도 세계적 규모가 된 1980년대라고 쳐도 이게 왜 필요하고 혁신적인 기술인지 잘 이해를 못 했을것같다. 이것은 마치 현재 시점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각각 쓸모없는 거품이 낀 상품이며 무지한 투자자들을 등쳐먹으려는 수단일 뿐 활용처(Use cases)가 없는 디지털 쓰레기라고 부르짖는 현실과 뭔가 비슷하지 않는가. 종종 잘못된 판단은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둘째는, 인터넷 발전의 '속도'를 강조하고 싶었다. 인터넷이 그 규모와 위상, 활용과 파급력이 특이점(Critical Mass)을 넘는데 20년이상 걸렸다. 블록체인을 구현해서 나온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나온지 이제 갓 10년이 넘었다. 따라서 앞으로 비트코인은 도대체 여태껏 뭘 보여줬고 어디에 활용하냐고 누군가 징징대거든 필자에게 메세지 보내라고 꼭 전해달라. 셋째는, 인터넷이 가진 디지털 세상에서의 '지리적 이점'이다. 보이지도 만져지도 않는 디지털에 왠 지리학을 설파하냐고 묻는다면 인터넷이 설치되고 활용가능한 지점이 있는 전세계의 분포도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 전세계 인터넷 활용 현황 (https://traceroute-online.com) >

    - 바로 이 전세계에 방방곡곡 겹겹이 짜여진 인터넷 토양위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자생할수 있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거기서 활동하는 인터넷 유저들이라는 강력하면서 충성스러운 우군을 얻을수 있었다.
    - 지리적 이점까지는 알겠는데 지정학적 이점은 또 뭐냐고 의아해 할수 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채굴이라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 채굴이 산업화되다시피한 국가들을 보면 결코 후진국이 아니다. 지금이야 많은 거래소들이 생겨서 비트코인을 구매할수 있음에도 현재까지도 채굴경쟁은 활발하며 북미, 유럽, 중국, 호주 등 주요국가들에 채굴자들이 집약적이면서도 방대하게 포진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위기나 전쟁, 심지어 핵전쟁이 일어나도 이들 국가들에서 일부라도 살아남는다면 비트코인은 생존에 성공하여 타격은 받겠지만 네트워크를 유지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
< 비트코인 채굴 현황(https://bitcoinexchangeguide.com) >

    - 비트코인만 예로 들었지만 채굴하는 PoW코인 외에 예치담보하는 PoS코인 역시 아무래도 금융경제시스템이나 기술수준이 높은 주요국가들에서 많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도 그 대상에서 제외되진 않는다. 아프리카의 경우, 은행은 적지만 모바일은 그래도 많이 소유하고 있기에 이 디지털자산이 은행대체역할을 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이 절대 크지 않고, 남미의 경우 경제적으로 갈수록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는데 그 덕분에 법정화폐 대신에 비트코인, 대시 등 암호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ㅇ 오픈소스(←브레튼우즈체제)
    - 브레튼우즈체제가 미국에 의해 전세계에 '자유무역(Free Trade)'이라는 번영의 선물을 선사했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자취를 감춘 익명의 천재에 의해 전세계에 '자유개발(Free Development)'이라는 공생의 선물을 선사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오픈소스란 말 그대로 상품의 원천이 되는 기술적 노하우를 공개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사토시 나카모토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특허를 따낸다음 떼돈을 벌어서 죽을때까지 떵떵거리면서 살아도 모자랄판에, 그런 수준높은 기술과 잘짜여진 경제와 철학의 집약체를 초반 궤도에 올려놓고 오픈소스로 남긴채 자취를 감춘다. 만약 필자나 이 글을 읽는 당신이었다면 과연 그처럼 똑같이 했을까.
    - 다행히 이 오픈소스의 산물에 관심을 갖거나 가치가 있다고 본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겨고 있고 그들이 채굴 및 네트워크 유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명확한 보상없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응용하기도 한다. 이 모습이 마치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유일하게 힘이 남아도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을 착취는 커녕 자신의 비호아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상호거래 즉 '자유무역'의 모습과 뭔가 겹쳐보이는 건 단순히 필자만의 생각일까.
    - 오픈소스에서 필자가 간파한 기가 막히면서도 묘한 점은 바로 '자발적 참여'에 있다. 세계적 석학인 찰스 디킨스가 주창한 '이기적인 유전자'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우리 인간은 일반적으로 어떤 공동체가 형성되거나 상품이 만들어질때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지부터 따진다.
    - 따라서 그 보상이 경제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전제가 되어야 참여동기가 발생하고, 그 덕분에 그 공동체나 상품이 더 건전해지거나 더 쓸모있게 된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경우 꼭 그렇지는 않다. 물론 채굴을 통해 얻어지는 경제적 보상이 있지만, 그게 (초기에는 더더욱) 과연 가치가 있는건지도 모르거니와 보상 역시 전제조건이 아니다(전제조건이 될수없는게 채굴경쟁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이다). 더욱이 이렇다할 보상없이 그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개발 및 응용하는 개발자들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렵다.
    - 즉,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자들은 마치 서로 짠듯이 각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도 하고 심지어 주머니를 털어 투자까지 한다. 이렇듯 '오픈소스체제'는 이상하지만 그럴수밖에 없는듯이 공생을 위한 '자유발전'을 지금도 묵묵히 세상에 설파하고 다닌다.

  ㅇ 젊은 투자자(←젊은 인구구조)
    - 우선 명확한 분석을 위해 몇가지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겠다.
    - 2017년 미국에서 1,000명의 성인 온라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대다수(95%)가 비트코인보다 주식을 선호한 반면, 밀레니엄세대의 30%가 미국 채권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였고, 밀레니엄세대의 27%가 주식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였다. 또한, 65세 이상 중에서, 15%만 비트코인을 알고 있고 19%만 비트코인을 긍정적인 혁신으로 봤으나 밀레니엄세대 중에서, 38%가 비트코인을 알고 있고 48%가 긍정적인 혁신으로 봤다.
< 비트코인 태도 설문 조사(https://twitter.com/CremeDeLaCrypto/status/928241083988840448) >
    - 2018년 초 미국에서 5,76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인지도가 5년전 대비 140% 상승(25%->60%)하였고, 비트코인을 보유한 응답자(전체의 5%) 중에서, 1) 58%가 밀레니엄세대(18세~34세)이며, 2) 20%가 정부보다 비트코인을 더 신뢰한다고 말했으며, 3) 70%가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치가 더 올라갈것으로 예상했다.
    - 2018년 말 중국에서 5,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조사를 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투자한 응답자의 60%는 19세~28세였고,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0%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를 원했다.

    - 사실 더 많은 설문조사들이 있을것이고 이 3가지의 조사가 대중의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를 전부를 대변하지는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임의로 추출한 위의 조사들을 통해 일단은 세부적으로 살펴보겠다.
    - 우선, 65세이상의 은퇴자들은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거나 투자를 한다해도 경제성장이나 투자붐을 크게 견인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투자를 한다해도 시간을 길게 가져가진 않는다. 즉, 인구집단으로서의 은퇴자들은 경제성장이나 투자붐의 발목을 잡음과 동시에 이들이 모아놓은 자금이 줄어들면서 소비지출감소, 복지지원증가 등 경제적 부담감만 늘게 만든다.
    - 하지만 20~30대로 대표되는 청년층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있다. 이들은 엄밀히 말해 현재로서는 보수가 그리 높지않고 소비하기에 바쁜 세대이지만 10년만 지나면 장년층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대출을 받아야할 필요는 낮은편이면서도 소득 잠재력에서는 절정을 향해 달려갈것이다. 더 중요한건, 현재의 20~30대인 이 세대는 전후 엄청난 출산율을 자랑한 베이비부머(Babyboomers)들의 자녀세대들로 소위 '에코세대(Echo Generation)'이다. 따라서 이들이 소비하는 것에 따라 소비트렌드가 형성되고 바뀌고, 또 이들이 투자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금융상품이 생기고 파생상품이 다양해질 것이다.
    - 흔히 젊은 연령대의 행보가 미래 트렌드의 척도라고 알려져있듯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도 그 척도가 똑같이 적용된다고 본다. 당연한 말이지만, 앞으로 각 국가에서 숫적으로나 경제활동측면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것이다. 그런데 이 젊은층들이 앞서 언급한 조사에서처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있고 투자에 있어서도 최고의 투자처인 미국 채권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비추어볼때, 이 디지털자산의 미래는 매우 유먕하다고 볼수있다.

  ㅇ 디지털자산 혁명(←셰일혁명)
    - 셰일에 대해 다시 잠깐 말하면, 과거만 해도 이 셰일은 추출하기 까다롭고 경제성도 낮은 자원이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추출기법이 발달하고 의미있는 채산성이 나오기 시작하자 결국엔 미국에게 국가보안과 경제적인 이점을 안겨줬다. 비트코인을 이 천연자원에 비교하자면 아마도 경제성 떨어지는 셰일의 '과거시점 어딘가'에 현재 위치해있다고 본다. 뭔가 돈이 될것 같긴 한데 적극 활용하기에는 애매한 그 시점 말이다.
    - 하지만 시간이 흘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영역에서 '킬러디앱(Killer Dapp)'이 생기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이 결제영역이든 게임이든 자산토큰화든 뭐든지간에 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체감할수 있는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그 때, 이것이 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지 일반인들도 납득할것이며 그제야 비로소 '대중적 수용(Mass Adaption)'이 일어날 것이다.
    - 물론 과거 1~3차 산업혁명이 그랬듯 눈감고 일어나니 온갖 혁신이 일어나서 우리의 생활패턴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우리 일상 면면을 잠식하면서 어느순간 돌아보면 과거의 라이프스타일이 불편하고 달갑지 않은 날이 올것이다.
    - 솔직히 어떤 양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우리 실생활을 치고 들어올지 필자도 장담은 못 하겠다. 다만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것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 디지털 자산은 그게 선인지 악인지와는 별개로,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사는 모습을 상당히 바꿀 가능성을 갖고 있고, 그게 어떤 양상으로 가는지는 인류 역사상 역대 발명품과는 달리 '우리가 어떻게 참여하는지'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즉, 우리가 이 디지털 자산을 단순히 돈만 벌수있는 투자처로 보면 거기에 국한될것이고, 다행히 투자처는 물론 기존 금융권의 불편한 점을 줄이는 새로운 금융패러다임을 제시한다거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토대로 예치담보, 투표 등을 구현시켜 새로운 경제민주주의를 실현한다면 인류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수도 있다.
    - 다시말해, 여태까지의 절대 권력자나 소수 엘리트, 또는 특정 집단의 선동이나 강요에 의한 '일방적 혁명' 아닌 평범한 불특정 다수가 조금씩 참여하면서 한차원 높은 지향점을 보여주는 '인류 최초의 공동체 혁명'이 일어날수도 있으며, 그 혁명의 모든 가능성은 당신과 나, '우리'에게 달려있다.

□ 우연한, 그러나 필연적으로 등장한 패권주의

  ㅇ 인류 역사에 기록된 패권 "팍스 아메리카나"
     - 본문의 미국에 대한 내용은 필자가 즐겨읽은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이란 책을 토대로 나름대로 작성하였다. 솔직히 이 책과 관련 자료를 보기 전에는 미국이 어떤식으로 강해졌고 여전히 힘이 막강한지 몰랐다. 하지만 독서 등을 통한 의미있는 학습을 통해 그 의문점이 해소됨은 물론이고 '왜' 그리고 '어떻게' 미국이 현재도 미래에도 최강대국이 될건지 깨닫게 되었다.
    - 그 이유는 바로 본문에서 언급한 4가지에 기인한다. 그만큼 지리적 및 지정학적 이점, 브레튼우즈체제, 젊은인구구조, 그리고 셰일혁명은 미국이 앞으로도 믿을만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또 앞으로도 그럴것이며, 이 점들을 차용하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하여 필자 생각을 얘기하고 싶었다.
< https://hackernoon.com >

  ㅇ 인류 역사에 기록될 패권 "팍스 블록체이나"
    - 기존 글들을 통해, '마이닝2.0', '블록체인 이데올로기' 등 필자가 스스로 정의한 용어가 있었지만 사실 이것들은 (의미는 똑같진 않지만) 이미 누군가에 언급된 적이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팍스 블록체이나'는 누구도 언급한적이 없는 필자가 정의한 용어로, 미국이 강력해진 요인들을 적용함으로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역시 미래에 미국과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적어도 금융경제 분야에서라도) 패권을 보여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속에 고안해봤다.
    - 혹자는 이 시점에서 필자에게 '약간은 억지 아니냐'라고 말할수도 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3년 반 동안의 분석과 투자의 영향때문인지 무엇을 보고 느끼던지 블록체인화하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에, 자기합리화 내지는 자기편의주의적으로 이 디지털자산을 긍정적으로만 봤을수도 있다.
    - 대신에 역으로 나도 하나 묻겠다. 당신은 어째서 내가 얘기한게 단순 억지로 치부하는 지를. 단지 거대한 잠재력과 무궁무진한 가능성만으로 미국을 빗대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미래에 패권을 쥐는게 정말 어불성설일까.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나는 현재 그 '딴지'에 대해, 내 심정을 잘 담고있는 (앞서 소개한 책의 맨 마지막) 문구를 빌어 이 글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한다.


"세월이 지나면 내가 틀렸다는 게 증명될 거라고? 
2040년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내게 연락해라. 그때 다시 얘기하자. 
그때면 내 나이가 예순 여섯인데 아마 베이비붐 세대 뒷바라지 하느라고
때늦은 은퇴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게다. 
날 찾아올 때는 구미당기는 술 한 병 사들고 오시길" - 피터 자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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