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 레이븐 개발자 회의 분석 및 논평(April 13, 2019) / Raven devs meeting anaysis and comment v1.0



□ 소재별 회의 내용 

  ㅇ 지갑에서의 자산 관리
    - 한 개발자가 브루스 펜튼(Bruc Fenton)의 트위터 메세지(여기 클릭)를 언급했고 그에 따르면, 지갑(Wallet level)에서의 자산(필자주 : 여기서는 증권토큰을 의미)을 다루는 것은 큰 이점이 있을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그 이점이란 어떤 규정을 근거로 하든 발행자들(Issuers)로 하여금 그들의 디지털자산을 제작하고 관리할수 있는 분산 프로토콜(Decentralized protocol)을 제공하는 것이다.
    - 트론 블랙(Tron Black, 이하 '트론')은 이에 대하여 트위터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말했다. 발행자들은 그들의 키(필자주 : 접근권한을 통칭하며, 대표적인 것으로 프라이빗키 등이 있음)로 발행을 관리할수 있고 수령인이 Reg D, Reg S 등 어떤 면책조항적용자(또는 공인투자자*)인지 결정할수 있을것이며, 이러한 절차는 체인상(on-chain)에서 이뤄지지 않을것이다. 참고로, 트론은 개인식별정보(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PII)도 체인상에 높여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 참고로 지갑레벨에서의 자산관리의 주요 이점들중 하나는, 본문 내용 후반부에 언급할 자산 구매등록 수수료 지급시 용이하다는 점이다.
<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의 증권상품등록규제상 면책조항(https://medium.com/landing-block) >

    - 또한 2차 거래(Secondary trading, 필자주 : 이미 발행된 증권이 투자자 간 거래되는 것을 의미)가 승인되거나 이행가능할때에만 비로소 제한자산(Restricted Asset)의 아이디어가 키(접근권한)나 자산을 보유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의미가 있을것이라고 트론은 말했다(필자주 : 향후 2차 거래시장 같은 유통시장(예 : 증권시장)이 잘 운용될때 레이븐의 제한자산 개념이 빛을 발할것이며 그때쯤 지갑에서의 증권관리도 발행자나 투자자에게 유용하게 쓰일것이다라는 의미).
     * 공인투자자(Accredited investor)의 조건 : 지난 2년간 연소득이 싱글이면 최소20만달러, 기혼자면 둘이 합쳐 최소30만달러여야 하며, 순자산(부동산 제외)이 100만달러임을 증명(미국인이 아닐경우 자산을 은행계정에 3개월간 동결)해야함.

    - 그리고 미국에서는 증권법 상 발행자들에게는 고객신원확인절차가 이행되어야하고, 거래는 SEC 등 관련당국이 승인한 중앙화된 거래소나 대체거래시스템(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에서나 가능할것이고, 태그나 (디지털)자산 이면의 아이디어는 태그된(Tagged) 주소를 통해 자산을 제한하기 위함이며, 레이븐 체인은 (이 일련의 과정을 가능케하는) 도구모음(Tool set)이라고 트론은 설명하였다.

  ㅇ 여론수렴
    - 한 개발자가 개발자 회의는, 레이븐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기술/비기술적 내용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개발자들과 커뮤니티 참여자들 모두 모여 거버넌스 등의 이슈에 대하여 논의할만한 공개포럼을 개최하는것이 하드포크를 위해서도 좋을것이라고 말했다.
     - 이에 개발자들과 커뮤니티가 동떨어져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루어졌고, 어느 개발자는 디스코드(Discord, 필자주 : 본 개발자회의가 이뤄지는 플랫폼)의 모든 채널에 설문조사를 하자고 제안하였고, 일부 개발자는 디스코드보다 더 큰 곳이 필요하며, 트위터, 텔레그램 할것없이 더 더양한 곳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야한다고 말했다. 채굴자들에게 의견을 얻는다던가, 투표기능(Voting later)이 개발되면 여론을 파악하는데 좋을거라는 기타 의견들도 있었다.

  ㅇ 자산명과 소유권
    - 일반 고유자산명 또는 비(非)제한자산명(예 : ABC)과 제한자산명($ABC)이 중복존재(Overlap)할수도 있다. 이게 단순하게 생각될 문제로 보여질수 있지만, 만약 서로 다른 주최측이 각각 ABC와 $ABC를 자산명으로 두고 있다면 식별 혼란 등 지속되는 악영향(Lasting repercussions)이 있을수도 있으며, 이 문제는 그냥 놔둘수 없다고 트론을 말했다. 이후, 일반 고유자산명과 제한자산명, 그리고 이와 관련된 소유권에 대한 운영, 수수료 등에 대한 개발자 간 긴 논의가 이어졌다.
    - 이 중요한 논의를 언급하기 전에 필자가 이 부분에 대한 관련배경지식을 이해한대로 설명해보겠다. 레이븐은 근본적으로 변조방지가능한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 된 분산자산의 소유를 정의(소유권)하고, 그 자산을 효율적으로 전달(거래)되도록 설계되어있으며, 증권관련 법을 준수하기에 고객신원확인(KYC)이나 자금세탁방지(AML) 등의 규정을 준수해야한다. 하나씩 살펴보자.
    - 첫째로, '소유권'에 대해서다. 기준에 부합하면 누구든 레이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산을 등록하는 발급자가 될수 있지만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갖기위해서는 일정량의 레이븐과 등록하고자 하는 자산명, 그리고 태그적용이 필요하다. 일반 고유자산(제한자산 아님)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500레이븐이 필요하고, 자산명은 중복되지 않는 독창적이어야한다. 그리고 제한자산(Restricted assets)을 태그로 표현하면, $로 시작(예 : $ABC)하며, # 등 태그된 주소로만 전달이 가능하다.
    - 둘째로, '자산전달(거래)'에 대해서다. 한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증권토큰을 송금하기 위해서, 레이븐을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시스템은 반드시 KYC/AML 규정을 준수해야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SEC와 같은 규제당국이 충분한 실사를 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며 주소를 태그하는 주소로 제한자산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다. 가령, RA...2kv라는 레이븐 주소를 소유한 사람이 신분증확인, 경제적능력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하고 네트워크상 통과표(#US_KYC와 같은 태그)를 규제당국으로부터 얻고 토큰자산을 운용할수 있는 식이다.
    - 쉽게말해, 레이븐 분산원장은 1)소유권을 정의하고, KYC등 기준을 충족한 소유권자에게 자산을 제한하게 하며(제한자산을 만들수 있게 하며) 2) 태그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자유로운 디지털자산을 유통시키고, 3) 자연스럽게 소유권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  다시 개발자 간 논의로 돌아오겠다. 열띤 논의가 있었지만, 정리하면 이렇다. 향후 증권토큰이 만연할 시대를 대비하여, 일반고유자산(예 : ABC)과 제한자산($ABC)를 서로 다른 주체가 보유하지 않고 하나의 주체가 보유하도록 설계하여 네이밍 측면에서 자산 소유권에 혼란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이에 트론은 누군가 제한자산을 구매등록하고싶으면 비(非)제한자산인 일반고유자산을 우선 구매등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고, 다른 개발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일종의 패키지'인 셈이다. 남아있는 논의거리는 하나다, 바로 일반고유자산 구매등록 수수료와 제한자산 구매등록 수수료다. 개발자들 간 제안된 수수료는, 일반고유자산 구매시 500레이븐, 제한사잔 구매시 1,500레이븐이다.


□ 개인 논평

  ㅇ레이븐 개발자 회의에 대해 흥미로운점 
    - 레이븐 개발자 회의를 지켜보면서 몇가지 느낀점들이 있으며 2가지만 추려보겠다.
    - 첫째는 자유롭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다. 오랜기간 봐온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60차례 이상 진행되었기에 상당히 체계적이고 내용의 난이도도 높은편이라서 필자의 경우도 2주마다 라이브로 들으며 상당한 부담과 스트레스가 동반된다. 하지만 레이븐 개발자 회의는 우선 아직 오래된 프로젝트가 아니어서 기초적인 내용을 복습할수 있어 좋다.
    - 둘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다. 필자가 주로 분석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코스모스 등의 프로젝트는 기존의 화폐,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현존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을 개선하거나 결합하는 방향과 철학을 갖고있다. 물론 레이븐도 그러한 방향과 철학도 존재하지만, 기존의 엄청난 규모의 증권을 디지털자산으로 담고 활용하려는 (개인적으로) 독특한 관점을 갖고 있다. 다시말해 레이븐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분산 네트워크 기반의 탈중앙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사이버펑크(CyberPunk)' 향수가 나면서도 '기득권의 집합체(Aggregate of vested rights)'인 월가와 주식시장 무대를 향하고 있다. 그 묘한 특성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분명한건 상당히 끌린다는 점이다.

  ㅇ 레이븐에게 기대하는 점
    - 아직 활자로 옮겨적진 않았지만 2018년 초에 개최된 최초의 레이븐 개발자 회의를 보면서 느낀점이 있다. 월가를 대체할수도 있는 유망 STO프로젝트들 중 하나인데 개발자들의 마인드가 의외로 순수하고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레이븐에 공공연히 드리워지는 패트릭번이나 레이븐 프로젝트 이면의 존재들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조심스럽고, 또 필자가 받은 그 좋은 느낌이 향후 변질될수도 있다.
    - 다만, 스스로 자진해서 참여하는 개발자들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서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바의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커뮤니티가 바라는 방향으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 그와 동시에 우리 지지자들은 시세와는 별개로 (물론 아예 무시는 못하겠지만), 때로는 응원을 때로는 질타를 하면서 묵묵히 지지하고 관심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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