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 어느 코인 분석가 겸 투자자의 이야기 v1.0

□ 블록체인 입문과 암호화폐 투자

  ㅇ (분석) 블록체인 입문
    - 2016년 초, 크립토 씨는 절친의 소개비트코인을 알게되었다. 나름대로 재테크를 잘하는 친구였기에 일단 들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실체도 없는 이 코인이 무슨 40만원정도 된단 말인가. 뭔가 허무맹랑하다는 생각에 이내 투자에 대한 관심을 껐다. 하지만 얼마못가 지적호기심때문에 비트코인이 뭔지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관련 지식을 검색해봤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당시쯤 작성된 어느 글을 읽었다, "비트코인은 망했다"
    - 크립토 씨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글을 읽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초기에 비트코인 코어의 일원으로써 비트코인 개발에 기여를 한 마이크헌이 비트코인 개발팀을 떠나면서 작성한 글이었기에 비판적인 관점으로 비트코인 정보를 접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은채 비트코인의 첫인상을 받을수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행인 것이, 투자를 한다해도 이 글에 서술된 비트코인이라는 것에 많은 돈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렇게 크립토 씨는 투자자라기보다는 '분석가'로서 블록체인 영역에 입문하게 되었다.

  ㅇ (투자) 암호화폐 투자
    - 비트코인에 대해 분석해보니 알면알수록 뭔가 매우 신비롭고 강렬히 끌렸다. 그래서 공부한만큼만 투자하자는 첫 투자원칙을 세웠다. 그렇게 공부를 어느정도 한 어느날 빗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면서 '투자자'로서 암호화폐 영역에 입문하게 되었다.
    - 크립토 씨의 절친은 이더리움 지지자로, 이더리움ICO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1정도에 이더리움을 구매하기 시작하였다. 그 절친의 영향을 받은건지 이더리움 백서를 읽고 난 판단에 의한건지 모르겠지만 크립토 씨는 이미 구매한 비트코인을 폴로니엑스에서 이더리움으로 교환하였고 그 이후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이더리움으로 유지하였다.
< https://www.btcnn.com >

□ 이더리움 투자와 초기 공부

  ㅇ (투자) 이더리움과 DAO 투자
    - 이더리움을 처음 소지할때 당시 시세는 10달러 미만이었다. 비트코인보다 매우 저렴했고 절친이 추천하기도 했고 백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평가절하되어있는 것 같아서 공부한만큼 지속 구매했다. 그때 이더리움은 마스터플랜 중 1단계인 홈스테드(Homestead)였고 몇 달뒤 2단계인 프론티어(Frontier)를 앞두고 있었다.
    - 투자한지 몇달되지 않아 이더리움 기반의 The DAO 펀드가 구성되었고 크립토 씨도 보유한 이더리움과 추가 투자금으로 처음에 다짐했던 금액 이상으로 야심차게 투자하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2달후 그 유명한 다오해킹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해킹시점에 이더리움 차트를 보고 있어서 매도 등 대응이 가능했지만, 불행하게도 일시적인 시세하락이라고 순수하게 생각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패닉을 넘어서 허탈함이 크립토 씨의 정신과 마음을 휘감았고 한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생각을 할수 없었다.
    - 지금이야 이미 글로벌급 코인붐도 일어났었고 우리나라도 투자나 분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코인판은 매니아적인 분위기였다. 심지어 당시 코린이인 크립토 씨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과의 균형이 무너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데 이더와 다오의 시세가 바닥을 기고 있다니 절망적이었다.
    - 사상초유의 해킹사태였지만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하드포크를 하기로 하였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하드포크가 완료되었다. 그리고 그 후 어느날 크립토 씨는 폴로니엑스 계좌에 이더리움클래식이란 코인이 입금된것을 목격한다.
    - 어쨌든 혼란스러웠던 해킹과 하드포크 이벤트는 끝났고 이더리움이 한때 13~14달러대까지 올라가더니 2016년 말까지 이유없는 하락세를 이어간다. 이 시기에 크립토 씨에게는 암흑기였으며 별다른 분석도, 투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그 '2017년'이 왔다.

  ㅇ (분석) 투자원칙 내실화 
    - 크립토 씨가 공부를 하려고 보니 참고할수 있는 거라고는 비트코인포럼같은 해외 사이트, 해외기사, 백서 등이 그나마 나았다. 정말 그랬다. 이게 돈이 될지 디지털 쪼가리가 될지 정말 몰랐다.
    - 그래도 습득한 정보로부터 남다른 혁신을 느낄수 있었고, 실제로 코인을 중개자 없이 전세계 어디든 송금가능하며 그 거래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점이 신기했고 끌렸다. 다만, 주식 등 투자 경험이 과거에 없었던 크립토 씨는 공부와 분석하는 방법을 차트를 통한 기술적 분석이 아닌 텍스트를 통한 기본적 분석을 하게되었다.
    - 그렇게 크립토 씨는 공부를 힘겹게 이어갔고 자기만의 명확한 코인투자원칙*을 수립하였다.

     * 2017년 당시 수립한 크립토 씨 코인투자원칙
        <1단계> 누가(개발진) 언제(로드맵) 어디에(인력, 실제구현) 무엇을(펀딩모금액) 어떻게(효율성, 백서) 왜(배경,컨셉)를 따집니다.
        <2단계> 여기에 차트분석(거래량, 오더북 차트분석)을 추가병행합니다
        <3단계> 시간날때 코인시장 유동성이 심할수록 각종 뉴스, 커뮤니티(사이트, SNS, 텔레그램 등)까지 살피고,
        <4단계> 시간이 좀더 허락하면 관심있는 코인의 핵심개발자의 자료(백서 외 책, 칼럼, 논문 등)까지 봅니다.
        <5단계> 각종 밋업, 데브콘 등에 참여하여 기술적 토론을 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NCwQIMygHBQ >

□ 2017년의 호황기

  ㅇ (투자) 2017년 코인 붐
    - 투자 비중의 대부분을 이더리움으로 보유한 크립토 씨에게 기회가 왔다. 2017년 초에 한화로 1만원밑으로 떨어졌던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등하기 시작하였고 그 기세는 2018년 초까지 약 1년간 지속된다.
    - 이 시기에 크립토 씨에게 투자자로서 기회와 분석가로서 위기가 찾아온다 우선 투자자로서는 엄청난 재정적 기회를 얻게된다. 상대적으로 이더리움 초기투자자였기에 남들보다 저렴하게 코인을 매수할수 있었는데 그게 이더리움이었으니 정말 행운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분석가로서는 공부의욕저하가 찾아왔다. 정말 코인이 괜찮은 투자가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분석을 시작하고 그때그때 투자금을 올려가던 상황에서, 코인붐이 오자 기존에 공부하던 것이 미련하게 느껴졌다. 그것도 그럴것이, 2017년에는 자고나면 가격이 올라갈정도로 왠만한 코인의 시세가 상승했고, 따라서 가급적 호재나 악재를 쫓는 것으로 공부법을 바꾸게 된다. 그렇게 뉴스에 편승하여 여러 코인들을 매매한 덕분인지 크립토 씨는 코인자산을 꽤 늘릴수 있었다.
    - 물론 기존에 분석을 위한 분석방식을 아예 버린건 아니었으며, 그 덕분에 알게된 프로젝트가 '이오스'다. 이더리움이 직면한 확장성 등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나온 이오스의 백서를 읽고나서, 크립토 씨는 비트코인 백서와 이더리움 백서를 읽었을때의 강렬한 끌림을 받았다. 직관적으로는 이더리움 분석가이자 투자자로서 이오스를 긍정적으로 대한다는 게 이상해 보일수 있으나, 나름대로의 고민과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과 이오스가 양립하거나 상생할수 있다는 최종판단을 하고 이오스 ICO 첫날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다만, 이오스 같은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 공부방식이 아닌 오로지 투자를 위한 공부를 했다.

  ㅇ (분석) 커뮤니티 활동
    - 밖에 나서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크립토 씨였지만 혼자서 정보를 습득하는 한계에 다다랐고, 모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기로 하였고, 닉네임은 이더리움을 우리나라에 알린 'atomrigs'님을 오마주하여 '아톰'으로 정하였다. 커뮤니티 공간은 처음에는 카카오톡이었지만, 이후 텔레그램으로 옮겼고 입장하는 사람들이 계속 많아져서 한때는 5,000명이 넘는 큰 커뮤니티가 되었다.
    - 이 커뮤니티 안에서 크립토 씨는 자신이 그간 고민하고 공부한 정보들을 공유하게 되는데, 여기서 몇가지 놀라운 점들을 발견하다. 우선, 코인 투자자들이 정말,, 생각보다 정말 무지하다는 것이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담보로 이 코인판에 들어와 자기돈을 투자하는 것인지 현재까지 미스테리다. 어쨌든 그들 중 일부는, 지식과는 별개로 운이 좋아서인지 리딩방을 잘 골라서인지 부자가 된 사례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투자금 대비 지식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그런 환경 덕분인지, 크립토 씨는 자기가 알고있는 지식의 일부만 공개해도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보여졌으며, 또 그 때문에 그들과 똑같이 호재/악재 뉴스만 쫓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 그렇게 그 공간에서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받으며 다시금 기존의 분석가적 마인드를 다시 살렸고, 분석가로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그 다짐에 매우 공고해질때쯤 2018년이 왔다.

< https://www.ccn.com >

□ 2018년의 불황기

  ㅇ (투자) 거품이 빠지다
    - 2017년 내내 코인뽕에 취하던 크립토 씨는 2018년에 시작된 코인시세 하락을 마주한다. 일부는 매도했지만 애초 장투하려는 마음이라 미련하게도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투자자로서는 안타까운 판단이라고 볼 수있다. 사실 이런 투자자세는 절친이자 코인선배의 영향도 있었다. 초기 투자자로서 중장투 성향을 가진 그의 투자마인드는 크립토 씨에게도 영향을 끼쳤고, 아직은 이 판을 은퇴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어찌보면, 그런 성향'덕분에' 코인 급상승해도 홀딩할수 있었고 또 그런 성향'때문에' 코인시세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도 전량 현금화하지 못 했다.
    - 이런 하락장 속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한 끝에, 원화마켓이 아닌 BTC마켓과 ETH마켓에서 매매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새로운 투자방법을 세우게 된다. 바로 '시소매매(seesaw trading)'가 그것이며, 여기서 중요한 건 '기준점(Reference Poing)'다. 그 덕분에 하락장에서도 주력코인갯수를 꽤 늘릴수 있었다. 이 쯤에서 크립토 씨의 주력코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를 예로 들어보자.
    1) 비트코인-이더리움의 경우에는 기준점을 잡기위하여 저점인 0.023eth/btc(17.12월 초)과 고점인 0.123(18.2월초)를 참고한다. 그러면 단순평균인 0.073이 초기 기준점이 되고, 사실 이 기준점을 잡기위해서는 저점과 고점을 파악해야하므로 단기매매를 제외한 매매없는 대기 시간(주~월단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0.073을 기준으로 그 이상면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꿔야하고 그 이하면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바꿔야하는가. 반드시 그런건 아니다. 기준점을 잡고, 그때그때의 기초수준(이평선, RSI 등)의 기술적분석과 이더리움에 대한 정보습득의 기본적분석을 선행하고 약간의 추가 대기시간을 갖고서 매매에 임해야 한다. 더불어, 그 기준점이 항상 0.073은 아니다. 이후 파동에 따라서 그 기준치는 상향/하향시켜야 한다. 19.3월 현재 크립토 씨의 비트코인-이더리움 기준점은 0.055정도이고 시세는 0.035이므로 세부 기술적&기본적 분석을 거치면 얼마나 '매수'해야하는지 판단될것이다.
     2) 이오스의 경우도 원리는 동일한데, 여기서는 이더마켓에서 설명해보겠다. 기준점 설정을 위한 저점은 0.0016eos/eth(17.10월초)이고 고점은 0.033(18.4월초)이며, 초기 기준점은 0.245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더리움과는 달리 이 이더리움-이오스의 초기 기준점은 크립토씨에게 19.3월 현재까지 큰 수정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첫째 (변동성은 있지만) 초기 기준점 설정이후 이오스가 이더리움 대비 차트상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며(기술적분석), 비록 이더리움이 최근 콘스탄티노플HF를 완료했지만 이오스 역시 공식Wallet, 공식DEX 등 개발과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초기 기준점을 고수중이다.
    - 주의해야할 점은, 법정화폐-비트코인-알트코인 매매에 대한 접근법이다. 법정화폐-비트코인이 1차방정식이라면 비트코인-이더리움은 2차방정식이며, 이더리움-이오스는 3차방정식이다. 그만큼 점점 더 대응하기가 어렵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 또한 저 기준점을 통한 시소매매가 늘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크립토 씨의 경우, 이오스는 기준점 설정없이 ICO때부터 강력한 확신을 갖고 투자를 하는 등 몇몇 예외가 있다. 이렇게 코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먼저 수립하고 세부전략을 가미해서 대응하는 게 좋다.
    - 참고로, 앞서 설명한 크립토 씨의 기준점 설정이 차트분석가들이 말하는 파동, 이평선과 연관이 있어보이지만, 기본적 분석가인 크립토 씨는 그 연관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으니 참고바란다. 그리고 벤치마킹을 한다해도 중장투 매매에 그나마 적용하는게 적합하다는 점을 미리 알려주고 싶다.

  ㅇ (분석) 인풋을 통한 지식 쌓기
    - 한편 크립토 씨는 분석가로서 2017년 하반기에 다짐을 그대로 이어가서 내실을 다지기로 하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초부터, 기존부터 쭈욱 듣고있었던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내용을 분석 및 정리하기 시작하였고, 거기서 파생되는 기법들까지 세세하게 들여다 보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경제, 사회 등 암호화폐와 느슨하게 연결되기 시작한 분야까지 손대기 시작하였다. 사실 이것은 당시에 투자에 직접적인 도움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일단 그렇게 공부하는게 흥미롭다고 생각했고 향후 언젠가는 반드시 투자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 그렇게 초심으로 넘쳐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보를 국내외 할것없이 빨아들이며, 자기화하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한다. 그런 지식과 역량을 싿는 시간 없이는, 나중에 기관급 투자가 몰려올때나 지식으로 아웃풋할때 투자자로서도 분석가로서도 힘든 시기를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크립토 씨는 마냥 수동적으로 머릿속에 정보를 우겨넣기만 한건 아니다. 블로그를 개설하여 코인들을 분석하기도 하고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지식공유를 하기도 하였다. 인풋과 아웃풋이 공존하였던 의미있는 시기이도 하였다.

< ttps://altcointoday.com >

□ 2019년 현재

  ㅇ 본격적인 아웃풋
    - 2019년 1월 초, 크립토 씨는 비트코인 출시 1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존 블로그를 놔두고 새 도메인을 파서 새 블로그를 연동하여 본격적으로 그간 쌓은 지식을 공유하되 자신만의 논평을 가미해서 기고를 하기로 한다.
    - 그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공개적인 온라인 공간에 깊이있는 논평을 쓰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2가지이다.
     1) (외부적인 요인) 참고할만한 깊이있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코너가 없다. 이 코인판이 아직은 신세계이라고는 하지만 2017년 코인 붐이후 대중적인 관심이 커졌고 크립토 씨가 입문할때와 비교할때 국내에서도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났다. 그 과정을 통해, 오로지 코인투자만을 위한 피상적인 코인분석정보들이 난무하였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들은 그 정보에 부화뇌동하며 웃고 웃었다. 물론, 심도있는 학회나 스터디 그룹들도 급증하였다. 하지만 개발자 수준으로 정보를 제공하다보니까 일반 대중들은 따라가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피상적인 수준과 전문가 수준 중간 어딘가에 포지션을 잡음과 동시에 자신만의 논평을 곁들여서 더 쉽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알리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자 크립토 씨는 그렇게 다짐한 것이다.
     2) (내부적인 요인) 자기만족과 자기계발을 위해서다. 전에는 몰랐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스스로 유식해졌다는 기분과 함께 글 하나 완성될때마다 얻는 성취감을 얻었다. 더불어, 분석과 논평 글을 쓴다는 것은 먼저 자기가 완벽에 가깝게 납득을 하고 남들도 그 글을 통해 어느정도 납득을 시켜야한다는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는 남다른 지식과 그걸 잘 꾸며낼 줄 아는 역량이 있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독서, 고민, 조언구하기 등을 하며 부지런해졌다. 비판적 사고 증진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은 덤이다.
    - 이전 블로그에 코인 분석을 한 경험도 있었고, 기존에 끄적였던 메모들이 있었던 덕분에 새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게 초반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쌓아온 지식이 바닥을 드러내자 후속 글들을 쓰는게 힘들었고 창작의 고통이 물밀듯 몰려왔다. 이때 고민을 했다.

  ㅇ 울타리 밖으로 벗어나기
    - 새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어느정도 썼을때, 예전부터 가입해놨던 땡글이란 커뮤니티에도 일부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크립토 씨가 글을 쓰다보니 자기 세상에 매몰되는 느낌을 받았고, 대중적인 피드백을 받을 공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번 그 공간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거기서 암호화폐의 기술개발적인 글을 쓰다가 처음으로 일반투자 관련 글을 올리고나서 블록체인허브포럼 대표의 연락을 받았다.
    - 그렇게 크립토 씨는 자기의 아방궁 격인 새 블로그 외에 대중들과 소통할수 있는 창구 격인 블록체인허브에서 내 포럼을 열게되었다. 그 덕분에 이전보다 자기 색깔이 담긴 분석과 논평을 더 널리 알릴수 있었지만, 그 때문에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글을 올릴지 아니면 더 이목을 끌수있는 자극적이거나 투자만을 위한 글을 올릴지 고민에 휩싸였다. 아직은 전자에 무게중심을 두고 유행을 타지 않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깊이있는 분석과 통찰력있는 논평을 쓰기위해 노력중이다.

  ㅇ 코인논객 오공
    - 사실 크립토 씨는 본 홈페이지의 주인인 '코인논객 오공' 본인의 실제 이야기다. 여태까지 블록체인이든 암호화폐든 어떤 대상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평도 하였지만, 정작 그것을 행하는 내 얘기가 빠져있어 이런 글을 써봤다. 사실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상황과 여건이 마땅치 않아 자의반타의반으로 스스로의 정체를 숨겨왔다.
    - 하지만 이제는 숨길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나에 대한 얘기를 '크립토 씨'라는 가상의 인물에 투영시켜 과거 3년간의 히스토리를 작성했다. 분석과 투자를 이어온 그 3년동안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것은 지금의 나는 그간 쌓은 경험의 총체다. 그 결정체가 휘발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글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또 남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매일 창작의 고통을 느끼며 글을 꾸역꾸역 쓰고있다. 이제는 그 짐이 너무 버거워, 주말마다 서점에 들러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폭풍흡입하고 온다.
    - 후속 글 아이템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내가 과연 그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또 정리하고 거기에 일목요연하게 작성까지 완료할수 있을까"라는 큰 부담과 걱정에 주저하지만, 막상 글을 쓰기시작하면 없던 열정과 지식이 내 심신을 휘감으며 몰입하게 되고 정신을 차리면 글 하나가 작성되어 있다. 참 신기하고 뿌듯한 일이다. 아마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매우 공감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쓰다보니 내 얘기가 길어졌는데, 본인이 보는 암호화폐 분석과 투자에 대한 소감으로글을 마무리하겠다. 내가 코인판에 입문할때만 해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영역이 작다보니 나오는 기술도 다양하지 않아서 개인차원에서 분석 및 투자하고 대응하는게 어렵지 않았지만, 역대급 코인붐이 일어나고 비트코인 선물이 도입된 작년부터 느낀건 분석과 투자 대응하는 경로가 매우 다양해져서 개인차원에서 대응하기 매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그만큼 금융권과 대기업들에게 있어 이 코인판은, 자기들이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채널 창출과 새로운 산업영역의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한 좋은 먹잇감인 것이다. 그로인해 개인투자자가 투자에 있어 대응해야하는 경우의 수가 급증하여 수익은 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 예를 들자면, 라이트닝네트워크를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벡트와 스타벅스가 보이면서 실물경제에서의 결제시장 진입 및 기존 고객들의 흡수를 노리는 큰그림이 보이고, 코스모스를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코인베이스와 인터체인기술이 보이면서, PoW이후 차세대 수익채널인 PoS스테이킹이나 DPoS 델리게이팅을 위한 검증서비스, 컴퓨팅자원 제공 등의 '마이닝2.0(Mining2.0)’시대 준비라는 큰그림이나, 인터체인기술을 통한 상호운영과 확장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공할수 있는 큰그림이 보인다. 또한, 영지식증명을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디지털자산에서의 개인정보보호 및 확장성 솔루션과 양자역학컴퓨터 해킹저항의 큰 그림이 보이고, STO를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자산의 토큰화와 개인도 자기만의 토큰을 만들수 있다는 큰 그림이 보인다. 이런 큰 그림들을 모으면 미래에 블록체인이 그리는 세상이 보이기도 한다.
    - 결론적으로 분석가이자 투자자로서 하고싶은 말은, 이 코인판은 죽으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크지 못해 꿈틀대면서 심지어는 언젠가 폭발하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 기술과 산업의 폭발에 따라 암호화폐 시세도 영향을 받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한번은 그에 준하는 급등이 오지 않을까 하는 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나의 글을 통해 일반 대중들과 유의미한 소통을 하길 바라면서, 개인적으로도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영역이 커져서 분석의 동기부여와 투자의 수익이 커지길 바란다.



법적 고지 : 본 게시글은, 투자를 위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기에 투자결정은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참고자료를 토대로 본인 판단하에 내용을 추가, 편집 등 작성되었기에 본인의 허락없이 복사, 배포, 편집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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