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cy] 익명성의 아이콘, "모네로(XMR)" v1.1

□ 익명성 코인의 아이콘

  ㅇ 모네로(Monero, XMR)란
    - 이전글에서 zk-SNARKs와 zk-STARKs 등 영지식증명의 개념과 그와 관련된 기술, 그리고 지캐시(Zcash)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하지만 지캐시보다 앞서 암호화폐에 익명성을 주창한 것이 있었으니, 모네로가 바로 그것이다.
    - 이번글에서는 가장 잘 알여진 익명성 코인인 모네로에 대해서 알아보고, 지캐시와
어떤 차이점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 https://sensorstechforum.com >

  ㅇ 모네로의 기원
    - 2012년 한 익명의 저자가 낸 CryptoNote백서에 따라 바이트코인(Bytecoin)이 구현되었고, 2014년 4월 바이트코인으로부터 포크되어 비트모네로(BitMonero)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다.
    - 탄생직후 변변치 못한 커뮤니티 지원때문에 개발을 이끄는 주체가 바꼈고 출시 며칠뒤 에스페란토어로 동전을 뜻하는 '모네로'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후 익명성을 중시한 특성덕분에 총기, 마약 등 암시장(Black market)에서 많이 활용되었고 시총 및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 비트코인은 거래당사자가 실제로 누구인지에 대해 모르지만 거래량이나 거래당사자를
어떤 단서로 추측할수 있는 약한 익명성을 제공하지만, 모네로는 잔액, 거래내역을 추적하기 어려운 강력한 익명성을 제공한다.


□ 모네로의 핵심 키워드

   ㅇ 링 서명(Ring Signature)과 스텔스주소(Stealth address)
    - 링 서명은 한 트랜잭션에 송신자의 서명과 다른 서명을 링모양으로 섞어 송신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기법이다. 링 서명에서 실제 송신자의 서명은 송금시마다 생성되는 스텔스주소(또는 일회용지출키, One-time keys)로서, 과거 트랙잭션으로부터 임의선택된 다른이들의 개인키(미끼)들과 링모양으로 섞여 실제 송신자가 누구인지 밝히기 매우 어렵게 만든다.
    - 여기서 스텔스주소는 거래 당사자들을 찾기 어렵게 만들어 송신자 신원뿐 아니라 수신자 신원까지 보호한다. 또한 이때의 거래내역도 파악하려면 미끼로 쓰인 개인키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엔 거래량, 거래 송수신자 등의 내역을 파악할수 없게 된다.

< 모네로의 링서명 도식화(https://medium.com/digitalassetresearch) >


  ㅇ 링 기밀 거래/링CT(Ring signature Confidential Transactions, RingCT)

    - 링 서명이 주로 '송금자의 익명성'에 초점을 뒀다면, 링CT는 '송수신 모두에게 익명성'을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거래량을 모호하게 만드는 일종의 링서명 개선안이다.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기밀성을 위하여 트랜잭션을 인코딩*시킨다.
     * 트랜잭션을 암호화한다고 쉽게 생각하겠지만 인코딩화 함. 암호화가 데이터를 숨기되 되돌릴수 있는 방법이라면, 인코딩은 데이터를 숨기되 변경이 불가능하면서도 검증이 가능함
    - 기존 링서명 기법이 거래량을 그대로 활용하였다면 링CT는 거래량을 분해하여 실제 거래량을 파악하기 어렵게 한다. 예를들어, A가 B에게 17XMR 송금시, 이 거래량은 10, 5, 2로 분해되고 이들은 각각의 개별링을 통해 송금된다(이는 편의상 간단히 설명한 것으로,
가령 10XMR를 소지한 A가 B로 (10XMR중에서) 7XMR 송금시, 7XMR는 B로, 나머지 3XMR은 본인에게 오는 2개의 출력값이 생성되는 UXTO특성은 배제하였다).
    - 이 링CT를 통한 거래시 2가지 유의할 점이 있따. 첫째로, 분해된 세부거래량을 더한 총 거래량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채굴자들이 그 거래(트랜잭션)들을 승인 및 확인하는데 필요한 정보만큼은 공개되어야한다('커밋'이라고 함)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익명성은 유지하면서 진정성도 지킬수있다. 둘째로, 커밋시 그 (세부)거래량이 0보다 크고 (임의의) 다른 숫자보다 적음을 증명해야하는 '범위증명(Range proof)'이 이뤄져야한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만약 0보다 적은 거래량(출력값)이 발생한다면 허수의 XMR가 발생하게 되어 메커니즘이 무너질수도 있기때문이다.

  ㅇ 불릿프루프(Bullet proofs)
    - 기존의 링CT의 범위증명은 거래량을 모호하게 하는 혁신을 보여줬지만, 출력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되어 트랜잭션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단점이 존재하였다(즉 1출력이 7kb라면 2, 3출력은 14kb, 21kb가 필요함). 이 때문에 암호화 증명크기가 너무 늘어났고, 거래수수료 역시 높아지는 부작용까지 발생하였다.
    - 이에 고안된 불릿프루프는 고도로 설계된 익명거래 검증방식으로, 출력값을 선형적이
아닌 대수적으로 한데 모아서 처리하는 기법이다(즉 1출력이 7kb라면 2, 3출력은 2.5kb, 2.7kb가 필요함). 이 덕분에 대규모 트랜잭션일수록 검증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90%이상 암호화 증명크기를 줄일수 있었고, 거래 수수료 역시 현저히 감소되는 효과가 발생하였다다. 실제로 이 방식 덕분에 제로코인 사이즈를 기존 20KB이상에서 최저 11.3kB로 줄였다.
< BulletProof 도입후 Monero 수수료 감소 추이(https://www.coindesk.com) >

  ㅇ ASIC에 대한 저항
    - 모네로의 PoW프로토콜은 '크립노트(CryptoNote)'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CPU나 GPU에 의해 채굴토록 고안되었고 ASIC저항으로 설계되었지만 안타깝게도 ASIC 저항성이 약했고 결국 모네로 ASIC채굴기가 출시되어 위기를 맞는다. 이에 모네로 개발진은 18년 4월 모네로 ASIC채굴기로 유명했던 앤트마이너X3를 무력화하는 긴급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여 알고리듬을 변경하여 ASIC과의 전쟁을 개시하였다.
    - 이후 모네로 개발진은 ASIC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였지만 ASIC하드웨어 제조업체의 채굴전략을 완전히 막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모네로를 ASIC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움직임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ㅇ 독창적인 프로젝트
    - 공개용 임시지갑주소(Open alias) : 모네로의 일회용지출키, 즉 스텔스주소는 최소 95개 이상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용하기 불편하다. 따라서 사용자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가명을 통해 지갑주소를 단순화시키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 코브리(Kovri) : C++로 작성된 비밀 네트워크로, 거래시 발생한 트랜잭션이 전파되는 것을 숨겨 네트워크 상 모네로가 사용된 트래픽을 숨길 수 있다.


□ 모네로의 가치

  ㅇ 익명성의 존재가치
    - 일전에도 언급했듯이, 화폐의 특성상 거래를 위한 공개적인 매개체로 활용되면서도,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욕구가 내포되어있다. 암호화폐 역시 화폐의 속성을 갖고있으므로, 이를 사용할때 자금세탁, 불법거래 등의 블랙머니로 꼭 사용하지 않을때조차도 굳이 공개하고 싶지 않을때가 있을것이다.
    - 이러한 욕구에 부흥하듯, 기존의 전산암호기술과 결합되어 익명성을 주창한 암호화폐가 모네로이며, 익명성 코인에서는 영지식증명을 활용한 후발주자인 지캐시와 함께 현재까지도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ㅇ 모네로의 가능성
    - 익명성코인하면 떠오르는 브랜드파워를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네로는 다양한 개발자들에 의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본문에서 잠시 언급된 코브리를 통해 지캐시 등 다른 암호화폐에서는 볼수없는 네트워크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있다. 또한 일반전송과 익명전송을 고를수 있는 선택적 익명성 코인인 지캐시와 달리, 일상적 익명성인 모네로는 그 특성상 느린 검증과 높은 수수료로 고전했지만 불릿푸르프 덕분에 그 부담이 완화되었다.
    - 이처럼 익명성의 유명세에 안주하지 않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영지식증명계와 달리 독자적인 익명성을 진화시키는 모네로의 현재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익명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와 분석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는 필자도 모네로가 앞으로도 통상적 익명성 코인으로서 그만의 사이버펑크 성향대로 밀고나가서, 향후 암호화폐의 시대가 열릴때 정부의 검열을 피할수 있는 하나의 강력한 옵션이 되기를 응원하고 또 그러길 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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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medium.com/coinmonks/cryptoasset-research-monero-xmr-7a67709b4a14
2) https://coincentral.com/what-is-monero/
3) https://blockonomi.com/ring-signatures/
4) https://threadreaders.com/thread/1053296868422238209
5) https://www.mycryptopedia.com/monero-ring-confidential-transactions-ringct/
6) http://wiki.hash.kr/index.php/%EB%AA%A8%EB%84%A4%EB%A1%9C

[Ethereum] '제58차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분석 및 개인 논평(3월 29일) v1.0


<제58차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안건>

- 관련 링크 : https://github.com/ethereum/pm/issues/89



□ 로드맵(https://en.ethereum.wiki/roadmap/istanbul)

  ㅇ 이스탄불 하드포크(이하 'HF') 로드맵
    - 별다른 이견이 없으므로, 다른이들의 제안이나 의견을 앞으로 참고하길 바란다.
    - 일부 개발자는 개선 또는 위험제거 등을 위해서 좀 더 빈번한 HF(Smaller HF)를 제안하였다.
    - 또한 EIP를 추가, 조정 등은 많은 책임이 뒤따르며 많은 테스트가 동반되어야한다.
    - 이스탄불HF에 담길 EIP에 대하여 5월 17일까지는 협의가능하며, 사실 모든 EIP가 HF가 필요하지는 않으므로 더 많은 논의와 테스트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HF 포함여부를 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부연설명> 이스탄불 예상일정(현재 이견이 없음)
     - 05월 17일(금) 이스탄불 HF 제안서 접수 확정기한
     - 07월 19일(금) 주요 클라이언트 실행 마감기한
     - 08월 14일(수) 테스트넷에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Ropsten, Gorli, 또는 다른 임시 테스트넷)
      * 19.1월 비탈릭이 포크 대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라고 부르고, 체인분기가 일어나는 경우만 하드포크라고 부르기를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제안한 바 있음.
     -10월 16일(수) 메인넷에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트(=이스탄불 HF)

    <이스탄불 HF의 예상EIPs> 자세한 설명은 이전 회의글을 참조
     1> EIP1679(https://eips.ethereum.org/EIPS/eip-1679)
       - 이스탄불 HF 상황체크용 '메타 EIP'로, 여기서 언급할 EIP들중 '선임 EIP'라고 할 수 있다.
       - 이 메타 EIP는 '이스탄불'로 불리우는 이더리움HF에 포함된 수정사안들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없는 상태이나 추후 이스탄불HF윤곽이 들어나면서 내용이 추가될 예정이다.
     2> EIP 1829(https://eips.ethereum.org/EIPS/eip-1829)
       - 타원곡선선형조합에 대한 프리컴파일(Precompile for Elliptic Curve Linear Combinations)이다. '이더리움 트랜잭션에 디지털 서명시, 송신자는 그 트랜잭션(거래)에 대한 진위를 수신자에게 확신시킬때 필요한 방정식이 있고, 그것을 사전에 컴파일링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라고 보면 된다.
     3> EIP615(https://eips.ethereum.org/EIPS/eip-615)
       - EVM을 위한 서브루틴(subroutines) 및 정적 점프(static jumps)다. '서브루틴과 연산기법을 도입하여 성능향상 등 검증의 최적화를 위한 작업'정도라고 보면 된다.
     4> EIP1057(https://eips.ethereum.org/EIPS/eip-1057)
       - ProgPoW는 특정ASIC이 채굴할수 있는 작업유효간격을 좁히기 위해 고안된 PoW알고리듬으로, ASIC의 향상된 효율성을 반감시키위하여, 상용GPU자원을 최대한 활용되도록 수정하는 것이 ProgPow의 디자인이다.
     5> EIP778(https://eips.ethereum.org/EIPS/eip-778)
       - P2P연결정보, 즉 노드간 연결을 위한 오픈 포맷을 위한 정의서다. 노드 간 상호작용을 하기위해서는 일종의 '노드발견 프로토콜'이 필요한데, 이것의 목적은 Public Key, IP주소, 포트번호 등을 중계하는 것이다.

□ EIPs(이더리움 개선 제안)

  ㅇ EIP1599 - ETH 1.0체인에서의 수수료 시장 변경
    - 비탈릭의 부재로 다루지 않음(아래 개인논평에서 다룸).

  ㅇ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하드포크) 창구
     -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사회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자 제안하였다.
     - 일부 개발자는 이러한 창구를 만드는게 더 많은 제약을 만든다고 하였다. 가령, 기한을 정하는 것 자체가 제약이며 이로 인해 여러 다른 문제점을 불러일으킬수 있다. 여기에 이 창구 제안자는 제약이라고 보기보다는 좀 더 명확한 일정을 잡아서 집중하는게 분명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연설명>
      - 본 창구의 목적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또는 하드포크)의 표준화를 통해 일종의 프레임워크를 수립하여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규칙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일정은 크게 3가지 범주로 정의된다.
        1) 로드맵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프로토콜과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임의 설정된 것으로, 홈스테드(Homestead),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것의 일정은 1월 셋째주, 4월 셋째주, 7월 셋째주, 10월 셋째주 중 한 시점을 선택하고 블록시점을 그 선택시점으로부터 4~6주 전에 정한다.
        2) 우선순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 앞선 로드맵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보다 긴급하나 생태계 등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업그레이드로, 현재까지 대표적인 사례가 없다. 이것의 일정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선택할수 있되 가급적 매월 또는 분기당 셋째쭈에 시행한다.
        3) 중요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 프로토콜과 생태계에 위험을 초래하는 요인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다오포크에 따른 하드포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것의 일정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합의된 즉시 시행한다.


□ 업무별 업데이트

  ㅇ State Fees(스테이트 사용료)
    - 컨트렉트 사이즈, 해시기능 등 그간 업데이트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현재 큰 특이사항은 없지만 eWasm과의 연결도 시도해봐야하지만 아직 eWasm팀으로부터 소스가 없어 좀 더 기다려야겠다.

    <부연설명>
    - State(스테이트)란 이더리움 노드에 저장된 eth, code, contract 등을 모아놓은 데이터로, 트랜잭션의 유효성 검증 및 결과 확정 역할을 함. 따라서, 스테이트 용량이 클수록 검증시간이 길어진다. 참고로 19.2.11일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트 용량은 129GB로, 다른 암호화폐와 비교할때 큰 편이다.
    - 이더리움 스테이트는 전년동기 대비 약 3배정도 용량증가를 보였으며, 시간이 흘러 어느시점에 이르러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부담이 갈 것임. 이에 비탈릭은 2018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 임대'를 제안한다.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더 전송 등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할때 지불하는 일종의 '전송 수수료'와 달리 비탈릭이 제안한 것은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저장할때 지불하는 일종의 '저장 수수료'다.
    - 현재 개발중인 샤딩(방대한 데이터를 분리, 저장하여 따로 처리하는 방식)이 도입은 수년이상 걸리고, 도입된다해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장데이터 양과 기간에 비례하는 수수료를 내는 것을 제안하였다.
    - 더불어, 전체 데이터 용량조절을 위해 용량한도에 다다를수록 수수료가 높아져 신규저장데이터 감소를 유도한다.
    - 다만, 데이터 저장이전에 저장기간의 사전설정해야하는 문제, 수수료에 대한 사용자의 부담감 등이 걸림돌임이다.

  ㅇ eWasm
    - 특이사항 없음

    <부연설명>
      - 향후 Serenity단계에서 EVM을 웹 어셈블리 기반인 eWasm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EVM은 너무 복잡하고 성능은 떨어지며,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툴이 제한적인 반면, eWasm은 효율적으로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툴을 지원가능하다. 이것은 기존의 EVM에 비해서 솔리디티 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이 가능(범용성)하고,  빠른 속도로 트랙잭션 처리가 가능(속도향상)하며, 웹어셈블리 개발 커뮤니티의 지원을 그대로 받을수 있다(인적자원).
      - Serenity의 과정까지 단기간 개선사항으로 EVM와 하위 호환가능한 eWasm버전(EVM 1.5)을 메인넷에 채택하고 Serenity에서 비컨체인 도입이후 2단계(Phase 2)에서 제대로 된 eWasm(EVM 2.0)이 사용될 예정이다.

  ㅇ Pruning/Sync (ETH V64 관련) : 해당없음.
    - ETH 와이어 프로토콜이 2015년 도입된 이래 수많은 개선이 있었고, 보다 나은 개선을 위하여 새로운 버전을 제안하였다.
    - 현재 ETH V64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며, 여러 다른 그룹들과 협업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와 논의를 환영한다.
    - 이 제안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현재 구현가능한 코딩이나 모듈을 갖고 논의를 한다면, 이스탄불 기한 내 내용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이다.

    <부연설명1> Pruning & Sync
      - Pruning(프루닝)은 소위 가지치기를 통하여 저장공간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에서 스테이트는 항상 최신상태만 유지하지 않고 과거 일정기간의 히스토리까지 보관한다. 그 이유는, 노드간 합의가 되어 한 블록이 생성되어도 아직 확정되어 있지 않는 경우, 분기(bifurcated)될 가능성이 있고 분기 발생시 스테이트를 되돌려야(rollback)해야 될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 확정되기전까지는 히스토리가 있어야한다.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프루닝을 통해 히스토리가 삭제되고 저장공간을 줄여준다.
      - Sync(동기화)는 말 그래도 어떤 대상에 맞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블록체인의 노드로 동작하기 위해서 블록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싱크를 해야한다.
    <부연설명2> ETH v64 와이어 프로토콜 향상 요청
      -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노드 간 어떻게 연결되고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는지에 대한 사안임
      - 완전분산네트워크를 위한 DHT(Distributed Hash Table) 프로토콜 중 하나인 카뎀리아(Kademlia)를 기반으로 이더리움만의 인코딩방식과 암호화 및 인증기능 등을 추가한 RLPx프로토콜을 통해 P2P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노드탐색(Node Discovery)을 수행한다. 그리고 이 RLPx를 통해 분산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되면, 비로소 ETH 와이어 프로토콜을 통해 실제 블록체인 데이터가 송수신 된다. 이 ETH 와이어 프로토콜이 2015년 도입된 이래 수많은 개선이 있었고, 현재 ETH v64 와이어 프로토콜 개선을 선택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세부사항은 여기 클릭 )

  ㅇ 시뮬레이션 : 해당없음

  ㅇ 이스탄불 및 이더리움 1.x 로드맵 계획 오프라인 미팅(4월 17일~18일 베를린)
    - EIP, HF 등 논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현재 25명이 만나기로 되어있고,
20명 정도는 각자 일정이 있지만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참여하기로 하였다.

    <부연설명>
       1) 이스탄불HF의 절차와 시간에 대한 논의
       2) State fees, eWasm, EVM 개선 등 다양한 멀티HF 계획에 대한 논의
       3) 이스탄불 HF를 위한 기술적 전문가 및 EIP 제안자의 발표
       4) 클라이언트 실행 일정 및 유의사항

  ㅇ PorgPoW 감사 업데이트 및 Carbonvote.com 비활성화
    - Gitcoin(https://gitcoin.co/grants/82/official-progpow-technical-audit-funding)을 통해서 ProgPoW 기술적 감사를 위한 모금을 안내하였고, 모금이 잘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감사에 영향이 없을거라고 본다(현재까지 15,000DAI에 육박하는 자금이 모였으며 목표는 50,000DAI이다).
    - 또한 몇주전 Carbonvote.com이 셧다운되었으나, 향후 또 활용될수도 있으나 커뮤니티 여론 등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다.

    <부연설명> Carbonvote.com
      - 이는 DAO 하드 포크 당시부터 시작되어 투표자들이 이더를 지갑에 출금하지 않고도 안전한 웹 페이지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하게 하는 것이다. 당시, 커뮤니티가 하드포크와 함께 가기로 결정했을 때 훌륭한 참고자료가 되었다. 즉, 이더리움 재단 및 개발진을 위한 이더리움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커뮤니티 주도형 정량적인 참고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 테스팅 업데이트 : 특이사항없음.


□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 해당없음.

  ㅇ Geth
  ㅇ Parity Ethereum
  ㅇ Aleth/eth
  ㅇ Trinity/PyEVM
  ㅇ EthereumJS
  ㅇ EthereumJ/Harmony
  ㅇ Pantheon
  ㅇ Turbo Geth
  ㅇ Nimbus
  ㅇ Mana/Exthereum
  ㅇ Mantis
  ㅇ Nethereum


□ 리서치 업데이트 : 새로운 워킹그룹을 만들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하고 실행시키는 것을 제안하였다.


<개인 논평> 회의 내용 보완 및 이더리움에 대한 시각

  ㅇ 수수료를 활용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용 최적화
    - 비탈릭 부재로 본 사안이 이번 회의시 다뤄지지 않았지만 흥미로운 부분이라 필자가 별도로 설명하겠다. 블록체인 프로토콜 설계시 가장 까다로운 문제들 중 하나는 '어떻게 블록체인에 자금전송 등 트랜잭션의 양과 가격을 조절하는가'이다. 이 문제는 사회, 경제 분야에서 목격되는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 또는 '부정적 외부효과(Negative externality)'와 궤를 같이한다.
    - 예를 들어보자. 화학공장을 경영하는 사장은 공장을 가동하면서 화학제품을 팔아 이익을 얻지만 그와 동시에 매연, 폐기물 등 주변환경을 해친다. 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하여 매연정화장치나 폐기물처리장치 등을 설치할수도 있지만 사장은 그러한 큰 틀에서의 전체 편익 및 비용을 고려하지 않기에 그런 장치들을 설치하지 않으며 그 화학제품 구매자들도
공공환경에 해가 되어도 괘념치 않고 구매를 한다. 즉, 생산자와 소비자는 전반적인 편익과 비용을 신경쓰지 않으므로 최적의 생산 및 소비가 달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정적 외부효과는 누군가의 활동으로 제3자가 외부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 이러한 부정적 외부효과는 블록체인 영역에서도 목격되며, 그때문에 일종의 공유지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시 자금전송, 채굴작업 등 경제활동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들이 필요하다. 여기서 비탈릭은 이더거래 수수료인 개스(Gas) 조절 전략을 활용하여 트랜잭션 양까지 조절하려는 전략을 계획한다.
    - 설명을 하자면, 알고리듬을 통한 최소가격(MINFEE)을 도입하여, 네트워크 전체 개스사용이 많아지면 최소가격이 높아지고 개스사용이 적어지면 최소가격이 낮아지도록 하게끔 제안하였다. 가령, 블록에 꽉 차거나 네트워크 병목현상이 발생시 개스사용 증가에 따라 최소가격이 높아질수도 있다.
    - 또한, 경매방식을 도입하여 시장논리에 따라 최소가격을 조정하도록 제안하였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해당 경매물품 소유권을 주는 일반경매방식이 아닌 비슷한 속성을 가진 대상을 거래하는 더치경매방식*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용이 더욱 최적화 될수도 있다. 가령, 5개의 트랙잭션의 개스비가 1, 3, 5, 7, 9라고 한다면 일방적으로 채굴자는 가급적 모든 트랜잭션을 처리하여 총합인 25개스를 다 챙기려 할것이다. 하지만 더치경매방식에 따라 채굴자는 개스비 5이상의 트랜잭션 3개만 처리하되 그 3개에 대한 각각의 수수료는 기준가격(=최소가격)인 5개스 즉, 15(3*5)개스를 취한다. 이 경우, 1) 채굴자는 특정가격(=최소가격) 이상의 트랜잭션만 처리하기에 수수료 이득을 극대화할수 있고, 2) 사용자는 머리굴릴 필요없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 거래에 걸맞는 개스비를 설정하면 되어 시간경제적이고, 3) 전체 네트워크에는 부하가 줄어들어 전체 병목현상이 줄어들고 활용성이 높아진다.
     * 더치경매(Ducth Auction) : 네덜란드 튤립경매시, 동일한 특성(종자, 색깔) 등을 가진 튤립을 모아서 경매로 매매하는 방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매자가 점차 가격을 낮추다가 구매희망자가 나오면 그 최초의 매수희망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 결국, 최소가격 설정에 따라 채굴자와 사용자 간의 암묵적인 사회적 합의 하에, 공유지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부정적 외부요인에서 다소 벗어나 최적의 거래 환경이 조성하게 된다.

  ㅇ 이더리움을 바라보는 눈
    - 최근 삼성넥스트 소속 기술담당자가 이더리움에 대하여 1) 대부분 기술자들이 신뢰할만한 소프트웨어 제작에 집중한 나머지 사용자경험(UX)을 무시한 측면이 있고, 2) 이에 이더리움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커뮤니티 내 권력구조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비탈릭 역시 이더리움이 3) 확장성, 경쟁플랫폼 등장 등 스마트컨트렉트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였다.
    - 충분히 수긍할만한 지적과 사실이기에 여기에 굳이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어쩌면 이오스의 댄라리머가 지적한대로 이더리움이 너무 일찍 나왔고 애초에 제대로 설계되어있지도, 그리고 현재 제대로 제설계되고 있지도 않는다는 말이 옳을수도 있다.
    - 이렇듯 이더리움을 바라보는 안팎의 눈은 이더리움을 더욱 의심어린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고 시간 역시 이더리움 편은 아닌것 같아 보인다. 그러면 여기서 이더리움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여줘야할까.
    - 사견이지만 여태껏 이더리움이 보여준 개척정신과 장인정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색다른 면모를 보여줘야한다고 감히 제언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유사 플랫폼 프로젝트들은 '이더리움 킬러' 기치아래 각자의 강점을 내세웠지만 어느새부터 '차세대 이더리움'으로 각광받는 프로젝트들이 슬슬 나오고 있다.
    - 이런 조류속에, 이더리움은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이더리움 2.0'이 아닌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키고 언제나 최고로 남을거라는 안일함 지양 등 '전방위적인 이더리움 2.0'을 지향해야 맞다고 본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주변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다는 '깨진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이 있다. 이더리움 재단도 안팎의 비판을 방치하면 예기치 못한 큰 문제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어 유사 플랫폼과 선의의 경쟁속에서도 그만의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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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medium.com/decon-lab/%EB%B8%94%EB%A1%9D%EC%B2%B4%EC%9D%B8-%EC%BB%B4%ED%93%A8%ED%8C%85-%EC%9E%90%EC%9B%90%EC%9D%98-%ED%9A%A8%EC%9C%A8%EC%A0%81-%EB%B6%84%EB%B0%B0%EB%B0%A9%EB%B2%95%EB%A1%A0-ed572f4f535f
2) https://ko.wikipedia.org/wiki/%EC%99%B8%EB%B6%80%EC%84%B1#%EB%B6%80%EC%A0%95%EC%A0%81_%EC%99%B8%EB%B6%80_%ED%9A%A8%EA%B3%BC

[Poem] 코인판에서의 '고'해 // 'Gazua' is my confession & slogan in coinmarket v1.0

< 카라바조의 '도박꾼들'(1594) >


코인판에 기약없는 어두움이 짙어지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告)'한다

반등장 오면 착하게 살겠노라고
본전만 찾으면 팔고 착하게 살겠노라고

다짐을 넘어선 염원을 하지만
간만의 반등에 막상 몇 프로 먹으니 
이전 마음은 어디가고 '고'얀 마음이 든다

그리곤 조금씩 판돈을 키우며 마음속으로 외친다 
그래, 못 먹어도 '(Go)'!

하지만 이내 빛이 사그라들고 다시 어두움이 찾아오자 
하늘에 간절히 청하는 나의 '해'(告解)
탐욕에 눈먼 댓가는 치를테니 제발 다시 기회를 달라고

가만 돌이켜보면 나는 늘 '고'한다
그게 내 마음속에 '(告)'하든 판돈을 키워 '(Go)'하든 
어쨌든 오늘도 코인판에서 나는 '(苦/Go)'한다

[Privacy] 영지식증명의 진화(zk-SNARK vs. zk-STARK) v1.0

□ zk-SNARKs의 가능성

  ㅇ zk-SNARKs가 세운 이정표
    - 이전글에서 살펴봤듯이, '영지식증명(Zero Knowledge Proof, ZKP)'은 한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그 정보가 진짜임을 타인에게 증명할 수 있게 한다. 그 덕분에 참여자 간 통일된 합의를 가진 커뮤티니/네트워크에서는, 영지식증명 기법을 통해 각 거래의 모든 데이터를 굳이 알 필요가 없으며, 알려고해도 간단한 방식으로 검증이 가능하다.
    - 이러한 영지식증명을 토대로, 증명의 크기가 작으면서도 빠르게 확인할수 있는 간결함(Succince)과, 대화없이도 증명자와 검증자간 증명-검증 절차가 큰 논쟁(Argument)없이 일어나는 비대화형(Non-interactive)기법인 zk-SNARKs(zero knowledge Succinct Non-interactive Argument of Knowledges, 이하 '스나크')가 나왔고, 이를 통해서 여러 프로젝트의 암호화폐가 개인정보보호(Privacy)나 확장성(Scailiability)에도 새로운 해결책과 색다른 자극을 제공하고 있다.
< https://applicature.com >
  ㅇ 스나크의 한계
    - 영지식증명을 블록체인에 도입한 이래, 여태껏 가장 진보한 스나크조차도 한계를 보인다. 스나크 증명은 상호 거래를 하기 위해 공개 매개변수(거래를 하기 위해 그때그때 설정하는 것)가 있어야하고, 이는 증명자와 검증자 간 신뢰할수 있는 초기설정이라고 하여 '신뢰설정(Trusted Setup)'이라고도 불리운다.
    - 스나크가 한계를 보일때쯤, 스나크보다 별도 신뢰설정이 없으면서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영지식증명을 구현하는 zk-SNARKs(zero knowledge Scalable Transparent ARguments of Knowledge, 이하 '스타크')이 나왔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스나크와 스타크를 대조하면서 영지식증명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해보겠다.


□ zk-SNARKs를 통해 본 zk-STARKs

  ㅇ zk-STARKs는 무엇이 다른가
    - 앞서 잠시 언급한대로, 스타크는 신뢰설정 문제를 해결하였다. 스나크의 경우, 사용자가 그 설정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어떠한 개입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시스템에 개입하며 변형시키려는 악의자가 있고 그 악의적인 행동에 인센티브가 존재할수 있다. 가령, 스나크를 활용하여 대선이나 총선같은 중요한 투표를 했을때, 특정단체가 그 스나크 투표시스템에 신뢰설정 매개변수를 조작하려고 한다면, 그 악의적 행위 성공여부를 떠나서 그 시스템 자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것이다.

    - 반면 스타크는 충돌저항성 해시함수*를 통한 사실상 비대칭 암호화**방식이기 때문에 스나크의 신뢰설정이 필요하지 않기에 신뢰설정 문제를 해결한다.
     * 충돌저항성 해시함수 : 해시함수에 서로 다른 2개의 입력값을 넣을때 동일한 출력값이 나오는 상황이 해시충돌이라고 한다. 이는 해시함수가 무한한 가짓수의 입력값을 받아서 유한한 가짓수의 출력값을 생성하는 '비둘기집 원리(Pigeonhole principle)'에 따르며 해시충돌은 없애기 쉽지 않다. 이 해시충돌은 알고리듬, 자료구조등의 효율성을 해치는데, 특히 암호화된 해시함수는 그 안정성을 해치기에 더욱 해시충돌 발생이 어렵게 해야하는데, 이렇게 해시충돌에 저항을 갖는 함수를 '충돌저항성 해시함수'라 한다.
     **대칭/비대칭 암호화 : A가 B에게 데이터 전송시, A는 해당 데이터를 암호를 걸면서 해독키를 만든다. 그후 B가 A로부터 데이터를 받으면 A는 그 해독키를 B에게 제공하여 암호를 풀게하는데, 이것이 '대칭 암호화'다. 이 대칭 암호화의 가장 큰 단점은 데이터에 담긴 암호를 송수신 간 안전하게 송수신시키기 위한 추가 보안계층이 필요하다는 점이다(일종의 신뢰설정). 반면, A와 B가 각자 공개키와 개인키를 갖고있으며, 서로의 공개키는 알지만 개인키는 비밀입니다. A가 B에게 데이터 송신시 B의 공개키를 사용하여 암호를 걸고, B는 자신의 공개키를 사용하여 암호를 푸는데, 이것이 '비대칭 암호화'다. 이 비대칭 암호화의 가장 큰 단점은 공개키 암호화시 여러 연산때문에 많은 컴퓨팅능력이 필요하여, 아직은 대규모 데이터 전송이 어렵다.
< https://medium.com/applicature >
    - 또한 스타크 방식은 양자역학컴퓨터에도 끄떡없다. 스나크의 경우 타원곡선암호화(세부설명은 여기글 후반부를 참고)기법으로 암호화를 하기에 연산능력이 탁월한 양자컴퓨터로 그 암호를 빠르게 해독하여 무기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스타크는 타원곡선암호화 방식이 아닌 해시함수를 통한 비대칭 암호화 방식을 쓰기때문에 연산능력에 자유로울수 있으며 따라서 양자컴퓨터에 저항성을 지닌다. 참고로 양자역학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할수 있도록하는 동영상을 소개하니, 양자컴퓨터가 도입(2026년~2035년 추정)될때,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각자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 그리고 스타크는 스나크에 비해 더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영지식증명에 있어 당사자 간 거래 등을 위한 통신, 영지식증명의 검증 등의 복잡성에 따라 연산처리능력도 더 요구된다. 스나크의 경우, 그것들의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점점더 연산처리능력이 필요한 반면, 스타크는 복잡성이 증가해도 연산처리능력에 변동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위에 설명한 암호화방식의 차이에 있다. 하지만, 스나크는 신뢰설정 단계 직후, 영지식증명을 검증할때에만 스타크보다 빠르다. 결론적으로, 영지식증명의 복잡성 증가에도 연산능력에 큰 영향이 없는 스타크가 스나크보다 빠르며, 따라서 확장성 측면에서 더 우월하다.
< 왼쪽 : 검증시간, 오른쪽 : 통신 복잡성 (https://eprint.iacr.org/2018/046.pdf) >


□ 스나크와 스타크의 현황

  ㅇ 스나크의 현주소
    - 현재까지 블록체인에 적용시킬수 있는 가장 진보된 영지식증명 기법은 스나크다. 앞서 살펴본대로, 그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 익명성 코인의 대표격인 지캐시의 경우 현재 스나크를 도입하여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기존 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에 스나크를 활용하여 개인정보보호기능과 확정성을 향상을 꾀하고 있다.
< https://ethereum.stackexchange.com >
  ㅇ 스타크의 현주소 
    - 스타크는 스나크를 대체하기 위해서 나왔지만, 역시 한계점이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는 증명크기다. 스나크의 증명크기가 288btyes에 불과한 반면, 스타크의 증명크기는 수십~수백KB에 달해 블록체인에 사용하기 어렵다.
    - 하지만, 어떤 기법, 메커니즘이든 꾸준한 연구개발을 하면 개선이 있기에 시간을 두고 증명크기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겠다. 또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스타크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투명하며 범용성을 지녔으며 양자컴퓨터에도 견딜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런 잠재력 덕분에 스타크를 활용하여, 강한 신뢰가 필요한 투표시스템, 블록체인의 계산실행과 검증, 신원정보확인 등에 요긴하게 쓰일것이다. 벌써부터 스나크와 스타크를 포함한 보다 진보된 영지식증명이 블록체인에 잘 접목되는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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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coincentral.com/hashing-basics-history
2)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8B%9C_%EC%B6%A9%EB%8F%8C
3) https://www.binance.vision/ko/blockchain/zk-snarks-and-zk-starks-explained
4) https://coincentral.com/unlocking-key-encryption
5) https://coincentral.com/zk-starks
6) https://medium.com/coinmonks/zk-starks-create-verifiable-trust-even-against-quantum-computers-dd9c6a2bb13d
7) https://coincentral.com/zk-stark
8) https://themerkle.com/mit-review-acclaims-zk-snarks-but-zk-starks-may-steal-the-show
9) https://ethereum.stackexchange.com/questions/59145/zk-snarks-vs-zk-starks-vs-bulletproofs-updated

[Ethereum] '제57차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분석 및 개인 논평(3월 15일) v1.0

<제57차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안건>

- 관련 링크 : https://github.com/ethereum/pm/issues/83



□ 로드맵

  ㅇ 이스탄불 하드포크(이하 'HF') 로드맵
    - 이더리움을 탈퇴한 이전 포크 담당자 애프리쇼든가 일전에 만든 로드맵이 아래와 같으며, 이 로드맵에 큰 이견이 없어 암묵적인 합의가 있는 상태이다.
    - 일부 개발자가 이미 이스탄불HF에 포함할 후보EIP들을 제안한 상태이며, 핵심 개발자 회의를 통해 추가 논의가 있을것이다.(그 후보EIP들에 대해서는 이 글 후반부에 대해서 언급하였으니 참고바람)

    <부연설명> 이스탄불 예상일정
     - 05월 17일(금) 이스탄불 HF 제안서 접수 확정기한
     - 07월 19일(금) 주요 클라이언트 실행 마감기한
     - 08월 14일(수) 테스트넷에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Ropsten, Gorli, 또는 다른 임시 테스트넷)
      * 19.1월 비탈릭이 포크 대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라고 부르고, 체인분기가 일어나는 경우만 포크라고 부르기를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제안한 바 있음.
     -10월 16일(수) 메인넷에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트(=이스탄불 HF)

  ㅇ 출시 담당자(Release Manager)
    - 캣 허더를 통해 1명이 신청한것 같으며, 추가로 포크 담당자를 신청하기를 바란다.

  ㅇ ProwgPoW 업데이트
    - 지난번에 논의된대로, ProgPoW 감사를 위한 2가지 구성요인은, 얼마나 ASIC에 대해서  ProgPoW가 (그래픽 카드별로) 구현 시간, 성능 등 얼마나 효율적인가에 대한 벤치마킹이고, 그리고 어떤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펀딩을 할건인지의 판단이다.
    - 현재까지 2개의 제안이 들어왔고 (추가로 1개가 추가될수도 있음) 캣 허더*가 가치판단 등을 통해 어떤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그것을 위해 펀딩을 할것인지 결정할것이다.
     *이더리움 캣 허더(The Ethereum Cat Herders) : 프로젝트 관리와 같은 기본 안을 개선하여 Ethereum 프로토콜 및 커뮤니티 개선에 전념하는 Etherean의 글로벌 분산형 풀뿌리 커뮤니티(자세한 정보는 여기 클릭 )
    - 이스탄불HF에 ProgPoW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감사를 도입하고 그 감사진행을
이스탄불 HF 제안서 접수 확정기한(5월 17일)까지 완료되는지 등 지속적인 감시와 논의가 필요할것이고, 이 사안은 점점 더 민감한 사안으로 간주되므로 우리가 현재 안건으로 다루고 있고 커뮤니티를 주시하고 있는것이다. (ProgPoW는 주기적인 알고리즘 변경으로 ASIC 채굴기에 저항성을 가진다는 게 핵심인데, 빠른 시일 내로 ASIC이 출현하게 된다면 해당 알고리즘을 도입할 가치가 불충분하다는 뉘앙스)
    - 일부 개발자는 ProgPoW가 별도의 HF를 통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필자가 볼때, ProgPoW는 그 특성상 해당 알고리듬이 탑재된 하드웨어가 생산에 들어가고 제조되어 배달을 해야하므로, 단순 소프트웨어적 기술 관련인 다른 EIP들과 병행하기에는 이스탄불 HF 지연빌미 제공 등 무리가 있다고 본다).
    - 회의에서 논의가 이어지다가 다시 케케묵은 GPU vs. ASIC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결국 ProgPoW에 대한 하드웨어 부분은 그래픽카드 제조사, 시장 등이 할 몫이고, 우리 개발자들은 우리만의 논의와 개발을 통해 진정으로 ProgPoW가 도입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따져보자고 했다.
    - ProgPoW에 대해 확고한 입장이 있는 핵심 개발자가 있지만, 그들이 개발자 회의에 불참하는 이유는,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개발자도 있고, 동의하지 않기에 더이상 말하기 싫어서라고 보는 개발자도 있었다.
    - ProgPoW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자 비탈릭의 제안으로 일단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고 회의 막판에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회의 막판에는 다음 회의에 다룰 내용에 대한 간단한 언급만 함).


□ EIPs(이더리움 개선 제안)

  ㅇ EIP 778 (P2P연결정보, 즉 노드간 연결을 위한 오픈 포맷을 위한 정의서)
    - 이 제안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이 글 후반부에 적어놨음)가 있었고, 개발자간 논의가 이어졌다.
    - EIP 778은 이미 다른 2개의 EIP들과 연관이 있지만, 1년넘게 피드백도 없이 그저 제안으로 남겨져있는데, 이번에 다른 EIP들과 연관되지 않는 3번째 관련 EIP를 제출할 예정이다.
    - (이번 3번째 제안을 포함해) 3개의 관련 EIP를 한번에 적용시킬지 하나씩 적용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기본적으로 이 개선안은 어려운게 아니라서 빠른 시일내에도 적용하여 구현할수 있다.
    - 이 개선안에 대해 핵심 개발자들은 관심을 가졌고, 긍정적으로 봐서 추진하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 업무별 업데이트

  ㅇ State Fees(스테이트 사용료)
    - 담당자가 테스트를 통해 4백만 블록이 넘는동안 스마트컨트렉트를 통해서만 실행 가능한 블록 증명과  (머클)트리의 해시 등을 통한 검증 등에 대하여 발견한 바를 공유하였다.
     ※ 공용유틸리티인 이더리움에 있어, 스토리지 장기간 사용료를 저렴하게 책정하고자 하며, 이때 책정산식은 'Byte x time'.

    <부연설명>
    - State(스테이트)란 이더리움 노드에 저장된 eth, code, contract 등을 모아놓은 데이터로, 트랜잭션의 유효성 검증 및 결과 확정 역할을 함. 따라서, 스테이트 용량이 클수록 검증시간이 길어진다. 참고로 19.3월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트 용량은 130GB 이상으로, 다른 암호화폐와 비교할때 큰 편이다.
    - 이더리움 스테이트는 전년동기 대비 약 3배정도 용량증가를 보였으며, 시간이 흘러 어느시점에 이르러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부담이 갈 것임. 이에 비탈릭은 2018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 임대'를 제안한다.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더 전송 등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할때 지불하는 일종의 '전송 수수료'와 달리 비탈릭이 제안한 것은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저장할때 지불하는 일종의 '저장 수수료'다.
    - 현재 개발중인 샤딩(방대한 데이터를 분리, 저장하여 따로 처리하는 방식)이 도입은 수년이상 걸리고, 도입된다해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장데이터 양과 기간에 비례하는 수수료를 내는 것을 제안하였다.
    - 더불어, 전체 데이터 용량조절을 위해 용량한도에 다다를수록 수수료가 높아져 신규저장데이터 감소를 유도한다.
    - 다만, 데이터 저장이전에 저장기간의 사전설정해야하는 문제, 수수료에 대한 사용자의 부담감 등이 걸림돌임이다.

  ㅇ eWasm
    - 주요 특이사항 없음

    < 부연 설명 >
      - 향후 Serenity단계에서 EVM을 웹 어셈블리 기반인 eWasm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EVM은 너무 복잡하고 성능은 떨어지며,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툴이 제한적인 반면, eWasm은 효율적으로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툴을 지원가능하다. 이것은 기존의 EVM에 비해서 솔리디티 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이 가능(범용성)하고,  빠른 속도로 트랙잭션 처리가 가능(속도향상)하며, 웹어셈블리 개발 커뮤니티의 지원을 그대로 받을수 있다(인적자원).
      - Serenity의 과정까지 단기간 개선사항으로 EVM와 하위 호환가능한 eWasm버전(EVM 1.5)을 메인넷에 채택하고 Serenity에서 비컨체인 도입이후 2단계(Phase 2)에서 제대로 된 eWasm(EVM 2.0)이 사용될 예정이다.

  ㅇ Pruning/Sync (ETH V64 관련)
    - ETH 와이어 프로토콜이 2015년 도입된 이래 수많은 개선이 있었고, 보다 나은 개선을 위하여 새로운 버전을 제안하였다.
    - 현재 ETH V64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며, 여러 다른 그룹들과 협업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와 논의를 환영한다.
    - 이 제안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현재 구현가능한 코딩이나 모듈을 갖고 논의를 한다면, 이스탄불 기한 내 내용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이다.

    < 부연 설명1 > Pruning & Sync
      - Pruning(프루닝)은 소위 가지치기를 통하여 저장공간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에서 스테이트는 항상 최신상태만 유지하지 않고 과거 일정기간의 히스토리까지 보관한다. 그 이유는, 노드간 합의가 되어 한 블록이 생성되어도 아직 확정되어 있지 않는 경우, 분기(bifurcated)될 가능성이 있고 분기 발생시 스테이트를 되돌려야(rollback)해야 될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 확정되기전까지는 히스토리가 있어야한다.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프루닝을 통해 히스토리가 삭제되고 저장공간을 줄여준다.
      - Sync(동기화)는 말 그래도 어떤 대상에 맞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블록체인의 노드로 동작하기 위해서 블록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싱크를 해야한다.

    < 부연 설명2 > ETH v64 와이어 프로토콜 향상 요청
      -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노드 간 어떻게 연결되고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는지에 대한 사안이다.
      -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은 완전분산네트크를 위한 DHT(Distributed Hash Table) 프로토콜 중 하나인 카뎀리아(Kademlia)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한다. 이 카뎀리아는
노드 간 거리를 XOR distance로 측정(공개키를 노드ID로 하며, 이 노드ID간 거리를 XOR연산함)하며, 따라서 노드개수를 N개라 할때 각 노드는 log(N)개의 연결만 유지하면 연결가능하다. 쉽게말해, 각 노드는 자기가 아는 노드들 중 가까운 노드와 우선통신함으로써 적은 연결수로도 큰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더 쉬운 설명으로, 내가 전주 맛집을 알고싶을때 내 친구들중 전주 출신에게 물어보고 그 전주 출신 친구는 먹는 걸 좋아하는 고향 친구를 나에게 소개시켜주면 결국 진정한 전주 맛집을 알수 있는 원리와 비슷하다)
      - 여튼 이 카뎀리아를 기반으로 이더리움만의 인코딩방식과 암호화 및 인증기능 등을 추가한 RLPx프로토콜을 통해 P2P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노드탐색(NodeDiscovery)을 수행한다. 그리고 이 RLPx를 통해 분산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되면, 비로소 ETH 와이어 프로토콜을 통해 실제 블록체인 데이터가 송수신 된다.
      - 이 ETH 와이어 프로토콜이 2015년 도입된 이래 수많은 개선이 있었고, 현재 ETH v64 와이어 프로토콜 개선을 선택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세부사항은 여기 클릭)

  ㅇ 이스탄불 및 이더리움 1.x 로드맵 계획 오프라인 미팅(4월 17일~18일 베를린) 
    - 지난 1월에 논의된 이후, 4월 17일~18일에 베를린에서 보기로 하였고, 같이 모여서 구글폼으로 된 신청서를 제출하여 참여가능하며, 이 미팅을 통해 아래와 같은 제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 이스탄불HF의 절차와 시간에 대한 논의
       2) State fees, eWasm, EVM 개선 등 다양한 멀티HF 계획에 대한 논의
       3) 이스탄불 HF를 위한 기술적 전문가 및 EIP 제안자의 발표
       4) 클라이언트 실행 일정 및 유의사항


□ 테스팅 업데이트 : 주요 특이사항 없음


□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 차례로 간단히 업데이트 내용을 언급함
  ㅇ Geth
  ㅇ Parity Ethereum
  ㅇ Aleth/eth
  ㅇ Trinity/PyEVM
  ㅇ EthereumJS
  ㅇ EthereumJ/Harmony
  ㅇ Pantheon
  ㅇ Turbo Geth
  ㅇ Nimbus
  ㅇ Mana/Exthereum
  ㅇ Mantis
  ㅇ Nethereum

□ 리서치 업데이트 : 시드니에서의 EDCON, 비콘체인, FFG 등에 대한 간단한 논의가 있었음.


□ 기술적 설명과 개인 논평

 < 기술적 설명 >
  ㅇ 이스탄불 여정에 함께할 EIP후보들
    - 향후 있을 이스탄불HF에 포함될 개선안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봤으니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겠다.

     <1> EIP 1679 (https://eips.ethereum.org/EIPS/eip-1679)
       - 이스탄불 HF 상황체크용 '메타 EIP'로, 여기서 언급할 EIP들중 '선임 EIP'라고 할 수 있다.
       - 이 메타 EIP는 '이스탄불'로 불리우는 이더리움HF에 포함된 수정사안들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없는 상태이나 추후 이스탄불HF윤곽이 들어나면서 내용이 추가될 예정이다.

     <2> EIP 1829 (https://eips.ethereum.org/EIPS/eip-1829)
       - 타원곡선선형조합에 대한 프리컴파일(Precompile for Elliptic Curve Linear Combinations)이다. 아래 기술적 내용이 어렵다면 그냥 '이더리움 트랜잭션에 디지털 서명시, 송신자는 그 트랜잭션(거래)에 대한 진위를 수신자에게 확신시킬때 필요한 방정식이 있고, 그것을 사전에 컴파일링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라고 알고 넘어가면 될것같다.
       - 현재 EVM은 오로지 ecrecover를 통해 선형적으로 secp261k1을, 두 프리컴파일을 통한 altbn128을 지원한다. 더 많은 곡선을 추가하라는 제안서 초안이 있다.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을 위한 쓸모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가진 타원형 곡선들이나 영지식증명을 위한 새로 개발된 곡선들이 많다.
       - 결론적으로, 이 EIP는 모든 클래스의 커브를 허용할 프리컴파일은 추가하고자 한다.

        ※ 이 EIP에 대한 블록체인 알쓸신잡 "이더리움에서의 타원의 미학"
         이더리움 송금시 발생되는 트랜잭션에는 송신자, 수신자, 송금할 이더리움개수, 수수료, 추가데이터 등이 들어가며, 진위여부 판단시 진짜라는 증거로 '디지털서명'이 필요하며, 1) 송신자만의 고유한 방식(Private Key)으로부터 디지털서명을 추출하여 만들수 있고, 2) 수신자가 그 서명이 송신자것임을 쉽게 확인가능해야 하는데, 이 조건들을 충족하는 디지털서명을 만들수 있는게 '타원곡선'덕분이다.
         타원곡선의 방정식은 y2 = x3+ax+b이며, 그래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https://crypto.stackexchange.com >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타원곡선은 x축 중심으로 수평대칭이며, 이 대칭성을 활용하여 '기본포인트'인 G점으로부터 시작하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x축 대칭하면서 대칭회수에 따라 2G, 4G, 8G 등의 '특이포인트'들을 얻을수 있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여, 송신자가 트랜잭션 내 디지털서명을 만들때 Private Key를 타원곡선이 지원해주는 범위안에서 만들수 있으며, 이때 이더리움(비트코인 역시) 블록체인에서 활용하는 타원곡선이y2 = x3+7이며 이 특정 방정식(함수)을 우리는 'secp261k1'이라고 부른다. 이 secp261k1 타원곡선으로부터 만들어진 Private Key는 1에서 n-1까지의 16진수이며 1부터 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EBAAEDCE6AF48A03BBFD25E8CD0364140까지 표현된다. 이 Private Key로부터 특정산식(k*G, k는 임의숫자)을 통해 아까언급한 2G, 4G, 8G 등의 '특이포인트'들을 추출할수 있는데 그 값을 'r'이라고 하자. 그리고 'r'값에서 특정산식(k^-1(z+r*Private Key) mod n)을 통해 또다른 '특이포인트'인 's'를 추출할수 있다. 정리하면, 송금자는 트랜잭션과 함께 디지털서명키('r'과 's')을 넣어 수신자에게 송금한다.
         추가로 'r'과 's'같은 디지털서명만 갖고도 복구키(값)을 활용하여 송신자의 Public Key를 추출할수 있는데 이 복구키(값)을 'v'라고 하자. 즉 수신자는 송신자로부터 받은 디지털서명키('r'과 's')를 'v'값을 활용하여 송신자의 Public Key를 도출할수 있다. 참고로 'Public Key의 우측40자리' = '지갑주소'이다.
         그렇다면 ecrecover은 무엇인가. ecrecover라는 함수는 수신자가 송신자로부터 받은 디지털서명값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며, 반대로 ecsign이라는 함수는 송신자가 디지털서명값을 추출하여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아울러 altbn128은 일반 자바 스크립트에서 구현하는데 용이한 타원곡선 암호화기법으로, 이더리움에서는 파이썬으로 활용된다.

     <3> EIP 615 (https://eips.ethereum.org/EIPS/eip-615)
       - EVM을 위한 서브루틴(subroutines) 및 정적 점프(static jumps)다.
      - 이 내용은 지난 56차 회의때도 다뤄진 내용이라 낯익을텐데, 역시 아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서브루틴과 연산기법을 도입하여 성능향상 등 검증의 최적화를 위한 작업'정도라고 알고 넘어가면 되겠다.

        ※ 이 EIP에 대한 블록체인 알쓸신잡 "이더리움에서의 점프의 미학"
         블록체인은 자세한 설명과 검증이 필수인데, EVM*설계 상 그것들을 하기 어렵고, 낮은가스비 및 고성능실행 역시 적용이 어렵다. 현재 EVM은 동적 점프**(dynamic jump)를 지원하는데, 어디로 점프할지 스택상 애매하다. 즉, 동적 점프는 코드구조를 모호하게 만들어, 제어분석 및 데이터 흐름분석에 제약이 된다. 결국 이는 최적화된 컴파일의 품질과 속도를 떨어뜨리며, 많은 점프가 코드 상 임의의 점프대상에도 놓일수 있기에, 코드를 통한 경로수는 정적분석의 복잡성과 같이 대상수와 점프수의 곱한수까지 많아질수 있다.
         이 경우, 배치시간(deployment time)동안 결정장애가 있을수 있고, 또한 정적 및 공식(formal) 분석에 제약이 된다. 따라서, 정확성 증명, 정적 분석, 컴파일 최척화 등을 저해하는 동적 점프 사용을 지양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서브루틴과 몇가지 다른연산을 도입하고자 하며, 이것은 성능향상 등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EVM성능한계를 시험할수 있을것이다.
     * EVM(Ethereum Vitrual Machine, 이더리움 가상 머신) : 이더리움을 전체를 작동하는 엔진으로, 수많은 토큰과 디앱 등을 책임짐.
     ** 점프(jump) : EVM의 컨트렉트 함수는 내외부, 재귀 호출 등 여러가지인데, 이 중에서 내부함수를 효율적으로 호출하는 연산코드로 프로그램 카운터(PC)를 이동하여 다른 바이트코드(bytecode)를 실행함.
         참고로, 부재 동적점프(Absent dynamic jump)코드는 선형적인 시간에 따라(in linear time) 정적으로 분석하게 해준다. 정적 분석에는 유효성 검사, 최적화, 편집 및 공식분석이 포함되며, 여기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그리고 적절한 서브루틴과 부재 동적점프는 EVM을 Solidity, Vyper, LLRM IR 등과 같은 다른 언어의 코드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선형적인 시간에 따른 배치시간동안 여러 유효성 검증 및 최적화가 가능하다. (세부내용은 여기 클릭)https://github.com/ethereum/EIPs/blob/master/EIPS/eip-615.md
         첨언하자면, 나중에 eWasm이 도입되겠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현재 가동중인 EVM을 개선될 필요가 있고 근본적으로 동적 점프를 제거할수는 없겠지만 대신에 정적점프를 사용하고 그덕분에 대부분의 언어로 사용자를 이동시킬수 있으며, 결국 이러한 EVM변경 덕분에 wasm으로 쉽게 이동(porting)도 가능할것이다. 이를 위해서, 서브루틴 추가, 정적점프 연산코드 추가, 커뮤니티 교육을 통한 동적점프 사용 빈도 낮추기 등이 필요할것이다.

     < 4> EIP 1057 (https://eips.ethereum.org/EIPS/eip-1057)
       - 그 유명한 ProwPoW에 대한것으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까하다가 주요이슈이기에 다시 설명하겠다.
       - ProgPoW는 특정ASIC이 채굴할수 있는 작업유효간격을 좁히기 위해 고안된 PoW알고리듬으로, 이더리움네트워크에서 활용되는 상용GPU에 맞추면서도 GPU자원을을 극대화시킨다.
       - 현재의 Ethash알고리듬의 경우, 범용 GPU가 메모리 활용시 60%정도만 활용하기에 비효율적인데 반해 FPGA나 ASIC은 이런 비효율적인 메모리 활용을 임의설계하여 메모리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채굴 관점으로 보면 그 향상된 효율성이 곧 향상된 채산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 이에 ProgPow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ASIC의 향상된 효율성을 반감시키위하여,
상용GPU자원을 최대한 활용되도록 수정하는 것이 ProgPow의 디자인이다. 실제로 시중의 AMD, NVIDIA 모델을 통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해당 모델들의 계산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었다. 다만 Ethash 대비 ProgPow가 해시당 메모리 접근성이 두배에 달하기 때문에 해시레이트가 절반정도로 낮아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5> EIP 778 (https://eips.ethereum.org/EIPS/eip-778)
       - P2P연결정보, 즉 노드간 연결을 위한 오픈 포맷을 위한 정의서다.
       - 노드 간 상호작용을 하기위해서는 일종의 '노드발견 프로토콜'이 필요한데, 이것의 목적은 Public Key(아까 알아본 secp256k1 타원곡선), IP주소, 포트번호 등을 중계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유연한 노드 연결정보를 정의하기 위하여 빠른 암호화와 향상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처리를 기대할수 있다.
       - 여튼 노드 연결정보에 있어 신뢰할만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노드가 접촉의 끝점(endpoint)을 변경하고 새로운 레코드를 발행하면, 다른 노드들이 그 새로운 레코드를 포한한 모든 레코드들 중에서 어떤 레코드가 더 최신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개인 논평 >
  ㅇ 이더리움 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
    - 바로 앞선 기술적 설명부분이 생각보다 길어져 이번 논평은 최대한 간단히 하겠다(그런데 논평 역시 쓰다가 길어질것 같은 기분이다).
    - 이번 회의도 역시 가장 큰 안건은 'ProgPoW'였다. 제3자에 의한 감사는 도입하기로 하였고, 그 감사의 결과에 따라 ProgPoW의 도입여부가 결정난다. 이 이슈에 대해서는 이미 필자도 기존 분석과 논평을 통해 충분히 객관적인 설명과 다소 주관적인 의견을 공유했으므로 말을 아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부 핵심개발자와 같은 마음으로, 감사가 잘 진행되고 이스탄불 HF 제안서 접수 확정기한(5월 17일)이 빨리 오기를 바랄뿐이다.
    - ProgPoW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실 이더리움 1.x와는 별도로 이더리움2.0으로 대변되는 세레너티에 대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세레너티에 대한 세부내용은 여기서 논의하지 않겠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필자생각에, 이더리움의 마스터 플랜의 마지막 단계인 세레너티는 탈중앙화 범용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심판받는 과정일거라고 본다.
    - 작년과 달리, JP모건, IBM 등과 같은 거대금융사들이 금융분야에서의 플랫폼을 출시하려고 하고있고, Binance, Bakkt 등과 같은 거래 플랫폼도 단순 거래를 위한 곳이 아닌 독자체인을 구축하여 지갑, 결제, 유명파트너사와 협력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코스모스, 폴카닷 등은 겉으로는 이더리움과 경쟁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IBC(블록체인을 잇는 것)로 연결되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더리움 버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 필자의 너무 앞선 걱정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최근 드는 생각은 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영역에서의 시간이 가속도가 붙는 느낌이다. 따라서, 기존 공룡기업들이 블록체인에 진입해서, 이더리움같은 '원주민'을 몰아낼지 오히려 침입에 실패할지가 주요 관점 포인트다. 여태까지는 커뮤니티, 기술개발 등 집안사정만 잘 챙기면 문제없었지만, 앞으로는 거대공룡과의 경쟁, 정치적 해석 및 다툼 등 집밖사정까지 챙겨야 할것이므로, 그때까지 많은 지지와 비판을 바라며 필자의 글이 그 관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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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ethereum-magicians.org/t/forming-a-ring-eth-v64-wire-protocol-ring/2857/2
2) https://steemit.com/noco/@jkhkkk/4-p2p
3) https://okky.kr/article/467631
4) https://brunch.co.kr/@nujabes403/13
5) https://lyb1837.tistory.com/41

[Insight] 역대 주요 코인 거래소의 변천사와 개인논평 // Development of CryptoCurrency Exchanges v1.0

□ 거래소의 역할

  ㅇ 교환 및 매매
    -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비트코인의 거래에 대해 말해보자. 비트코인 초기뿐 아니라 지금도 비트코인을 얻을수 있는 방법은 채굴을 하거나 보유자로부터 구매를 해야한다. 채굴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채굴기 구비 및 유지비 등의 진입장벽이 있고 점점 더 개인채굴하기 어려워지기때문에, 비트코인을 얻기위해선 거래를 하는게 상대적으로 더 수월하다.
    - 그런 필요성 덕분에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이하 '거래소')의 필요성과 수요가 생겼다. 그 덕분에 비트코인 공급과 수요가 활성화 되었고 더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와 매매를 하게 되었다.

< https://thewalletgenius.com >

  ㅇ 우리에게 거래소란
    - 필자도 포함한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은 아마 암호화폐를 얻은 곳이 거래소일 것이다. 그만큼 암호화폐를 접하고 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게 거래소다. 하지만 그렇게 우리와 밀접한 거래소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필자 역시 그런 물음에 제대로 답할수 없어서 알아보고 싶어 검색해봤지만 마땅한 분석이나 논평이 없었다.
    -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필자가 분석과 논평을 작성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가 바로 이 글이며, 이 글을 통해 역대 모든 거래소들의 면면을 살펴보진 않겠지만, 의미있는 거래소들 위주로 그것들의 역사, 역할, 시사점 등을 알아볼예정이며, 따라서 각자가 알고있는 사실과 비교하면서 그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읽기를 바란다.


□ 주요 거래소와 약식 논평

  ㅇ 비트코인마켓닷컴(Bitcoinmarket.com)
    - 비트코인이 출시된지 약 1년후인 2010년 1월 비트코인포럼 글을 통해 'dwdollar'라는 회원이 비트코인을 거래할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러분, 제가 거래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큰 계획을 가지고 있고 아직 해야할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비트코인을 사고 팔수 있는 진짜 시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몇 주 안애 기본 프레임워크가 설정된 웹 사이트를 만들것입니다.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 https://mashable.com >
    - 당시 그는 정말 어떤 기분이었을까 몹시 궁금하다. 지금이야 온갖 거래소들이 난무해서 거래소 설립이 쉽게 느껴지지만, 그 당시에 비트코인 거래소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탐구준비가 필요했다. 왜냐면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이 얼마나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한 공통적인 합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획을 공표한지 2달후인 2010년 3월 Bitcoinmarket.com이 출시되었고 당시 비트코인 거래시세는 약 0.003달러였다. 또한 페이팔(Papal)을 최초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매개쳬로 사용한 거래소이기도 하였다. 어쨌든 최초라는 상징성과 명예를 얻었지만, 초기에 많은 버그들이 발생하여 그때그때 패치를 적용해야했다.

     => (논평) 이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는, 이전에 없었던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제시하였고, 비트코인을 채굴했거나 이베이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자들에게 정말 가치가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ㅇ 실크로드(Silk Road)
    - 2011년 2월에 설립된 실크로드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거래소와 다르지만 비트코인으로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추가해봤다. 사이트명은 동양과 서양을 연결시킨 역사적인 무역경로를 따왔으며, 이 사이트 소유주인 울브리히트(Ulbricht)는 사람들이 마약조직 등 위험한 조직에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자기가 원하는 물품을 스스로 결정하고 구할수 있는 정부 통제 밖의 시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 그렇게 만들어진 온라인 암거래시장(Black Market)이었지만, 희생자가 발생하지않는 범죄(Victimless Crimes)에 해당하는 물품들만 거래되도록 관리하였다. 그 덕분에 아동음란물, 도난신용카드, 살상무기 등이 거래금지물품으로 지정하는 엄격한 정책이 적용되었다. 다만, 거래된 물품목록의 약 70%가 마약이었고, 그 엄격한 정책조차 총기규제가 강화되는 실상을 반영하여 무기판매를 허용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밀수품들도 거래목록에 추가되기 시작하였다. 
< https://blockonomi.com >
    - 2013년 10월 울브리히트는 체포되어 자금세탁, 컴퓨터해킹 등으로 기소되었고, 이 시장이 설립된 2011년 2월부터 체포적인 2013년 7월까지 물품판매로 발생한 거래대금은 9,519,664비트코인이었고, 실크로드가 취득한 수수료는 614,305비트코인이었다. 등록된 사용자도 미국, 영국, 호주, 독일, 캐나다, 스웨덴, 러시아 등 다양하였고, 실크로드에 의한 트랜잭션발생은 122만건을 넘었다.

     => (논평) 필자가 볼때 실크로드가 비트코인 거래에 던진 시사점은 상당하다고 본다. 우선, 최초의 비트코인거래소가 생긴지 1년도 안되서 비트코인으로 물품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서, 화폐로서의 비트코인 가치를 보여줬다. 또한, 특정 국가나 대륙이 아닌 정말 '실크로드'처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 시장을 사용하여 글로벌 화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그리고 2013년 4분기에 실크로드 스캔들 외에 미 연방선거후원금으로 비트코인 허용 등 주요이슈들과 맞물려 비트코인을 대중들에게 어쨌든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거기에 2013년 11월 비트코인에 따른 기존 경제시스템 위협, 새로운 화폐의 잠재가능성 등을 알아보는 미 상원 청문회에서조차 오히려 규제가 잘 조성된다면 비트코인을 통화수단에서 제외하지 않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필자는 이 '암시장(Darknet Market)'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화폐영역의 '빛나는 스타(Bright Star)'로 만들어준 발판들 중 하나라고 평하고 싶다.


  ㅇ 마운트곡스(Mt.Gox)
    - 2010년 7월 eDonkey제작자이자 리플과 스텔라를 창립한 멕켈럽(Jed macCaleb)이 세운 마운트곡스는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이상을 차지하던 거대한 플랫폼이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19.3월 현재 비트코인 거래량 기준 탑10의 거래량이 20%정도이며, 단순 수치상으로만 볼때 탑 10개이상이 무너지는 효과보다 크다고 보면 된다. 물론 그 당시와 현재의 비트코인 위상과 커뮤니티 규모를 보면 단순수치 상 비교는 무리가 있지만 말이다.
    - 그 정도의 거래량을 자랑했던 플랫폼이지만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킹사태에 따른 악명이 높다. 규모가 컸기에 해커들의 매력적인 타깃이 되었고 결국 거래소 자체 프라이빗 키가 도난되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해킹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운영자였던 마크(Mark Karpels)는 그 사실을 감추면서, 거래소 내부 시스템 결함이 아닌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자체의 기술결함이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 https://cryptonomist.ch >
     => (논평) 마운트곡스는 설립이래 수년간 엄청난 비트코인 거래를 처리한 덕분에 거래의 유동성과 활성화를 도모하였지만, 운영자의 위선때문에 비트코인 영역의 위축을 야기했다. 우선, 투명하지 않았던 보안이슈로 인해 비트코인 시세 및 장기 하락장을 촉발하였고, 그 이슈에 대한 거짓말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신뢰까지 무너뜨렸다. 비트코인 메커니즘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거래소는 수수료만 챙겨먹는 존재로 비춰졌으며, 안전하다던 블록체인이 해킹 등으로 무력화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ㅇ 폴로니엑스(Poloniex)
    - 2014년 1월 미국을 기반으로 설립된 이 거래소는 2016부터 시작된 상승추세와 2017년 대상승장에서 엄청난 유동량을 처리하면서 당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뽐냈던 '한때 잘나간' 플랫폼이다.
    -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을 구매하기 위하여 법정화폐를 사용해야만 했던 기존 거래소와는 달리, 폴로니엑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핵심코인에 따른 페어마켓을 만들어 코인간 거래를 매우 용이하게 했고, 비트코인을 암호화폐영역의 기축통화로 각인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2016년부터 사용자 거래량에 따른 매도-매수 수수료 차등부여 시스템을 도입하여, 거래소 유입 및 거래 증가와 함께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참신한 기획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여기에 렌딩, 마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데 모아놓은 점도 주목할만 하다. 또한, 거대 금융사인 골드막삭스가 투자하는 '서클(Circle)'이라는 벤처사가 2018년 2월 폴로니엑스를 인수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진입 및 별도 스테이블코인(USDC) 제작을 통해 암호화폐 영역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
    -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의 이면에는 마냥 좋게 볼수만은 없는 측면도 있다. 2016년 6월 다오해킹사태 이후 이더리움은 해커가 해킹한 다오를 쓰지못하도록 그해 7월에 하드포크를 감행한다. 그런데'코드가 곧 법'이라며 블록체인의 변조 불가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파생분파와 어떤 딜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폴로니엑스는 이더리움의 레거시 체인을 근거로 한 이더리움클래식(ETC)을 하드포크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상장시켜버린다.
< https://coinrevolution.com >

     => (논평) 폴로니엑스를 방문하면 알겠지만,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매매, 마진, 렌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덕분에 사용자 편의성이 지금봐도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했는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바이낸스 등 후발주자에게 밀려났다. 그럼에도 2017년 코인붐을 견인했던 거래소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도 해외거래소 중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다. 다만, 이더리움클래식 상장 건은 유일하게 부정적으로 본다. 이 상장 건으로 인하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분열이 발생하면, 그 분파는 자신만의 명분을 내세워 포크되어 나오고 거래소가 그 포크된 코인을 상장시켜 마켓메이킹을 하는 선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은 그렇지 않아도 거래소에 의존해야하는 암호화폐 영역이 거래소에 더욱 종속되는 효과를 가중시켰으며, 거래소가 남 모르게 채굴집단이나 큰손들과 결탁하여 별도코인을 상장시키는 이상한 헤게모니를 탄생시킨 부작용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본다.


  ㅇ 코인베이스(Coinbase)
    - 2012년 6월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거래 플랫폼이다. 익히 알려진대로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로, 30개가 넘는 국가의 법정화폐를 지원하고 직불카드로 코인 구매를 할수 있는 등 높은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 https://www.techadvisor.co.uk >
    - 이 거래소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미국방식으로 우회하지 않는 정직하고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를 보면, 미국이 갈 암호화폐의 방향성을 많이 알수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인베이스는 일찌기 암호화폐 금융생태계를 선점 및 주도하기 위하여 경쟁사, 유망사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도 금융가, 개발자 등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거기에 영국의 바크레이즈(Barclays)은행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에스토니아 은행과 거래를 진행하는 등 기존 금융권들과의 연결고리도 강화하고 있다.
    -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인은 물론 기관을 위한 투자를 위하여 커스터디 서비스(대형 투자자들의 투자자산을 대신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 포트폴리오 서비스(여러 코인을 따로 살필요 없이 한번에 투자하는 서비스로 '코인베이스번들'이라고 함) 등을 추가함과 동시에, 17곳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갑 역할로서 비중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 (논평) 우리가 알고있는대로 찔끔찔끔 코인을 상장시키는 콧대높은 거래소를 넘어서서 방금 살펴본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암호화폐계의 실리콘밸리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해오고 있다. 앞서 언급된 행보들은 결론적으로 '우리가 제도권 수준의 서비스를 미리 세팅해놓을테니, 정부나 당국은 빨리 규정을 확립하고 그에 따른 규제완화와 산업육성을 해달라'라는 일종의 사업시위를 하고있다고 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첨언하자면, 굵직굵직한 행보 외에도 암호화폐 투자자로서 눈여겨 볼 점은, 향후 PoS/DPoS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스테이킹/델리게이팅을 위한 검증서비스 지원 및 컴퓨팅자원 제공 등 PoS계열로부터 수익을 얻는 '마이닝2.0(Mining2.0)'방식을 계획중이며, 그 일환으로 진작부터 스테이킹팀을 꾸려 코스모스 스테이킹 등 차세대 마이닝을 준비할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토큰화된 증권을 판매를 계획중이며, 그 일환으로 증권중개업체를 인수하거나 디지털 증권형 토큰(Digital Asset Securities) 발행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ㅇ 비트포렉스(BitForex)
    - 앞서 언급한 거래소들에 비해 그 의미와 상징성은 떨어지지만 '트레이딩 마이닝(Trading mining)'이라는 독특한 마이닝 모델을 도입했기에 소개한다. 우선 트레이딩 마이닝이란 거래소 사용자가 코인매매를 하면 그 매매량에 따라 거래소 자체코인을 채굴형태로 보상해주는 방식을 의미한다.

< https://www.forexbrokerz.com >
    - 이런 방식 덕분에, 거래소는 수수료의 일부를 떼어주어 이익을 공유하는 대신 사용자 유입을 촉진하여 이익총량을 높여줬고, 사용자는 어차피 코인을 매매하는데 그에 따른 수익까지 얻을수 있는 보너스를 얻었다.
    - 그덕분에 비트포렉스 자체코인인 FT는 한때 상장가의 60배까지 올라가며 단숨에 비트포렉스를 거래소 탑10안에 들게하였으나, 지속 선순환이 어려운 태생적 메커니즘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FT시세가 하락하였다.

     => (논평) 트레이딩 마이닝이라는 독특한 모델로 인해, 많은 이슈와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코인거래에 주는 시사점은 존재한다. 거래소의 큰 돈줄이자 사용자에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거래수수료'다. 2017년 코인붐 이후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수수료할인, 에어드랍 등 단발성 이벤트가 한계에 다다르자 그나마 지속할수 있는 수익모델인 '배당'과 '채굴'을 합친 이 모델이 도입되었고, 거래소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데 의의가 있을것이다. 다만, 아직 이 모델이 안정적으로 대중화되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ㅇ 바이낸스(Binance)
    - 2017년 7월 장펑 자오(Changpeng Zhao)가 설립한 몰타 소재 거래소로, 2018년부터 시작된 눈에 띄는 성장세를 현재까지 잘 유지해오고 있다. 바이낸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자체코인인 '바이낸스코인(이하 'BNB')'이다. ICO를 통해 1,500만달러를 모금한 BNB는 19.3월 현재 시총이 14억달러를 넘고, 거래시 BNB보유에 따른 수수료50%절감, 소각을 통한 가치상승 등 전략외에 BNB를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젝트의 펀딩을 위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플랫폼인 '런치패드(LunchPad)' 출시로 그 가치와 활용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물론 펀딩 플랫폼은 기존에 있었지만, 최대 규모에 힘입어 바이낸스의 대표 서비스로 굳혀졌다.

< https://www.binance.com >
    -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체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BinanceChain)' 출시, BNB를 활용한 탈중앙화거래소인 '바이낸스DEX(BinanceDEX)' 개발, 그리고 세계최조의 분산형 글로벌 증권거래소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 수준급 태 거래소들에 비해 발빠른 영업방식 전환 및 발굴로, 하락장이 2018년에도 엄청난 흑자를 내고 있는 탑 클래스 거래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여전히 성장중이다.

     => (논평) 필자는 매년 '올해의 코인'을 분석 및 발굴하여 투자도 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이더리움 발굴, 2017년에는 이오스 발굴, 2018년에는 코스모스(아톰) 발굴을 했지만 안타깝게 2018년에 코스모스 정식출시가 늦어져 공석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자리를 BNB가 차지했어야 했다. 앞서 살펴봤듯이, 그만큼 BNB를 빼놓고 바이낸스를 이야기 하지 않을수 없는데, 실제로 최근 1년간 비트코인 시세와 무관하게 제 갈길을 가면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독보적 행보를 걷고있다. 또한, 몰타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에도 비지니스적으로, 전통적인 주식시장과 현재의 코인시장의 결합을 위해 주식토큰오퍼링(Equity Token Offering, ETO)'을 도입하여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하여 기술적인프라 구축 및 기업참여유도를 계획중이다. 이미 공개되어 있는 정보와 필자 나름대로 알아본 정보들만 따져도 바이낸스는 사업수완이 참 탁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 역대 주요 코인 거래소에 대한 총평

  ㅇ 거래소의 변신은 '무죄'
    - 본문에서 역대 모든 거래소들을 다루지 못해서 아쉽지만, 의미있는 시사점을 주는 주요 거래소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종합적으로 볼때,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교환, 매매 등을 지원한 덕분에 여태까지 유동성이 커질수 있었고, 추가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준 덕분에 사용자는 취향에 맞는 투자 서비스를 경험할수 있었다.
    - 사람과 돈이 있는 곳에 늘 시장이 있다는 말처럼, 암호화폐 영역에도 거래소라는 존재는 절대 뗄수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운영미흡, 해킹리스트, 사용불편이 있어도 사용할수 밖에 없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zhKl8EBykk >

  ㅇ 거래소의 행태는 '유죄'
    - 거래소의 공로를 무시할수는 없지만, 과오 역시 무시할수 없다. 필자는 만 3년 반에 가까운 시간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석과 투자를 하면서 불만이 가장 큰 대상이 거래소였다.
    - 혹시 중요한 거래 시점에 먹통을 경험해봤는가, 타 거래소 송금이나 현금으로 출금시에 오래 기다려본적이 있는가, 자전거래 함정에 빠져 단기매매를 하다가 피본적이 있는가, 거래소 사용중 문제가 발생했는데 고객센터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속이 타들어간적이 있는가. 그간 경험한 불편사항들 중 극히 일부만 언급했을뿐인데 격한 분노가 일어난다. 아무리 암호화폐와 불가분의 관계이고 초기산업의 어쩔수없는 병폐라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는가.
    -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하는 건, 거래소들은 이미 인지하고 있는 문제와 불편사항들을 올바르게 고쳐야할 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건의와 충고를 겸허하게 들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솔직히 필요악으로 사용자들이 코인거래를 위해 거래소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예치자산을 담보로 마치 사기꾼이나 귀족이 된듯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 이런식으로 충분한 반성과 적절한 이행을 해야 굳이 탈중앙화 거래소가 도입되지 않아도, 거래소-사용자 간 상생을 도모할수 있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도약은 물론 더 나은 이미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것이며, 종국에는 디지털 자산 시대의 대체불가능한 거대한 축으로 성장할수 있음을 필자는 강력히 제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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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nces>
1) https://news.bitcoin.com/bitcoin-history-part-6-the-first-bitcoin-exchange
2) https://en.wikipedia.org/wiki/Silk_Road_(marketplace)
3) https://blockonomi.com/history-of-silk-road
4) https://en.wikipedia.org/wiki/Mt._Gox
5) http://wiki.hash.kr/index.php/%EC%BD%94%EC%9D%B8%EB%B2%A0%EC%9D%B4%EC%8A%A4
6)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7
7)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8083118498045002&code=&MGTSN
8) https://tokenpost.kr/article-5060
9) https://blockinpress.com/archives/9357
10) http://cointoday.co.kr/all-news/17197
11) https://chainnews.kr/e710

[Character] 어느 코인 분석가 겸 투자자의 이야기 v1.0

□ 블록체인 입문과 암호화폐 투자

  ㅇ (분석) 블록체인 입문
    - 2016년 초, 크립토 씨는 절친의 소개비트코인을 알게되었다. 나름대로 재테크를 잘하는 친구였기에 일단 들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실체도 없는 이 코인이 무슨 40만원정도 된단 말인가. 뭔가 허무맹랑하다는 생각에 이내 투자에 대한 관심을 껐다. 하지만 얼마못가 지적호기심때문에 비트코인이 뭔지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관련 지식을 검색해봤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당시쯤 작성된 어느 글을 읽었다, "비트코인은 망했다"
    - 크립토 씨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글을 읽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초기에 비트코인 코어의 일원으로써 비트코인 개발에 기여를 한 마이크헌이 비트코인 개발팀을 떠나면서 작성한 글이었기에 비판적인 관점으로 비트코인 정보를 접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은채 비트코인의 첫인상을 받을수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행인 것이, 투자를 한다해도 이 글에 서술된 비트코인이라는 것에 많은 돈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렇게 크립토 씨는 투자자라기보다는 '분석가'로서 블록체인 영역에 입문하게 되었다.

  ㅇ (투자) 암호화폐 투자
    - 비트코인에 대해 분석해보니 알면알수록 뭔가 매우 신비롭고 강렬히 끌렸다. 그래서 공부한만큼만 투자하자는 첫 투자원칙을 세웠다. 그렇게 공부를 어느정도 한 어느날 빗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면서 '투자자'로서 암호화폐 영역에 입문하게 되었다.
    - 크립토 씨의 절친은 이더리움 지지자로, 이더리움ICO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1정도에 이더리움을 구매하기 시작하였다. 그 절친의 영향을 받은건지 이더리움 백서를 읽고 난 판단에 의한건지 모르겠지만 크립토 씨는 이미 구매한 비트코인을 폴로니엑스에서 이더리움으로 교환하였고 그 이후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이더리움으로 유지하였다.
< https://www.btcnn.com >

□ 이더리움 투자와 초기 공부

  ㅇ (투자) 이더리움과 DAO 투자
    - 이더리움을 처음 소지할때 당시 시세는 10달러 미만이었다. 비트코인보다 매우 저렴했고 절친이 추천하기도 했고 백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평가절하되어있는 것 같아서 공부한만큼 지속 구매했다. 그때 이더리움은 마스터플랜 중 1단계인 홈스테드(Homestead)였고 몇 달뒤 2단계인 프론티어(Frontier)를 앞두고 있었다.
    - 투자한지 몇달되지 않아 이더리움 기반의 The DAO 펀드가 구성되었고 크립토 씨도 보유한 이더리움과 추가 투자금으로 처음에 다짐했던 금액 이상으로 야심차게 투자하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2달후 그 유명한 다오해킹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해킹시점에 이더리움 차트를 보고 있어서 매도 등 대응이 가능했지만, 불행하게도 일시적인 시세하락이라고 순수하게 생각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패닉을 넘어서 허탈함이 크립토 씨의 정신과 마음을 휘감았고 한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생각을 할수 없었다.
    - 지금이야 이미 글로벌급 코인붐도 일어났었고 우리나라도 투자나 분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코인판은 매니아적인 분위기였다. 심지어 당시 코린이인 크립토 씨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과의 균형이 무너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데 이더와 다오의 시세가 바닥을 기고 있다니 절망적이었다.
    - 사상초유의 해킹사태였지만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하드포크를 하기로 하였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하드포크가 완료되었다. 그리고 그 후 어느날 크립토 씨는 폴로니엑스 계좌에 이더리움클래식이란 코인이 입금된것을 목격한다.
    - 어쨌든 혼란스러웠던 해킹과 하드포크 이벤트는 끝났고 이더리움이 한때 13~14달러대까지 올라가더니 2016년 말까지 이유없는 하락세를 이어간다. 이 시기에 크립토 씨에게는 암흑기였으며 별다른 분석도, 투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그 '2017년'이 왔다.

  ㅇ (분석) 투자원칙 내실화 
    - 크립토 씨가 공부를 하려고 보니 참고할수 있는 거라고는 비트코인포럼같은 해외 사이트, 해외기사, 백서 등이 그나마 나았다. 정말 그랬다. 이게 돈이 될지 디지털 쪼가리가 될지 정말 몰랐다.
    - 그래도 습득한 정보로부터 남다른 혁신을 느낄수 있었고, 실제로 코인을 중개자 없이 전세계 어디든 송금가능하며 그 거래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점이 신기했고 끌렸다. 다만, 주식 등 투자 경험이 과거에 없었던 크립토 씨는 공부와 분석하는 방법을 차트를 통한 기술적 분석이 아닌 텍스트를 통한 기본적 분석을 하게되었다.
    - 그렇게 크립토 씨는 공부를 힘겹게 이어갔고 자기만의 명확한 코인투자원칙*을 수립하였다.

     * 2017년 당시 수립한 크립토 씨 코인투자원칙
        <1단계> 누가(개발진) 언제(로드맵) 어디에(인력, 실제구현) 무엇을(펀딩모금액) 어떻게(효율성, 백서) 왜(배경,컨셉)를 따집니다.
        <2단계> 여기에 차트분석(거래량, 오더북 차트분석)을 추가병행합니다
        <3단계> 시간날때 코인시장 유동성이 심할수록 각종 뉴스, 커뮤니티(사이트, SNS, 텔레그램 등)까지 살피고,
        <4단계> 시간이 좀더 허락하면 관심있는 코인의 핵심개발자의 자료(백서 외 책, 칼럼, 논문 등)까지 봅니다.
        <5단계> 각종 밋업, 데브콘 등에 참여하여 기술적 토론을 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NCwQIMygHBQ >

□ 2017년의 호황기

  ㅇ (투자) 2017년 코인 붐
    - 투자 비중의 대부분을 이더리움으로 보유한 크립토 씨에게 기회가 왔다. 2017년 초에 한화로 1만원밑으로 떨어졌던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등하기 시작하였고 그 기세는 2018년 초까지 약 1년간 지속된다.
    - 이 시기에 크립토 씨에게 투자자로서 기회와 분석가로서 위기가 찾아온다 우선 투자자로서는 엄청난 재정적 기회를 얻게된다. 상대적으로 이더리움 초기투자자였기에 남들보다 저렴하게 코인을 매수할수 있었는데 그게 이더리움이었으니 정말 행운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분석가로서는 공부의욕저하가 찾아왔다. 정말 코인이 괜찮은 투자가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분석을 시작하고 그때그때 투자금을 올려가던 상황에서, 코인붐이 오자 기존에 공부하던 것이 미련하게 느껴졌다. 그것도 그럴것이, 2017년에는 자고나면 가격이 올라갈정도로 왠만한 코인의 시세가 상승했고, 따라서 가급적 호재나 악재를 쫓는 것으로 공부법을 바꾸게 된다. 그렇게 뉴스에 편승하여 여러 코인들을 매매한 덕분인지 크립토 씨는 코인자산을 꽤 늘릴수 있었다.
    - 물론 기존에 분석을 위한 분석방식을 아예 버린건 아니었으며, 그 덕분에 알게된 프로젝트가 '이오스'다. 이더리움이 직면한 확장성 등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나온 이오스의 백서를 읽고나서, 크립토 씨는 비트코인 백서와 이더리움 백서를 읽었을때의 강렬한 끌림을 받았다. 직관적으로는 이더리움 분석가이자 투자자로서 이오스를 긍정적으로 대한다는 게 이상해 보일수 있으나, 나름대로의 고민과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과 이오스가 양립하거나 상생할수 있다는 최종판단을 하고 이오스 ICO 첫날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다만, 이오스 같은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 공부방식이 아닌 오로지 투자를 위한 공부를 했다.

  ㅇ (분석) 커뮤니티 활동
    - 밖에 나서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크립토 씨였지만 혼자서 정보를 습득하는 한계에 다다랐고, 모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기로 하였고, 닉네임은 이더리움을 우리나라에 알린 'atomrigs'님을 오마주하여 '아톰'으로 정하였다. 커뮤니티 공간은 처음에는 카카오톡이었지만, 이후 텔레그램으로 옮겼고 입장하는 사람들이 계속 많아져서 한때는 5,000명이 넘는 큰 커뮤니티가 되었다.
    - 이 커뮤니티 안에서 크립토 씨는 자신이 그간 고민하고 공부한 정보들을 공유하게 되는데, 여기서 몇가지 놀라운 점들을 발견하다. 우선, 코인 투자자들이 정말,, 생각보다 정말 무지하다는 것이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담보로 이 코인판에 들어와 자기돈을 투자하는 것인지 현재까지 미스테리다. 어쨌든 그들 중 일부는, 지식과는 별개로 운이 좋아서인지 리딩방을 잘 골라서인지 부자가 된 사례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투자금 대비 지식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그런 환경 덕분인지, 크립토 씨는 자기가 알고있는 지식의 일부만 공개해도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보여졌으며, 또 그 때문에 그들과 똑같이 호재/악재 뉴스만 쫓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 그렇게 그 공간에서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받으며 다시금 기존의 분석가적 마인드를 다시 살렸고, 분석가로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그 다짐에 매우 공고해질때쯤 2018년이 왔다.

< https://www.ccn.com >

□ 2018년의 불황기

  ㅇ (투자) 거품이 빠지다
    - 2017년 내내 코인뽕에 취하던 크립토 씨는 2018년에 시작된 코인시세 하락을 마주한다. 일부는 매도했지만 애초 장투하려는 마음이라 미련하게도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투자자로서는 안타까운 판단이라고 볼 수있다. 사실 이런 투자자세는 절친이자 코인선배의 영향도 있었다. 초기 투자자로서 중장투 성향을 가진 그의 투자마인드는 크립토 씨에게도 영향을 끼쳤고, 아직은 이 판을 은퇴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어찌보면, 그런 성향'덕분에' 코인 급상승해도 홀딩할수 있었고 또 그런 성향'때문에' 코인시세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도 전량 현금화하지 못 했다.
    - 이런 하락장 속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한 끝에, 원화마켓이 아닌 BTC마켓과 ETH마켓에서 매매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새로운 투자방법을 세우게 된다. 바로 '시소매매(seesaw trading)'가 그것이며, 여기서 중요한 건 '기준점(Reference Poing)'다. 그 덕분에 하락장에서도 주력코인갯수를 꽤 늘릴수 있었다. 이 쯤에서 크립토 씨의 주력코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를 예로 들어보자.
    1) 비트코인-이더리움의 경우에는 기준점을 잡기위하여 저점인 0.023eth/btc(17.12월 초)과 고점인 0.123(18.2월초)를 참고한다. 그러면 단순평균인 0.073이 초기 기준점이 되고, 사실 이 기준점을 잡기위해서는 저점과 고점을 파악해야하므로 단기매매를 제외한 매매없는 대기 시간(주~월단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0.073을 기준으로 그 이상면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꿔야하고 그 이하면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바꿔야하는가. 반드시 그런건 아니다. 기준점을 잡고, 그때그때의 기초수준(이평선, RSI 등)의 기술적분석과 이더리움에 대한 정보습득의 기본적분석을 선행하고 약간의 추가 대기시간을 갖고서 매매에 임해야 한다. 더불어, 그 기준점이 항상 0.073은 아니다. 이후 파동에 따라서 그 기준치는 상향/하향시켜야 한다. 19.3월 현재 크립토 씨의 비트코인-이더리움 기준점은 0.055정도이고 시세는 0.035이므로 세부 기술적&기본적 분석을 거치면 얼마나 '매수'해야하는지 판단될것이다.
     2) 이오스의 경우도 원리는 동일한데, 여기서는 이더마켓에서 설명해보겠다. 기준점 설정을 위한 저점은 0.0016eos/eth(17.10월초)이고 고점은 0.033(18.4월초)이며, 초기 기준점은 0.245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더리움과는 달리 이 이더리움-이오스의 초기 기준점은 크립토씨에게 19.3월 현재까지 큰 수정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첫째 (변동성은 있지만) 초기 기준점 설정이후 이오스가 이더리움 대비 차트상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며(기술적분석), 비록 이더리움이 최근 콘스탄티노플HF를 완료했지만 이오스 역시 공식Wallet, 공식DEX 등 개발과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초기 기준점을 고수중이다.
    - 주의해야할 점은, 법정화폐-비트코인-알트코인 매매에 대한 접근법이다. 법정화폐-비트코인이 1차방정식이라면 비트코인-이더리움은 2차방정식이며, 이더리움-이오스는 3차방정식이다. 그만큼 점점 더 대응하기가 어렵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 또한 저 기준점을 통한 시소매매가 늘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크립토 씨의 경우, 이오스는 기준점 설정없이 ICO때부터 강력한 확신을 갖고 투자를 하는 등 몇몇 예외가 있다. 이렇게 코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먼저 수립하고 세부전략을 가미해서 대응하는 게 좋다.
    - 참고로, 앞서 설명한 크립토 씨의 기준점 설정이 차트분석가들이 말하는 파동, 이평선과 연관이 있어보이지만, 기본적 분석가인 크립토 씨는 그 연관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으니 참고바란다. 그리고 벤치마킹을 한다해도 중장투 매매에 그나마 적용하는게 적합하다는 점을 미리 알려주고 싶다.

  ㅇ (분석) 인풋을 통한 지식 쌓기
    - 한편 크립토 씨는 분석가로서 2017년 하반기에 다짐을 그대로 이어가서 내실을 다지기로 하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초부터, 기존부터 쭈욱 듣고있었던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내용을 분석 및 정리하기 시작하였고, 거기서 파생되는 기법들까지 세세하게 들여다 보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경제, 사회 등 암호화폐와 느슨하게 연결되기 시작한 분야까지 손대기 시작하였다. 사실 이것은 당시에 투자에 직접적인 도움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일단 그렇게 공부하는게 흥미롭다고 생각했고 향후 언젠가는 반드시 투자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 그렇게 초심으로 넘쳐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보를 국내외 할것없이 빨아들이며, 자기화하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한다. 그런 지식과 역량을 싿는 시간 없이는, 나중에 기관급 투자가 몰려올때나 지식으로 아웃풋할때 투자자로서도 분석가로서도 힘든 시기를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크립토 씨는 마냥 수동적으로 머릿속에 정보를 우겨넣기만 한건 아니다. 블로그를 개설하여 코인들을 분석하기도 하고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지식공유를 하기도 하였다. 인풋과 아웃풋이 공존하였던 의미있는 시기이도 하였다.

< ttps://altcointoday.com >

□ 2019년 현재

  ㅇ 본격적인 아웃풋
    - 2019년 1월 초, 크립토 씨는 비트코인 출시 1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존 블로그를 놔두고 새 도메인을 파서 새 블로그를 연동하여 본격적으로 그간 쌓은 지식을 공유하되 자신만의 논평을 가미해서 기고를 하기로 한다.
    - 그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공개적인 온라인 공간에 깊이있는 논평을 쓰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2가지이다.
     1) (외부적인 요인) 참고할만한 깊이있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코너가 없다. 이 코인판이 아직은 신세계이라고는 하지만 2017년 코인 붐이후 대중적인 관심이 커졌고 크립토 씨가 입문할때와 비교할때 국내에서도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났다. 그 과정을 통해, 오로지 코인투자만을 위한 피상적인 코인분석정보들이 난무하였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들은 그 정보에 부화뇌동하며 웃고 웃었다. 물론, 심도있는 학회나 스터디 그룹들도 급증하였다. 하지만 개발자 수준으로 정보를 제공하다보니까 일반 대중들은 따라가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피상적인 수준과 전문가 수준 중간 어딘가에 포지션을 잡음과 동시에 자신만의 논평을 곁들여서 더 쉽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알리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자 크립토 씨는 그렇게 다짐한 것이다.
     2) (내부적인 요인) 자기만족과 자기계발을 위해서다. 전에는 몰랐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스스로 유식해졌다는 기분과 함께 글 하나 완성될때마다 얻는 성취감을 얻었다. 더불어, 분석과 논평 글을 쓴다는 것은 먼저 자기가 완벽에 가깝게 납득을 하고 남들도 그 글을 통해 어느정도 납득을 시켜야한다는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는 남다른 지식과 그걸 잘 꾸며낼 줄 아는 역량이 있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독서, 고민, 조언구하기 등을 하며 부지런해졌다. 비판적 사고 증진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은 덤이다.
    - 이전 블로그에 코인 분석을 한 경험도 있었고, 기존에 끄적였던 메모들이 있었던 덕분에 새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게 초반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쌓아온 지식이 바닥을 드러내자 후속 글들을 쓰는게 힘들었고 창작의 고통이 물밀듯 몰려왔다. 이때 고민을 했다.

  ㅇ 울타리 밖으로 벗어나기
    - 새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어느정도 썼을때, 예전부터 가입해놨던 땡글이란 커뮤니티에도 일부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크립토 씨가 글을 쓰다보니 자기 세상에 매몰되는 느낌을 받았고, 대중적인 피드백을 받을 공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번 그 공간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거기서 암호화폐의 기술개발적인 글을 쓰다가 처음으로 일반투자 관련 글을 올리고나서 블록체인허브포럼 대표의 연락을 받았다.
    - 그렇게 크립토 씨는 자기의 아방궁 격인 새 블로그 외에 대중들과 소통할수 있는 창구 격인 블록체인허브에서 내 포럼을 열게되었다. 그 덕분에 이전보다 자기 색깔이 담긴 분석과 논평을 더 널리 알릴수 있었지만, 그 때문에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글을 올릴지 아니면 더 이목을 끌수있는 자극적이거나 투자만을 위한 글을 올릴지 고민에 휩싸였다. 아직은 전자에 무게중심을 두고 유행을 타지 않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깊이있는 분석과 통찰력있는 논평을 쓰기위해 노력중이다.

  ㅇ 코인논객 오공
    - 사실 크립토 씨는 본 홈페이지의 주인인 '코인논객 오공' 본인의 실제 이야기다. 여태까지 블록체인이든 암호화폐든 어떤 대상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평도 하였지만, 정작 그것을 행하는 내 얘기가 빠져있어 이런 글을 써봤다. 사실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상황과 여건이 마땅치 않아 자의반타의반으로 스스로의 정체를 숨겨왔다.
    - 하지만 이제는 숨길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나에 대한 얘기를 '크립토 씨'라는 가상의 인물에 투영시켜 과거 3년간의 히스토리를 작성했다. 분석과 투자를 이어온 그 3년동안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것은 지금의 나는 그간 쌓은 경험의 총체다. 그 결정체가 휘발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글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또 남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매일 창작의 고통을 느끼며 글을 꾸역꾸역 쓰고있다. 이제는 그 짐이 너무 버거워, 주말마다 서점에 들러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폭풍흡입하고 온다.
    - 후속 글 아이템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내가 과연 그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또 정리하고 거기에 일목요연하게 작성까지 완료할수 있을까"라는 큰 부담과 걱정에 주저하지만, 막상 글을 쓰기시작하면 없던 열정과 지식이 내 심신을 휘감으며 몰입하게 되고 정신을 차리면 글 하나가 작성되어 있다. 참 신기하고 뿌듯한 일이다. 아마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매우 공감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쓰다보니 내 얘기가 길어졌는데, 본인이 보는 암호화폐 분석과 투자에 대한 소감으로글을 마무리하겠다. 내가 코인판에 입문할때만 해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영역이 작다보니 나오는 기술도 다양하지 않아서 개인차원에서 분석 및 투자하고 대응하는게 어렵지 않았지만, 역대급 코인붐이 일어나고 비트코인 선물이 도입된 작년부터 느낀건 분석과 투자 대응하는 경로가 매우 다양해져서 개인차원에서 대응하기 매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그만큼 금융권과 대기업들에게 있어 이 코인판은, 자기들이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채널 창출과 새로운 산업영역의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한 좋은 먹잇감인 것이다. 그로인해 개인투자자가 투자에 있어 대응해야하는 경우의 수가 급증하여 수익은 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 예를 들자면, 라이트닝네트워크를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벡트와 스타벅스가 보이면서 실물경제에서의 결제시장 진입 및 기존 고객들의 흡수를 노리는 큰그림이 보이고, 코스모스를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코인베이스와 인터체인기술이 보이면서, PoW이후 차세대 수익채널인 PoS스테이킹이나 DPoS 델리게이팅을 위한 검증서비스, 컴퓨팅자원 제공 등의 '마이닝2.0(Mining2.0)’시대 준비라는 큰그림이나, 인터체인기술을 통한 상호운영과 확장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공할수 있는 큰그림이 보인다. 또한, 영지식증명을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디지털자산에서의 개인정보보호 및 확장성 솔루션과 양자역학컴퓨터 해킹저항의 큰 그림이 보이고, STO를 분석하다보면 곁다리로 자산의 토큰화와 개인도 자기만의 토큰을 만들수 있다는 큰 그림이 보인다. 이런 큰 그림들을 모으면 미래에 블록체인이 그리는 세상이 보이기도 한다.
    - 결론적으로 분석가이자 투자자로서 하고싶은 말은, 이 코인판은 죽으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크지 못해 꿈틀대면서 심지어는 언젠가 폭발하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 기술과 산업의 폭발에 따라 암호화폐 시세도 영향을 받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한번은 그에 준하는 급등이 오지 않을까 하는 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나의 글을 통해 일반 대중들과 유의미한 소통을 하길 바라면서, 개인적으로도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영역이 커져서 분석의 동기부여와 투자의 수익이 커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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