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ICO와 STO에 대한 고찰(feat. tZERO) // Where is another cryptocurrency boom from? v1.0

ICO와 STO 그리고 tZERO

□ ICO가 걸어온 길

  ㅇ ICO 개념과 특징
    - ICO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하여, 주최측이 ICO 공지를 하면, 재정적 후원자들이 주최측이 허용하는 기존 토큰을 주최측의 블록체인 주소로 송금하고, 그 대가로 주최측이 개발한 블록체인 또는 기존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후원자들에게 제공하는 자금조달방식이다.
    - 한 사업을 진행시 개발/경영진, 백서 등을 통한 기술/아이디어 등 상대적으로 간단한 정보만 공시하면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받을수 있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많이 활용하였다.

  ㅇ ICO 역사와 대표사례
    - 2013년 ICO가 최초로 자금조달방식으로 활용된 이후, 해를 거듭하면서 그 횟수와 모금액이 증가하였으며 2017년에는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붐에 큰 기여를 하였다.
< 연도별 ICO 횟수 및 모금액 현황(http://news.hankyung.com) >

    - 대표 사례로, 최초로 ICO를 진행한 2013년 마스터코인(現옴니코인)이 있다. 비트코인만 존재하던 암호화폐시장에 오로지 인터넷 상에 올린 블록체인 기술만으로 4,740BTC를 모금받았고, 최초사례에 사기를 치지 않고 다행히 사업을 진행하였다.
    - 그 다음해 7월, 스마트컨트렉 개념을 도입한 이더리움 프로젝트가 ICO를 진행하여 약1,850만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조달받았으며, 2016년에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The DAO펀드를 구성하여 1억5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조달받았다. 대규모 자금을 받은 이더리움은 이후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ICO에 대한 신뢰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그와 동시에 ICO에 활용되는 코인이 되어 ICO붐을 견인하게 된다.
    - 2017년 6월에는 BitShare와 Steem을 이끈 댄라리머가 속한 블록원이 독특한 ICO방식을 진행하였는데, 소수 고래가 아닌 다양한 투자자들이 진입하도록 360일간 ICO를 진행하여 약40억달러를 조달받는다.

  ㅇ ICO의 현주소
    - ICO는 지난 5년간 기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무법지대에서 급성장하였지만, 무분별한 투기 등 문제점이 들어나면서 국제적으로 관심대상이 된다. 2017년 중국은 자국내 ICO를 전면금지하고, 2018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ICO를  증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관리하에 두고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현재 ICO를 불허하고 있다.
    - ICO에 엄격한 잣대가 들이대면서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다른 악재와 맞물려 거품이 빠지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면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자금조달방식 대안으로 STO가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 https://itradeico.com/2018/12 >

□ STO가 걸어갈 길

  ㅇ STO의 개념
    - ICO의 일종으로, 발행 토큰이 증권성격을 지니고 주최측이 해당 국가의 증권거래법에 따라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이다. 기존 ICO와 다른점은 사업진행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다는 점이다.
    - STO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비지니스를 목적으로,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을 내는 증권발행형STO이며, 사전에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한 비지니스 실체가 있어야 한다. 또한, 지분증권, 채무증권, 투자계약 증권 등의 금융투자상품 발행시 활용된다. 둘째로, 부동산 등을 담보로 자산을 유동하거나 분산소유할 목적으로 한 자산유동화형 STO다. 또한, 주택저당채권담보부증권,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채권담보부증권, 대출채권담보부증권 등의 증권발행시 활용된다.

  ㅇ STO의 장단점
    - 장점으로, IPO보다 간단하며 ICO보다 투자안정적이다. IPO는 사업내용, 자금사용목적, 위험공지 등 모든 회사관련 정보에 대하여 엄격한 심사 및 여러 절차가 필요하여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STO는 블록체인 기반의 간소한 절차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또한 ICO와 달리 당국의 규제하에 진행되기에 투자자 안전성과 투자의 건정성이 확보되어 기관투자가 용이하다.
    - 단점으로, 간소해졌다지만 당국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자진입벽이 높아졌고 각국의 규제가 상이할경우 국가간 경계 역시 생길 여지가 있다. 추가로, 당국 규제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으므로 STO가 있더라도 유통할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ㅇ 미국에서의 STO규제
    - STO를 유통할 거래 플랫폼을 단점으로 봤지만, STO자체의 문제는 아니기에 규제가 명확해질수록 이 단점은 자연스럽게 없어질것이다. 다만, STO 거래 플랫폼 역시 STO발행만큼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야한다.
    - 미국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STO를 증권*과 동일취급하기에, STO발행 및 거래 플랫폼 출시를 위해서는 미 연방증권법에 따라 SEC에 등록하거나 면제받아야한다. 등록의 경우, SEC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촉해야하며, 1년이상 최소10억원이 드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이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체를 위한 면제조항이 있으며, 그 면제조항에는 모금규모, 투자자 요건 등의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美 증권등록 면제조항(https://hexlant.com) >

    - STO와 같은 디지털 자산 거래시에는 SEC가 등록한 기존 증권거래소나 대체거래시스템(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를 사용하도록 규정하였고, 미등록 거래소를 이용시 투자자 보호를 받지 못한다.
    - 이 면제조항을 준수하면서도 STO를 유통할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였으니, 그것은 티제로(tZERO)이다.

  ㅇ 티제로(tZERO)란
    - 티제로는 SEC규정을 준수한 최초의 대체거래시스템(ATS)으로 월가의 모든 주식과 채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티제로 플랫폼을 통해 거래시킨다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 모회사인 오버스탁은 티제로ICO를 통해 총 50억 토큰을 발행하였고 총 1,500억원을 자금조달받았다. 특이할만한 점은, 세계최초 비트코인 결제 온라인 쇼핑몰인 오버스탁이 개발했다는 점과 헤지펀드의 전설인 조지소로스가 그 오버스탁에 투자하여 3대 주주가 되었다는 점이다(티제로에 대한 세부내용들은 RAVEN포럼을 통해 확인바랍니다).


□ ICO에 빗대어 본 STO에 대한 고찰

  ㅇ 또다른 암호화폐 붐의 발판
    - ICO는 주로 개인들의 투자수단으로 활용되었고 2017년 암호화폐 붐에 일조하였다. STO는 ICO대비 투자자격이 높아 일반 대중들은 활용하기 어렵지만 기관투자자들에게는 ICO보다 매력적인 방식이다. 따라서, 기관투자가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전체 규모 역시 증가할것이며, 딱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들어온 투자금의 일부가 건실한 프로젝트의 토큰에 들어갈수도 있다.
    - 아직 암호화폐시장은 글로벌 투자시장 대비 작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현존하는 기관투자금의 일부만 들어와도 비 증권형 토큰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거라고 판단된다.

   ㅇ STO시대에 앞선 투자자로서의 대비
    - 본인도 만 3년 반에 가깝게 암호화폐를 투자해왔고 ICO붐 덕을 보긴 했지만, STO시대를 맞아 투자자로서 명확히 어떤 대비를 하라고 조언하기가 쉽지 않다.
    - 가장 좋은것은 티제로와 같은 STO관련 프로젝트를 유심히 보고있다가, STO시대 초기에 투자하여 선점후 수익실현하거나 건실한 STO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해야한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ICO붐때도 ICO가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전의 ICO프로젝트가 수익률이 좋았고, ICO중에서도 탄탄한 개발진과 기술을 보유한 프로젝트는 아직도 잘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 본인이 제시한 대비책이 정답을 아닐수도 있지만, 분명한것은 STO시대는 조만간 올것이며, 투자자로서 우리는 어떻게든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혹시 아나, STO가 2020년 반감기 이후 기관투자를 발판으로 한, 또다른 암호화폐 붐의 촉매제가 될지.


법적 고지 : 본 게시글은, 투자를 위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기에 투자결정은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참고자료를 토대로 본인 판단하에 내용을 추가, 편집 등 작성되었기에 본인의 허락없이 복사, 배포, 편집 등을 할 수 없습니다.


<References>
1)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025263g
2) https://hexlant.com/static/pdf/sto_repor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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