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JP모건을 통해 본 월가와 코인시장(2부작) 2부 // Wallstreet and CryptoMarket with JPmorgan part2 v1.3

1부에 이어서,,

지난 1부에서는 암호화폐 영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JP모건을 분석하기 위한 당위성과 JP모건이 그간 걸어온 길에 대하여 작성하였다. 이번 2부에서는 JP모건이 향후 걸어갈 길과 JP모건 행보에 대한 제언을 작성하겠다. 이 글은 스스로 JP모건을 통해 코인시장 보는 시각을 키우는 나의 다짐이자 당신의 시야를 넓혀주는 목적으로 쓰여졌으며, 이 목적들이 글 말미에 달성되기를 바라면서 이어가보겠다.    -WuKong



□ JP모건이 향후 걸어갈 길

  ㅇ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기회포착)

    - 2009년 초 정부의 구제금융 반발에 반발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등에 업고 비트코인은 세상에 나타났다. 만 10년동안 사기설, 다단계, 쓸모없는 숫자놀음 등의 수많은 비판과 엄청난 시세등락과 같은 악조건(Stress Test)을 견디며 초기 매니아들의 전유물에서 이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투자처로 확대되었다.
    - 미국의 경우, 2013년 연방 선거운동 후원금 사용 인정 및 상원 청문회를 통한 긍정적 반응으로 일찌감치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하였다. 물론, 2017년부터 미국 정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의 당국이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시작하였지만, 주요은행과 대기업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커지고 있고, 최근 모건사가 발표한 JPM코인(이하 'JPM')은 모건사가 암호화폐 시장을 기회로 포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비트코인이 생긴지 6년 후인 2015년 이더리움이 탄생한다. 이더리움은 블록에 기록을 단순 저장하는 코인개념에서 더 나아가 블록체인을 통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플랫폼이며, 제3자없이 사전결정된 조건 및 계약에 따라 자동이행되는 스마트컨트렉트(SmartContract)가 이뤄진다. 스마트컨트렉 덕분에 어떤 개입자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그 기술을 통해 dapp(탈중앙화어플)이 가동된다.
    - 비트코인의 출시 그리고 뒤따른 이더리움의 출시는, 모건사로 하여금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혁신으로 보였을 것이며, 더 나아가 그들의 기술을 응용하여 디지털자산 영역에서의 무대를 확장하기로 한다.
< https://bitcoinexchangeguide.com >

  ㅇ 쿼럼(Quorum)과 JPM코인(→무대확장)
    - 모건사는 2016년부터 블록체인 사업계획을 세웠고 자체 블록체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쿼럼(Quorum)을 만들다. 쉽게말해, 쿼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이자 폐쇄형(Private) 블록체인으로 '기업중심 버전의 이더리움(Enterprise-focused version of Ethereum)이라고 볼수 있다.
    - 모건사는 이 쿼럼을 발판으로 실물경제에서 디지털자산으로의 무대확장을 모색한다. 모건사는 쿼럼을 통해 발행되는 JPM를 통해 해외 송금시 결제시간을 일단위에서 초단위로 줄일수 있고, 기업들의 실제자산증명시에 기존에는 실제 보유 금액을 송금하는 대신 블록체인 기술로 자산증명을 하면 비용을 줄일수 있다.
    - 실제로, 모건사의 기업고객간 도매결제 금액은 하루 6조달러정도로 상당한데, 모건사는 더 나아가 JPM을 쿼럼 외에 다른 기업용 폐쇄형 블록체인에서도 현금 대체 거래대금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JPM는 엄밀히 따져보면, 기존의 스테이블코인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 비피넥스(Bitfinex)거래소가 자체발행하는 USDT(USDTether)나 폴로니엑스(Poloniex)거래소를 품에 안은 서클(Circle)사의 USDC(USD코인)는 누구나 교환하거나 매매할수 있는 공용(Public) 블록체인기반으로 교환매매 플랫폼인 거래소가 필요하다. 반면, JPM는 애초에 허가받은 자만 참여할수있는 폐쇄형 블록체인기반으로 고객신원확인(KYC) 등 엄격한 제한을 두어 신뢰할수 있는 기관투자자, 기업들만 참여할수 있고 우리가 흔히 쓰는 거래소가 필요없다.
    - 현재 파악되는 정보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은행간 정보 네트워크(IIN, Interbank Information Network)를 통해 은행 간 결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향후 쿼럼은 별도 기업으로 나갈수도 있다.
     ※ 쿼럼 코딩 현황 : https://github.com/jpmorganchase/quorum


  ㅇ 코인시장 및 디지털자산 주도(→판 흔들기)  *현재
   
    'JP모건이 그간 걸어온 길'과 대조했을때 'JP모건이 향후 걸어갈 길' 중 이 영역부터는 현재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진행될 요인이다. 과거 역사에 비추어볼때, 모건사의 판 흔들기, 대도약 기회 등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WuKong
   
   - 앞서 언급한 쿼럼과 JPM를 통해 최소한 미국 대형 금융권 내 블록체인 자산을 장악해 나갈수도 있다.
    - 비피넥스의 USDT나 서클의 USDC가 공용이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사용할수 있기에 더 앞서나간다거나 더 거대하다고 볼수 있지만, 모건사가 잘 아는 금융권을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나면 무슨 꿍꿍이를 갖고 있을지 장담할수 없다.
    - 딱 이 시점에서 'XRP'를 넘겨짚고 가겠다. 개인적으로 JPM과 XRP의 특성상 둘 다 양립할거라고 생각하는 본인의 생각과 달리 온갖 미디어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둘간의 제로섬 싸움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굳이 XRP를 언급해보겠다. XRP홀더 또는 지지자들이 우려하는 점은, JPM이 월가의 메이저 금융사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최초 암호화폐에다가, 그만큼 든든한 미 달러가 뒷배경을 지지한다는 기대가 크다. 그것도 그럴것이, 이미 XRP는 전세계 200여개 은행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건사의 상징서과 영향력에 압도되어 혹자는 XRP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분석하기까지 한다. 이쯤에서 분석을 위한 분석은 두 갈래로 벌어진다. 첫째로, JPM과 XRP은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점이다. 실제 XRP의 수장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JPM을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그 이유로 'JPM이 제한된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은행 고유의 디지털자산을 발행하는 은행 사이에서만 효율적으로 결제할 수 밖에 없다'고 선을 그으며, 기업과 기업의 관계를 벗어나 독립적으로 디지털통화를 발행하는 XRP의 우위를 주장한다. 하지만, 모건사는 XRP의 언급에 대한 어떠한 반박이나 의견없이 그들이 원하는 방향과 계획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낸다. 현재까지는 XRP대표가 말했듯이 양 프로젝트간 접점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모건사가 월가의 금융권과 내로라하는 대기업 간 결제 대금용 결제를 주도한 다음에는 과연 어떤 포지션을 취할까.
    - 앞서 언급한 로스차일드 및 에디슨이나 세계대공황때를 생각하면 그 답변은 명확하다. XRP이 암호화폐 투자자 입장에서 다행이 그들만의 공고한 포지션과 파이를 확보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건사의 주특기인 인수합병의 문어발에 자유로울수 없다는것이 역사로부터 배울 점이다. XRP를 과소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이러한 내 주장이, 나 혼자서만 하는극단적인 생각이라고 보는가. 그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당신이 한번쯤은 곱씹어 볼만한 대목이라고 생각하다. 실제로 리플은 국가간 스위프트(SWIFT) 대체용이고, JPM은 메이저를 필두로 한 은행간 교환 수단이라면 각각의 목적이 다르다고 볼수 있지만, 나중에도 이 둘이 양립 가능할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 따라서, 주요은행들과 대기업들을 품에 안은 JPM가 자기가 선점하기 쉬운 영역부터 차례로 입지를 다져가면서 결국엔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 모건사는 그 점을 놓치지 않고 그 주도권을 토대로 판 흔들기를 시도할것이고, 모건사의 주특기인 인수합병 신공을 발휘하여 나중에 거래소플랫폼이나 블록체인회사들을 인수하여, 암호화폐 시장을 키우면서 자신의 존재감도 높일것이다.
< https://www.modernsalon.com >

  ㅇ 글로벌 경제금융위기(→거대한 기회)  *미래
    - 판을 흔들고 있거나 판 세팅이 완료될때쯤, 글로벌 경제위기가 도래할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이후 글로벌급 경제금융위기가 온적이 없다. 2013년 러시아 부호들의 주요 조세피난처였던 키프로스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여 비트코인이 자산대피처로 부각된 사례나,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서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비트코인이 화폐대체용으로 활용된 사례가 전부다.
    - 사견이지만 미국이나 초대형 은행 또는 기업들은 벌써 다가올 글로벌 경제금융위기를 대비하고 있을것이다. 모건사는 가만히 있을까. 모건사가 블록체인 영역이나 다른 영역에 행하는 조치들을 보면, 우리가 모르는 엄청난 자본가나 힘있는 국가들과 협력하여 도래할 엄청난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할 준비를 하거나 일부러 촉발시킬수도 있다. 감히 단언컨데, 문제는 그게 언제냐지만 분명한건 언젠가는 온다.

  ㅇ 제3차 세계대전(→대도약)  *미래
    - 세계대전은 19세기에 2번이나 벌어졌지만 이후 냉전을 거쳐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압도적 파워 아래 세계대전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가까운 미래에 정말 발생할지는 여기서 논하지 않겠지만 우리에게 중요한건 모건사 같은 거래 금융사나 거대기업이 세계대전이나 전쟁같은 극단적 상황에 어떤 태세를 보일지다. 국제정서나 외교 분야는 단순히 분석하기 어렵지만, 경제금융위기가 먼저 발생했고 모건사가 그 위기를 통해 한탕 해먹었다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해도 그들은 과거에 했듯이 대도약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혹시 아나, 전시공채를 JPM로 발행하여 팔수도 있지 않은가.
< https://www.seoul.co.kr >


□ Wallstreet "ㅇㅇ은 최고의 장사다"

  ㅇ "전쟁은 최고의 장사다"
    - 모건사를 포함한 월가는 그들의 인맥, 자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굵직굵직한 전쟁에서 부를 축적해왔다. 암호화폐에 왠 전쟁을 갖고 논의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전쟁터라고 나는 대답하겠다.
    - 그런 관점으로 볼때,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 새긴 메세지(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는 기존 기득권층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볼수도 있으며, 암호화폐 파이가 커질수록 이 판에 뛰어드는 용사들은 개인에서 기관, 금융권으로 몸집이 커질것이다. 정찰병이었던 비트코인 투자자에서 소총부대인 당신까지의 소모전은 이제 끝나가고, 탱크, 전투기, 심지어 항공모함 급 투자자들이 투입되는 이 암호화폐 전장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사판이 될수도 있으며 우리는 끝까지 살아남아 약간의 전리품이라도 챙겨야 할 것이다.

  ㅇ "위기는 최고의 장사다"
    - 위기에 살아남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위기를 수습하는 것은 더더욱 대단하다. 모건사는 계속 그래왔고 그 기질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경제금융위기때에도 똑같거나 더 세련된 방식으로 몸집을 키울 것이다.
    - 미국은 독립 이래 특히 19세기에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여 1세기동안 금융, 외교, 군사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세계를 쥐락펴락했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의 미국은 명분없는 전쟁개시, 금융위기 자초로 위상추락, 주요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고수하는 자국주의 등으로 기존의 위상이 다소 훼손되고 있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주지 않는 한 가까운 미래에 종이호랑이로 전락할수도 있다.
    - 모건사도 진작 이런 미국의 모습을 예상했을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여러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자기 전공이자 어디든 막강한 요인인 '금융'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금융에서 한탕 해먹으려면 이 영역이 평탄하면 안된다. 위기를 기다리거나 안오면 적기에 촉발시켜야 한다. 지난 1세기동안 그렇게 대부분의 위기는 그런식으로 발생했다.
    - 지진 발생시, 일부 동물들이 선행 지진파에 반응한다고 한다. 가능하다면 투자자로서 우리는 모건사 같은 큰손들이 판을 흔들기 전에 그 동물처럼 선행 파동에 반응하여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어야할 것이다.

< https://lungdiseasenews.com >

  ㅇ "자기관리가 최고의 장사다"
    - 자기관리 부분은, 모건사 뿐만이 아닌 우리 스스로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 아무리 내가 모건사에 대한 분석을 나열해봤자 그것은 우리가 어찌할수 없는 불가항적 외부요인이다. 하지만 온전히 우리가 조절할수 있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자기관리'. 여기에는 현금과 코인의 비중, 투자와 일상 균형유지, 투자에 대한 원칙 수립, 코인분석을 위한 기술적/기본적 방법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다.
    - 당신이 주식이든 코인이든 투자에 능숙하지 않는다면, 당장 자기관리를 위한 계획수립을 하길 바란다. 혹시 이미 자기관리가 어느정도 되는 분이라면, 자신의 수익률을 보시고 저조하다면 투자원칙 등을 돌아봐서 개선하기를 바란다. 만약 자기관리도 잘 하고 있고 수익도 괜찮다면 모건사같은 큰손을 추척하면서 그들의 관점에서 코인판을 바라보길 바란다.
    - 무엇이 느껴지는가, 분노가 느껴지는가 희열이 느껴지는가. 그리고 무엇이 보이는가, 위기를 잘 대응한 큰손과 당신이 보이는가, 큰손과 반대로 대응한 당신이 보이는가. 느껴지는 대로, 보이는대로 한껏 받아들이고 대응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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